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낭만 중 하나가 홈 시네마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집에 TV가 있는데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역시 대화면으로 보는 걸 좋아해서요.
영화관 가는것도 좋아하지만 요즘 영화값도 많이 비싸서.. 이번 기회에 큰맘먹고 미니프로젝터를 준비했습니다.
휴대용 빔 프로젝터라고 하면 막연히 샘X, 엘X의 고가 브랜드 제품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중저가형 모델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구매 전 리뷰를 많이 찾았는데 중저가형 중에서도 나름대로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을 발견하게 되어 저의 첫 홈시네마는 “씨지빔”과 함께 하기로 결정!
오전에 구매했더니 다음날 오후쯤에 바로 배송받을 수 있었어요.
20만원대로 저렴하게 구입했는데요.다른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에 비해 사양, 기능적으로도 우수한 편이라 현재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가장 중요했던 넷플릭스 시청도 별도의 유/미러링 연결 필요 없이 쉽게 할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능은 이하부터 자세히 기술해 봅시다.
시청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화질이죠?
중저가 브랜드의 제품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제품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단점, 문제점이 바로 저화질이라는 점이었습니다.
CG빔은 고해상도 Full HD를 지원하는 데다 4800루멘의 밝기로 어두운 장소에서도, 햇볕이 드는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저희 집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인데 4800루멘 사양으로 홈시네마를 즐기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화질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루멘’은 렌즈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사양 중 하나였습니다.
20만원대 미니빔 프로젝터 대부분이 2,000루멘의 스펙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흐릿한 영상을 보는 데 비해
CG빔의 경우 중저가 모델로는 보기 드문 4,800을 가지고 있으며,
유익한 제품 = 화질 징
의 공식을 완전히 깨뜨리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10,000:1의 높은 대비 비율을 가지고 있는 점도 CG빔만의 특이점인 것 같습니다.
사실… 비싼 제품은 50,000:1정도는 흔한 스펙이지만 여러 번 이야기한 시피, 중저가형으로 10,000:1 명암비는 그리 흔치 않은 스펙입니다.(일반적으로 5,000:1)
집안에서 넷플릭스 감상용으로 사용하는 용도로는 이 정도 색감, 그리고 화질이라면 충분히 생생하고 생동감이 있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넷플릭스/웨이브/유튜브 등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앱이 독자적으로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각 OTT에 로그인해 두면
번거롭게 유선 미러링 연결을 하거나 USB에 다운로드하여 꽂지 않아도 바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나는 미니빔 프로젝터 넷플릭스를 주로 시청하는데 확실히 작은 노트북 화면이나 핸드폰으로 봤을 때보다 훨씬 화면이 열려 만족스럽습니다.
TV처럼 기기만 켜고 바로 시청할 수 있어 편리함이 확보된다는 게 강점이었습니다.
물론 유무선 미러링도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화면 미러링 기능을 이용하여 내 핸드폰 화면을 빔 프로젝터에 비출 수 있었습니다.사실 핸드폰 안에 들어있는 영상이나 사진을 꼭 봐야하는 것이 아닌 이상,
미러링 과정도 귀찮아서…본체에 내장되어 있는 독자 OS로 시청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의 경우 불법 복제 방지 기능이 있기 때문에 미러링을 사용할 경우 넷플릭스, 왓챠 등을 시청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부분 안드로이드 OS가 내장된 미니 빔 프로젝트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본체 옆부분을 보면 USB포트, HDMI, AV연결단자까지 빠짐없이 다 있어 노트북, TV, 스마트폰 기본으로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본 포트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가전 기기는 물론 셋톱박스와 블루투스 스피커 등 각각의 다양한 호환성도 가능했습니다.
유튜브 또한 더 큰 화면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좋아하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듣는 것도 제 소소한 취미지만 서라운드 듀얼 스피커가 양방향으로 세팅되어 있어 음악을 들어도 충분히 선명한 음질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가끔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벽면에 붙여 두는 것도 좋네요.
소음의 경우도 40db로 현저히 낮은 편이었습니다.
중저가 모델의 피할 수 없는 문제점 중 하나가 화질 다음으로 영상 재생 시 “소음”이었는데,
작동해보니 영화보는데 신경 쓰이는 소리가 난다고 생각될 정도의 소음은 들리지 않았습니다.듀얼 스피커라 너무 사운드가 크게 들리기도 했고, 막상 영상에 집중하다 보면 약간의 작은 소음 같은 경우는 잊혀지기 쉬웠습니다.
편리한 점에 대해 한 가지 더 소개하자면 오토 키스톤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설치하는 실내구조상 가운데 둘 수 없거나 두어도 화면이 기울어 보일 수 있는데 오토키스톤을 사용하면
본체가 조금 기울어져도 비교적 곧은 사각형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영화와 넷플릭스를 취미로 하다 보면 이런 점이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 오래 쓰려면 이런 세세한 부분이 중요한 것 같아요.
덕분에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못지않게 편안한 감상과 엄청난 감동, 설렘을 집 안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 넷플릭스 수리남 드라마에 빠져있는데 큰 화면으로 보면 감동이 두 배가 되는 것 같아요.
화질과 사운드, 감동을 고퀄리티로 즐기고 싶다면 넷플릭스를 더 재밌게 보고 싶다면 가성비 좋은 CG빔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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