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설탕 섭취 위험한 이유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각종 당뇨병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족부궤양이 생겨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고 당뇨병성 망막병증으로 실명할 수도 있고 당뇨병성 신증으로 투석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식품 중에 하나가 설탕입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설탕 대체 식품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설탕 대체 꿀 섭취는 어떨까.
그러면 당뇨 꿀 섭취는 어떨까요? 꿀은 설탕보다 몸에 건강한 음식이고, 실제로 꿀이 당뇨에 좋다는 기사도 많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당뇨병 꿀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설탕보다 꿀이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설탕 대체 식품으로 꿀을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기에는 당뇨병 꿀 섭취가 굉장히 위험합니다.
당뇨병 약을 먹고 있는 분은 공복 상태나 운동 중에 저혈당 쇼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 중에 저혈당 방지 응급 식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응급식품은 빨리 혈당을 올릴 수 있는 것을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이 저혈당 쇼크 응급식품으로 추천하는 게 꿀입니다. 즉, 그만큼 꿀은 혈당을 빨리 올릴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당뇨 꿀 섭취가 설탕 섭취보다는 낫다고 해서 편하게 먹을래? 이것은 당연히 위험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응급 식품을 평소에 먹으면서 혈당이 그다지 오르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설탕 대체식품으로 매실청 어떨까?
그렇다면 설탕 대신 매실 시럽을 사용하는 건 어떨까요? 매실 시럽은 건강한 식품이라 괜찮지 않을까요?
우메보시를 만드는 과정을 아시는 분이라면 이해하실 수 있겠지만 당연히 당뇨병 우메보시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매실 시럽은 매실을 설탕에 절여 만듭니다. 당연히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혈당을 빨리 올리게 됩니다.심지어 시중에 ‘당뇨매실 시럽’이라고 홍보하는 제품조차 설탕이 다량 들어간 것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설탕은 도대체 어떤 것을 먹어야 할까.
요즘은 설탕 대신 먹을 수 있는 감미료가 여러 가지 있어요. 당뇨병 환자가 아니더라도 다이어트 목적으로 이런 것들을 먹기도 합니다. 혈당에 큰 영향은 없고 단맛은 충분히 강하기 때문에 드실 수 있습니다.대표적인 설탕 대체 식품으로 자일리톨, 스테비아, 알룰로오스, 타가토스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