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와 맞물려 그동안 미뤄왔던 취미활동에 다시 관심을 갖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저도 부쩍 더워진 날씨와 함께 예전에 비해 비교적 자유로워진 외출생활을 맞아 레저를 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기회에는 평소 해보지 못했던 수상스키를 배워볼까 생각했고, 이 생각은 곧 행동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시원하게 물을 가르며 앞으로 달리는 보트 뒤에 매달려 눈 융단 위에서 스키를 타듯 나아가는 그 짜릿한 경험을 저도 해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저는 스포츠를 평소에 별로 즐기는 편도 아니고 몸이 유연한 편도 아니어서 이 액티비티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처음부터 프로처럼 곧은 자세로 스키를 타는 저를 상상하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어요.수상스키 경력 30년의 수상스키 교수의 소개를 받고 희망을 품고 스키장으로 달려갔습니다.소문에 따르면 물 위에 뜨지 않는 몸치분들, 하루아침에 수상스키계의 신이랄까 그런 교수님께 배우기로 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스키장에 가면 일반 강사들에게 교육을 받는다고 합니다.그러니 꼭 예약하고 가세요~~ 교수님께 예약전화 필수입니다.예약전화 : 010-4155-2900번호를 클릭하시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저의 어중간한 자세를 바로 잡아주시고 손 위치, 다리 자세, 힘의 강력 조절, 아주 꼼꼼하게 알려주시는 강사님!!! 예행연습을 하면서 시간이 흐르고 강습이 계속될수록 물 위에 아멘보처럼 떠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가르쳐주신 노하우와 함께 저도 요령이 생기고 점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이기분은 129
처음부터 잘 탈 줄 몰랐어요. 연습하면서 나중에는 물에 빠지는 경험이 재미있을 때까지 했어요. 저는 물론입니다만, 다른 분들도 누구나 물에 빠지는 경험은 한 번쯤 하겠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여러 번 실패와 경험, 도전을 반복하는 동시에 교수님의 강의 내용으로 따라하기만 한다면 누구나 아는 모습으로 스키를 타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처음에 안전상의 문제를 처음부터 하지 않았다면 그건 아마 거짓말일 거예요. 괜히 물로 하는 레저라서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다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제가 직접 가본 결과 물론 구명조끼를 입은 후 활동을 할 만큼 위험에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보트와 사람을 연결하는 밧줄도 한눈에 봐도 소재가 상당히 튼튼한 편이어서 강습을 받으러 갔다가는 안전에 대한 걱정이 해빙처럼 사라졌습니다.
갈수록 여름 체감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는 만큼 요즘에는 시원한 레저 생각이 누구에게나 나올 것 같습니다. 저는 더운 것을 꽤 싫어하는 편이라 다만 하루빨리 여름이 지나가길 기원하며 기도했지만 짜릿한 수상스키를 즐기는 순간만큼은 여름의 묘미를 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릴 넘치고 자극적일 정도로 재미있는 만큼 시간도 너무 잘 흘러 무엇보다 상상했던 것보다 즐거웠습니다.
활동을 다 마친 후에는 팔이 여기저기 저려왔어요. 아무래도 평소 운동을 비롯한 활동을 좀처럼 하지 않았는데 물 속에서 꽤 힘든 레저를 즐겼기 때문이 아닐까.수상 스키를 탈 때는 단순히 로프를 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의 균형을 맞춰 물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힘이 들어가는 것입니다.이 때문에 즐거움과 함께 운동의 효과도 충분히 얻을 수 있었다는 것! 게다가 이 아픔과 노력만큼 한층 스키를 잘 탈 수 있는 제가 완성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습니다.한편 처음 수상스키를 타면서 느낀 것은 누군가에게 강습을 받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일부 지인의 경우 다른 장소를 이용해 연습을 거듭했음에도 단 한 번도 물에 뜨지 못해 가슴이 아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용한 곳은 달랐습니다.강습해 주신 분은 수상스키연합회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는 분임은 물론 무려 30년 넘게 수상스키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실력이 능숙한 것은 물론 가르침에 있어 일가견이 있기도 합니다. 오랜 경력을 가지고 계신 만큼 저보다 몸이 유연하지 않고 움직임이 서툰 분들도 많이 가르쳤을 테니까 왜 저를 가르치는 게 식은 죽 먹기였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스키를 마친 후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어버린 상태였지만 올 여름 중 가장 행복하고 즐거웠던 경험으로 이날의 추억이 남아 있습니다.여러분도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활동을 원하시면 체력 소모가 많은 활동을 즐기실 경우 망설이지 마시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칼로리 소모 최고입니다.~~ 아, 기분좋은 하루였어요.~~나는 너무 재밌어서 밴드에도 가입했어요.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 사귀는 것도 재밌잖아요. 인생을 즐겨라~~~나는 너무 재밌어서 밴드에도 가입했어요.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 사귀는 것도 재밌잖아요. 인생을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