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증상·치료)

고양이의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은 크게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습니다.

병명에서 알 수 있듯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티록신’이라는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과도하게 많아지거나 갑자기 감소하거나 부족할 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중에서 고양이에게서 비교적 발병률이 낮은 편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뉩니다.

▪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Congenital Hypothyroidism)

새끼 고양이의 요오드에 유전적 문제나 식이 문제, 불안정한 갑상선 기관의 발달 등의 원인으로 선천적으로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생기는 희귀질환 중 하나입니다.

골격계와 신경계, 두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 호르몬 공급에 문제가 있는 경우 새끼 고양이는 지능 저하와 신체적 성장 발달 지연 등을 초래합니다.

▪ 증상

또래에 비해 작고 무기력한 보행(운동실조) 건조한 피부 얇은 털과 넓은 머리, 비대해진 혀, 짧은 손발 등 비정상적인 신체 크기와 비율

▪ 후천성갑상선기능저하증(Acquired Hypothyroidism)

선천적으로 매우 드물고 후천성의 경우 원인에 따라 원전성(Primary, 2차성(Secondary), 의인성(Iatrogenic)의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이 중 주로 발생하는 의인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항진증 치료를 받는 과정이나 이후 반대 증상인 기능 저하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적절한 복용량을 찾아 관리하고 치료를 통해 수치를 되돌릴 수도 있습니다.

▪ 증상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식욕 감소 건조하고 무광 구토나 설사 끈적끈적하거나 비늘상 피부 무기력, 활동량 감소, 만성피로

▪ 치료와 관리 완치라는 개념 없이 평생 갑상선 호르몬 수치 회복과 관리를 위해 매일 하루 2회 약물을 복용하고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수치를 확인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치료를 하지 않으면 피부염증, 신장기능 저하와 그로 인한 탈수, 그리고 과도한 체중 증가로 인한 여러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전문가와 함께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약물치료와 함께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식단관리도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갑상선, 그 중에서도 희귀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현 증상이 다양하고 정도가 크게 나타나지 않아 초기에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행동이나 생활 패턴을 꾸준히 관찰하고 체크하는 것, 그리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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