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소리 태양계 원목카드 내 돈내산 사용 후기

잠시 둘째 아들이 우주에 심취해 있어 또 참지 못하고 우주 관련 교구를 모으거나 그 중 하나인 몬테소리 태양계 카드

퀄리티 좋다. 아직 글을 쓰지 못하는 아이들이 만져보며 외우기 쉬운 그런 교구다.

겉으로 드러나는 태양계 행성과 별의 사진도 군더기 없이 깨끗하고 커서 좋다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지만 뚜껑이 없어 무한한 먼지가 쌓이는 것이 단점. 하지만 뚜껑이 있으면 아무래도 아이들이 수시로 꺼내 놀지 않기 때문에 뚜껑이 없는 것이 좋다 혹은 투명한 케이스라면 더 좋지만 그런 것은 대부분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이 적힌 조각을 그림과 맞추는 스타일의 교구

뒷부분에는 행성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지만, 꽤 딱딱한 논평이어서 읽어도 잘 듣지 못한다

그림이 선명하고 예쁘지만 모든 사진과 책, 교구에 나오는 행성의 컬러는 모두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엄마와 아이가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똑같이 맞춰보는 교구지만 이 행위 자체가 아주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이를 따라하게 하는 것은 사실 1회성에 불과하고 결국 각자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놀게 되면 그저 목적 없는 나무조각이 되어 버리기 십상이다. 우주에 관심 있는 놈은 물론 다시 들여다보겠지만 다른 놈은 그저 그런 교구다.

사실 모든 교구가 그렇다. 특히 몬테솔리는 수업용으로 사용할 때 그 가치가 나타나는 교구가 많은 것 같아 집에서 엄마와 아이가 활용하기에는 손이 잘 가지 않는다는 게 내 개인적 소견이다.

실제로 이 카드는 어린 아이들 중 태양계에 큰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도 활용하기에는 뒷면의 설명이 조금 어렵다. 이 정도 설명이라면 취학생들이 과학실에서 볼 수 있는 카드 정도가 아닐까 싶다. 궤도를 돌고 있다, 지구 궤도 바깥 등… 뭐, 물론 집에 영재가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마미포트 같은 프린터가 있다면 짧은 토방에서 한 번은 이런 스타일의 카드를 만들어주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교구를 많이 공구한 경험자로서 웬만한 공구로 나온 물품은 먼저 만들기와 프린트, 저렴하게 대체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물론 코로나 대재앙 시기에 내가 엄숙히 아무 시간도 남지 않았다…고 구매의 빌미를 만들어 본다.

물론 몬테소리 스타일은 누군가에게 딱 맞을지도 모른다

+ 사설

이 밖에도 여러 가지를 해봤지만 인정하기 싫지만 태양계 관련 흥미는 역시 호기동영상이 최고다 화면이 빠르게 바뀌고 너무 어른 중심의 비트가 강한 핑크퐁/호기영상을 내가 좋아하지 않아서 첫 번째와 두 번째를 다 보여준 적도 없는데 스페이스 영어 버전은 정말 잘 만든 것 같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