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씨 측 혐의 인정…”유족께 죄송하다, 계속 반성하겠다”
이름 박신영(Tiffany Park)
출생 1990년 9월 14일(연령 31세)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
국적 대한민국
학력뉴욕대 경제학과 음악학과 (부전공)
신체키 166cm
경력 MBC SPORTS+아나운서 (2014~2017)
닉네임 국물 신영 국물끼리 태연 황신영
소속사 미상
박신영 교통사고 치사사건 #상암초등학교 앞 #아동보호구역 안에서 레인지로버 시속 102km로 질주하다 신호위반을 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충격, 숨지게 한 사건.
검찰이 교통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신영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정인재 부장판사)은 9일 오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박신영 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사고에서 피해자 측의 과실이 있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피고인의 속도위반 및 신호위반 사실 역시 무겁다”며 “피해자 유족과 합의된 사실만으로 책임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신영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신영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모든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유족과 합의해 유족들이 처벌 불원의 뜻을 보이고 있다”며 “피고인은 사고 트라우마에 시달려 치료 중이며 방송 활동 등 일절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신영씨는 최후변론에서 “저 때문에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사고 이후 사고가 난 날을 기억하지 못한 날이 없었다. 그날 이후로 너무 죄책감에 힘들어 정신과 다닌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살면서 계속 반성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신영씨는 이날 공판에 앞서 지난달에는 반성문을, 8일에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법원에 따르면 박신영씨의 지인과 친구, 형제도 탄원서를 제출했고 배우 안성기씨도 박신영씨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했다.
박신영씨에 대한 선고기일은 23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박신영씨는 지난 5월 10일 오전 10시 28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제한속도 시속 40㎞ 지점에서 시속 약 102㎞를 초과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5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황색 신호등에 직진하던 박신영의 차량이 적색 신호에 사거리로 진입한 오토바이와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신영 씨는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