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이 있습니다.
원래 구내염이 잘 생기는 편이었는데 최근 몸이 약해진 탓인지 하나 없어지면 하나 다시 생기는 수준으로 나와 검색해보니 베체트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구내염 외에 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베체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누군가가 목이나 편도선에 나오는 구내염은 80% 이상 베체트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 두었거든요.제가 최근에 목 근처에 구내염이 나거나 사라진 적이 있거든요.
희귀병인 걸로 아는데 조금만 검색해도 편도나 목에 구내염이 생긴 사람이 나오는데 이 사람들이 다 베체트병에 걸렸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아; 정말 목 근처에 구내염이 생기면 다 베체트병일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A: 회답입니다
안녕하세요
베체트병은 [재발성 애프터성 구내염]을 기본으로 가지면서 추가적으로 다른 특징적인 증상이 동반될 경우 진단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성기궤양 포도막염, 공막염 관절염 가능성 농포신경학적 증상 HLA-B51 유전자 양성 pathergy 검사 양성
마찬가지입니다. 이 모든 것이 나타나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이 중 일부에만 해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베체트병보다 흔한 컨디션은 재발성 애프터성 구내염입니다. 이것 하나도 독립된 병적 컨디션입니다.
질문자는 현재 베체트병이 아닌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을 앓고 있군요.
하지만 몇 년 뒤 구내염이 아닌 다른 증상이 추가돼 [베체트병]이라는 진단이 새로 나올 가능성도 물론 있습니다. 그것은 미리 걱정을 한다고 해서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군요.
굳이 뭔가 검사를 해보고 싶다면 HLA-B51 유전자 혈액검사를 해보면 향후 베체트병으로의 진행 가능성에 대해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재발성 아후타성 구내염’은 베체트병과 치료가 겹치기도 하고 조금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증상을 생각할 수 있지만, 구내염은 진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증상입니다.본 사례는 조작이 아닌 류마티스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의 진짜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