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발이 찬 증상은 혈액순환이 부족할 수 있지만 손 저림 증상은 혈액순환보다는 신경과 관련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의 운동과 감각에 관여하는 신경 다발은 손목을 걸고 손가락 끝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이 신경이 손상되거나 다른 조직에 눌려 자극을 받았을 때 손 저림이나 운동 기능 이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신경 억제 증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 부위가 손목이며, 그로 인한 질환을 손목 터널 증후군 또는 수근관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정중신경은 엄지손가락과 2, 3번째 손가락의 한쪽으로 연결된 신경입니다. 이 정중 신경이 손목 터널로부터 압박되어 손 저림, 손목 저림, 통증이 생깁니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 특히 여성의 발병률이 높고 류마티스, 당뇨, 갑상선기능저하증, 임신, 갱년기장애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척골신경마비증상

척골 신경은 손목을 지나 작은 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의 일부로 연결된 신경입니다. 손목을 젖혀 자전거를 탈 때 다발하기 때문에 핸들 바 마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핸들 바를 너무 낮추면 신경이 과도하게 열리거나 늘어나거나 하면 접촉 부위의 압박으로 통증과 저림이 발생합니다.
자가진단 할 수 있습니다.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부위를 압박해서 통증이나 손가락 저림 증상이 증가하는지 확인합니다.

양손등을 젖혀서 맞춥니다. 30~60초 정도 유지했을 때 통증과 저림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손목 통증이 심해 손목 터널 증후군으로 의심되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검사 방법에서는 근전도 및 신경 전달 속도를 측정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목 부위를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약물치료, 주사치료, 부목에 의한 고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 도수치료에 의한 근육/인대/근막의 안정화가 이루어집니다. 증상의 호전이 없고 심한 경우 신경박리와 같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손목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다음과 같은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팔꿈치를 펴고 손등을 가슴 부위에 대고 손가락을 잡고 몸쪽으로 바짝 당깁니다.
탄력성 고무공을 3초 정도 잡은 후 풀어줍니다. 혈액순환의 증가를 통해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급성기의 심한 손목 통증에는 운동이나 스트레칭보다는 통증 부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염증이 있는 경우는 치료를 통해 염증이나 통증을 제어할 필요가 있습니다.
손목 테이핑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손바닥 끝에서 팔꿈치까지 붙일 수 있는 테이프 1장과 손가락 1~2마디를 떼고 손목을 감을 수 있을 정도의 테이프 1장을 준비합니다.

손목을 젖힌 상태에서 손바닥부터 팔꿈치까지 테이핑을 해줍니다

손목 부분에 테이핑을 감아줍니다.
신경은 손목에서 시작해서 손가락에 연결되는게 아니에요. 머리부터 목, 어깨, 팔을 통해 손목을 통과합니다. 손목에서 발생비율은 높지만 다른 신체부위의 근육, 뼈, 인대, 힘줄 등에서도 압박되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