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겨울이 지나고 벚꽃’ 웹툰 원작 BL 리뷰.
왓챠 드라마 시맨틱 에러를 재밌게 봐서 비슷한 작품이 궁금했어요. 국내에 BL 드라마가 많이 제작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는 것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시맨틱 에러>와 함께 볼거리인 웹드라마로 <겨울이 지나고 벚꽃>을 발견했습니다. 왓챠에 나오기도 하고 봤는데 웨이브에도 있고 볼 수 있는 곳이 많더라고요.
아무튼 <겨울이 지나고 벚꽃>은 유명 웹툰이 원작이고 이번 시즌에 어울리는 타이틀이라 기대감으로 감상했습니다.
BL 드라마는 원래 이런 건가… 두 주연배우의 키 차이는 ‘시맨틱 에러’처럼 컸고 비주얼은 훌륭했어요.

드라마 ‘겨울 벚꽃’ 예고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드라마 리뷰를 시작합니다.
겨울 벚꽃 예고편
겨울이 지난 벚꽃의 줄거리
겨울이 지나고 벚꽃은 한 집에서 살고 있는 고등학생 서혜범(옥진욱)과 조태성(강희)의 이야기입니다. 해범이는 어릴 적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대성이 집에서 자랐지만 성인이 되면 독립할 거예요. 어렸을 때는 친했는데 지금 둘은 제대로 된 대화도 안 하고 있어요.
혜범은 요리와 꽃꽂이를 좋아하는 여린 성격으로 학교에서의 괴롭힘은 물론 괴롭힘을 당하고, 대성은 과묵하고 카리스마가 있어 인기도 많은 학생이지만 혜범과 아는 척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두 사람은 같은 반이 되어 서로 솔직해지기로 하는데…


드라마 ‘겨울 벚꽃’은 취향에 맞지 않았어요. 두 배우의 조합은 좋았지만 고등학생이 주인공인데 초등학생처럼 행동한다는 점이 유치해 보였고 등장인물의 배경과 상황에 몰두해야 하는데 감정이입이 안 되는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 보는데 나이가 드셨는지 부끄러워서…
드라마의 가장 큰 단점은 연출인데요. 원작 웹툰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봤기 때문에 완전히 드라마를 보면서 이해해야 하는데 한 장면에 몰입하려다 보니 갑자기 장면이 전환되고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이라 몰입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 귀엽고 볼만했는데 캐릭터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이 스태카트식 연출과 장면 전환을 계속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크림빵 장면에서 설렜는데 여기서 왜 끊기나요? 대화를 길게 할까 하다가 다른곳으로 순간이동해서 TT
아무래도 BL 드라마를 <시맨틱 에러>로 입문해서 두 번째로 보는 작품이라 비교하기도 했는데, 그런 점이 아니더라도 드라마 연출은 아쉬웠습니다.
드라마 ‘겨울이 지나고 벚꽃’의 장점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배우들입니다. 미국 드라마를 주로 보는데, 한국 BL 드라마를 보면 정말 반짝반짝해서 놀랐어요. 학교폭력 가해자로 나오는 배우까지 잘생겼네요. 그래서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것 같았어요. 근데 확실히 저는 완전 멜로보다 로코의 취향인 것 같아요.
재밌게 보시는 분들도 많으니 직접 보시고 판단해주세요.
원작 웹툰이 정말 유명하고 인기가 많다던데 원작 팬분들은 드라마를 어떻게 보는지도 궁금합니다.
드라마 ‘겨울 벚꽃’은 총 8부작이래요. 일주일에 하나씩 개봉하는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웨이브에도 있고 검색해보니 네이버, 카카오, 티빙까지 다양한 OTT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WeTV, 라쿠텐TV, 라인TV, 라쿠텐Viki 등 해외 서비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서비스가 제일 느린 것 같아요.
주요 스트리밍은 헤븐리라고 하는데요. 찾아보니 BL작품을 서비스하는 어플이더라구요. 신세계네요!
드라마 ‘겨울 벚꽃’은 이렇게 서비스하는 곳이 많으니 이용하시는 곳에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재밌는 BL드라마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해외 드라마도 환영입니다!
사진 출처 : 공식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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