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 임창정 정상훈 공현진의 가벼운 B급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영화 리뷰 72번째로 마의 휴일

영화의 기본 정보

장르: 코미디/범죄국가: 한국 감독: 이덕희 출연: 임창정/ 공현진/ 정상훈/ 강신일/ 박하선/ 장광/ 박해미/ 정경호 등… 플랫폼: 넷플릭스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1시간 47분 네이버 평점: 7.67

2017년도에 개봉한 영화로 정확한 제작비가 알려지지 않아 손익분기점은 알 수 없지만 최종 관객수 13만 명을 동원해 흥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넷플릭스 스틸컷

로마의 휴일 줄거리

강인한(임창정), 진기주(공현진), 정두만(정상훈) 세 사람은 이번에 죽더라도 마음껏 돈을 써보겠다는 마음으로 현금 수송차 탈취에 도전해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밤 밀항하려 했지만 진기주는 모르는 사람에게 어떻게 돈을 주느냐고 밀항자에게 돈을 주지 않았다. 그 배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 그렇게 밀항에 실패한 이들은 일단 다른 어딘가로 가기 위해 출발하지만 이미 경찰이 포위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경찰을 피해 도착한 곳은 로마의 휴일이란 나이트…

나이트 안에 있는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이 세 명의 범죄자는 일주일만 여기서 보내고 죽기로 합니다. 그렇게 영화 로마의 휴일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됩니다.

인질들에게 번호를 주기도 하고 밖으로 나가야 하는 이유도 하나씩 물으면서 학생부터 아이의 엄마 등을 내보내기도 합니다.

밖에서 경찰은 이들을 잡기 위해 작전을 세우지만 로마의 휴일은 입구가 하나여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게 이 어리석은 범죄자들에게 휘둘리고 또 휘둘립니다.

강인한 여동생을 찾아 자수시킬 생각이었고, 그 사이에 그들이 원하는 피자부터 한우.. 생필품 등 다 지원하기 시작하는데…

로마의 휴일 나이트 중에서는 강인한 일행을 싫어하는 깡패가 걸려와 진정한 교육을 받고 순식간에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립니다.

그러던 중 한 명이 도망치고… 도망친 사람을 잡지 않으면 인질범들을 모두 죽이겠다는 협박에 경찰들은 또 도망친 인질을 잡아 넣어줍니다.

인질범들은 그 도망친 인질을 보고 화가 나서 이 인질을 죽이자고 합니다. 하지만 살기 위해 도망친 놈을 살려서 뭘 해.. 돈도 빼앗아 버리자는 의견에 강인한은 그의 재산 200억 중 100억을 기부하면 돕겠다는 조건을 내놓았고, 이 인질은 100억으로 살아남게 됩니다.

열흘 넘게 나이트 속에 잡혀 있는 인질들은 그 상황에 모두 적응했는지 웃고 떠들고. 즐거울 것 같네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강인한은 자신이 이 모든 것을 껴안고 인질들을 모두 내보낸 뒤 자수할 생각으로 안 반장에게 연락합니다.

특수부대는 약속한 시간인 9시까지 기다릴 것이며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진압작전을 펼칠 계획이었습니다.강인한 일행과 인질들은 밤새 술을 마시는 줄 모르고 결국 기다리던 안 반장이 나이트 안으로 들어가 이들을 깨워 인질극을 벌이려 하는데.

술에 취한 기주가 이번에도 핵발암 역할을 해주고 총을 이리저리 휘둘러 한 곡만 더 부르자는 모습을 본 특수부대는 저격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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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 범죄미화

다른 사람들은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저는 한번 알아보니 나무위키에서는 미화가 별로 없다고 나오는데.. 이 범죄자 3명 자체가 미화의 덩어리라고 생각합니다.. 존재 자체가 미화….

이들 3명은 현금 수송차를 납치해 밀항까지 하려 하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 손님 20명 이상을 열흘 넘게 인질로 잡고 있는 악질 가운데 악질입니다.그 밖에도 세세한 범죄가 정말 많은데.. 이런 악질범들에게 사정을 불어넣어 동정심을 유발한다는 발상 자체가 미화 그 자체.. 범죄자에게도 사정이 있다고?! 그런 건가…

특히 결말에 강인한 동생 박하선을 등장시키면서 그 감정은 최고조에 오르는데… 하아… 여기에 인질범들이 힘들어하지 않고 즐겁게 동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 악질범들에 대한 동정심을 이끌어내려는 연출도 최악이었습니다.

2) 억지로 감동

알기 어려울 정도로 억지 감동을 불어넣기 시작합니다. 정말 엉뚱하고 진부한 감동요소 나는 7번방 선물처럼 당당하게 감정선을 타는 장면에도 감동과 슬픔을 느끼는 타입이지만 로마의 휴일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욕설이 나온다……

억지 감동 요소로 크게 두 가지가 있을 텐데 첫 번째는 열흘 이상 감금된 인질들이 탄원서를 내면서 이 범죄자들을 돕는 장면. 범죄자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 도와줬다는 게 이 영화의 설정인데… 이게 현실적으로 말이 되나…? 뭐 실업자도 아니고 열흘 넘는 시간 동안 갇혀 있는데.

두 번째는 강인한 동생을 등장시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던 정말 전형적이고 성의 없는 클리셰… 가장 불쾌한 결말이었어요.

3) 코미디

우선 이 영화의 정체성은 코미디 장르입니다.코미디 장르인 만큼 임창정 특유의 코미디에서 정상훈, 공현진의 코미디가 자꾸 나오는데 이게 워낙 구시대적인 유머로 구성되어 있어서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15살 이상 장르인데 선정적인 유머도 있고 상황도 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영화가 코미디 영화라고 불리기에는 코미디적인 파워가 너무 약해서 그냥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가 아니라 한없이 가볍고 가벼운. 스토리에 맥락도 없고 디테일도 없어. B급 코미디 장르로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임창정이 예능에 나가 자신이 연기를 쉬고 있는 이유는 자신의 개그적인 요소에 관객들이 웃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쉬고 있다. 얘기하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로마의 휴일을 한번 볼까 선택하는 이유는 역시 임창정 때문입니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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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퀄리티의 B급 영화일 줄은 상상도 못했던 작품이었어요. 개봉 당시 SNL과 점잖은 그녀로 폼이 달아오르던 정상훈과 임창정, 그리고 공현진이 만났다. 배우로서 네임벨이 있는 스타여서 기대했는데 와….

이 영화는 임창정과 600만명의 유튜버 한소연이 둘만 남은 영화입니다. 임창정은 이 영화의 핵심적인 인물이고 임창정을 보기 위해 보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한소연은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입니다.예쁘니까.

임창정이 출연한 사랑이 무섭다 불량남녀 청담살 시실리2KM 위대한 유산 정도의 코미디 퀄리티만 갖고 있다면 웃어봤겠지만 재미도 없고 그렇다고 별로 불편하지도 않다. 그냥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무지한 영화였어요.

정말 가볍고 다른 거 하면서 옆으로 틀어놔도 되는 영화. 스토리보다 그 상황에 맞는 대사 하나하나 장면 하나로 유머가 연출되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는 작품…

비판만 하는 리뷰 같아서 칭찬을 생각해 보려고 했는데 생각이 안 나서 리뷰를 마칩니다.

제 평가 : ★★/5 코미디 장르를 찾으신다면 이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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