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개봉한 로맨스 애니메이션 추천 작품 ‘로맨틱 킬러’를 감상해봤습니다. 회당 25분 정도의 러닝타임에 13부작으로 생각보다 빨리 처음부터 주행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요즘 넷플릭스의 일본 만화는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잘 나오고 있습니다. ‘로맨틱 킬러’ 역시 원작 정보 없이도 누구나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원작은 지금도 일본 <소년점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연재 중이며, 총 4권이 나와 있는 상황. 2019년에 연재를 시작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애니메이션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넷플릭스 로맨틱 킬러 Romantic Killer
장르 : 로맨스, 판타지 개봉일 : 22년 10월 27일 러닝타임 : 회당 25분차 : 12부작 원작 : 모모세 와타루 동명만화 스트리밍 : 넷플릭스 국가 : 일본 출연자 : 타카하시 리에, 코마츠 미카코 우메하라 유이치로, 카지하라 마사토 IMDB 평점 : 7.4점
넷플릭스 로맨스 애니메이션 추천 <로맨틱 킬러>의 주인공 호시노 안은 연애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소녀입니다. 취미는 게임과 고양이와 노는 것, 현실세계의 남자보다는 2D세계의 캐릭터에 빠져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 출시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시작하려던 그때 갑자기 마법봉을 든 마법사가 등장합니다. 마법사의 이름은 릴리, 현실 세계에 나타난 이유는 주인공의 연애를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릴리는 살구의 연애를 방해하는 3대 요소 초콜릿, 고양이, 게임에 마법을 걸어 모두 금지시킨 것은 물론 아버지의 미국 출장에서 살구 혼자 집에 남도록 유도했습니다. 마법봉을 한번 흔들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
그렇게 꿈쩍도 않고 릴리의 인질이 되어버린 안즈. 해방되려면 누군가와 연애를 하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는 주인공. 갑자기 나타난 마법사가 강제로 연애를 시키다니.
결국 생각을 바꾼 살구는 릴리가 원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주변 남성들을 밀어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마법봉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했어요. 학교로 새로 전학 온 인기남 사사부터 늘씬한 키와 외모로 10년 만에 주인공을 찾아온 소꿉친구 준타, 억만장자 아들 성까지 그녀와 친해집니다.
이들과 진정한 우정을 쌓아가며 어느 순간부터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된 주인공. 과연 그녀는 릴리가 원하는 대로 연애를 하게 될까요? 다음 줄거리가 궁금하다면 넷플릭스 로맨스 애니메이션 추천 <로맨틱 킬러>를 확인해 보세요.
장르, 뿜어져 나오는 웃음, 마지막에는 감동까지
마법+로맨스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조합입니다. <로맨틱 킬러>에서도 이성에 관심이 없던 한 소녀가 릴리의 마술을 통해 수많은 남자친구와 얽히게 된다는 점에서 다른 로맨스 판타지 애니메이션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특징은 웃음이 쏟아지는 재미있는 상황, 장면을 이를 적절히 배치해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게 했다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볼 때 현우트가 거의 나오지 않는 편인데 로맨틱 킬러를 보는 동안에는 새어나오지 않을 정도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조금 억지로 유치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웃음을 주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점도 높게 치고 싶습니다. 후반부에서는 카즈키 츠카사가 전학 온 사연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등장인물의 끈끈한 우정은 물론 나름 감동적인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랑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주인공을 비롯해 각자의 문제를 안고 있는 주인공들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웃기면서도 감동적이고 적당히 부끄러운 일본애니메이션은 오랜만이라 로맨스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전학생 카즈키 츠카사와 어린 시절 AAA1, 억만장자 AAA2 중 주인공 AAA2의 마음을 빼앗아갈 남자는 누가 될지 궁금해서 끝까지 감상했는데 그 정답은 시즌2가 나와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답하거나 짜증나는 캐릭터도 없기 때문에 개그코드만 맞으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로맨틱 킬러>는 지금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빨리 시즌2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