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기록 끈적견 녹내장) 또기

#개 녹내장 #녹내장 #이누 병원비

사타구니를 키운 지 벌써 3, 4년째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열심히 키우려고 키웠지만 아직 부족하다.

토기가 우리 곁에 처음 왔을 때는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 처음에는 의사들이 기관지가 이상하다고 오진을 했기 때문에 심장병이 있다는 것을 조금 더 나중에 알았다.

포인핸드 광고문에는 5세인 줄 알았는데 또 기내장 칩이 있고 2년 위인 7세였다.그래서 이제 10살이다 세월이 참 빠른…

노견을 키운다는 거. 그게 쉽지 않다.

매일 양치마취를 못해서 치석제거도 셀프산책도 하루 3회이상

세나개도 보고 강아지에 대한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최선을 다했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경제적인 것.병원비

둘이서 맞벌이여서 병원비는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데 과연? 만약 돈 하나라도 벌지 않았다면 우리는 병원비를 척척 낼 수 있었을까?3년째..이제 순전히 병원비만 천만원이 넘는다..어쩌면 더 넘었을지도 몰라.

아기 10세, 녹내장이 파열됐다.또 새를 몰아가다 재수 없게도 눈이 나무에 맞아 외부 충격으로 인한 녹내장이 생겼다.위가 쓰리다. 너무 아쉽다.안압수치가 올라갔을 때 얘는 얼마나 아팠을까.. 뭐가 좋아.. 또 아픈 눈으로 뭐가 좋다고 우리를 바라보고 있어

그날은 기억하기도 싫어.하필이면 그날 내가 회사에서 일이 있어서 늦게 집에 들어왔는데 급한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는 또 눈초리가 심상치 않다며 일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8시가 지나 병원비는 30% 심야할증이 붙었다.휴… 빌어먹을 시간이 없는데 긴급건인가 보다라며 봐줬다.눈 하나 부었는데 긴급건이라니…

그래도 집 주위를 느리게 하는 병원에 갔는데 안압 체크를 해서 내 병원에서는 안 돼. ●2차 병원에 간다는데 일찍 1차 병원에서 체크한 덕이 안압이 35 정상수치 25 얼마나 아팠을까… 나를 보고 아픈 눈으로 또 좋아한다고 좋아한다. 하아…. 얘는 뭐지… 아프면 짜증나지만 뭐가 좋다고 또 나를 환영할까 강아지는 도대체

1차 병원과 연계해 준 2차 병원을 달려갔다.여기서도 우리는 또 긴급건이다 긴급건이다 빨리 확인해라 빨리 해준다 평소 같으면 좋아하겠지만 지금은 달갑지 않은 배려다차라리 언제까지나 기다려도 별일 없었으면 좋았을텐데.

늦은 시간이라 당장 정밀검사를 할 수가 없어.땜질식 안약으로 안압수치를 잡아내고 가장 빠른 시간 토요일은 이미 예약이 잡혀 있지만 꽉 찬 예약을 물리치고 우리는 긴급 건이라고 예약이 들어왔다.

토요일에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녹내장의 원인중 최악이래 초독자탈출진단 초독자변성으로 탈출해, 내방배수가 막혔다고 하는 그것으로 안압수치가 올라간다.그냥 멍 때리고 잘 관리해줬는데 그만 부주의로 이놈에게 녹내장을 선물한 기분이야.정말 미안하다.

또 병원비를 냈다.사실 경제적인 부분은 끔찍하다.병원비는 솔직히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비싸다.첫 1차 진료는 10만원 가까이 나왔고 2차 병원의 약 20만원 초반 때가 나왔다.20만원 때만 나와도 생각보다 적었네.하면서 돈에 무뎌지는 나도 싫어.사실 우리는 70까지 예상했다.앞으로 심장약과 별게로 계속 안약비&안압수치비&검진등 계속 들겠지..

현재까지 약 3개월이 지났지만 군데군데 녹내장으로 인해 들어간 병원비를 체크해 보니 안압체크, 정밀검사, 초음파, 무슨 등의 안약비 검사비를 모두 포함하면 약 백만원 이상 든 것 같다.

한 달 뒤쯤 반나절 정도 입원시키라고 했지만 이미 병원이 원했던 일을 우리가 미리 해버려 입원비가 절감됐다.

남편이 녹내장 전문가가 됐다.다만 남편이 안약을 안 넣었을 때, 반나절이 지났을 때, 또 안압수치가 어떻게 올라가는지 보고 싶어서 안약 넣기 시간 타이밍에 바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가서 안압체크를 했을 뿐인데

병원 선생님은 이걸 확인하고 싶었다고, 병원에도 이런 보호자가 없다고…제 자신이 하려던 일을 벌써 보호자님이 하셨군요.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병원비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다만 맞벌이여서 이놈의 병원비가 크게 부담되지 않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이번에 또 그동안 남겨둔 적립예금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이 적금은 안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남편도 자녀 갖기를 위한 적금을 따로 가입시켰다.병은 차치하고 늘 병원비를 생각하고 있는 나도 정말 싫다.

백내장도 발견됐다.심하지는 않지만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시력을 잃지 않았다는 것, 현재 안압도 안정되어 간다는 것…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평생 예쁜 우리 아이가 정말 예쁜 우리 또 마음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평생 건강하고 나랑 오래오래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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