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자동차 완제품 메이커는 물론, IT기업, 유통·도매업체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기업이 자율주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내용도 자율주행에서 파생된 것일 게다.
최근 애플에서도 스마트카(자율주행 개념을 넘어선 일반 차량조차 스마트화)를 내놓겠다고 나섰다.
출처: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30137 세계적인 파블레스(제조업체임에도 공장 없는 제조업체)인 애플이 자동차를 만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공장 하나 없이 아이폰 시리즈를 12개나 내고 세계 시가총액 3위 안에 드는 세계적인 회사가 바로 애플이다.
애플의 출사표는 기존 완성체 제조업체인 테슬라, 니콜라, 다임러크라이슬러, BMW, 현대차, 그리고 앞서 인공지능과 IT 기술력을 자랑하던 구글과 아마존 등 많은 회사에 영감을 줬다. 그리고 곧 스마트카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이다.
서울 생활 15년, 집도 없는 나로서는 집 장만을 끊임없이 부정했다.30대 초반까지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당연히 집을 산다고 해도, 월급의 90%를 통째로 줘도 20년 이상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사람이 살 수 있는 상황인가 싶었다. 전세에 살면서 2년 뒤 어디로 이사를 할지 고민하고 있지만 그래도 매매가가 오르기보다는 전세금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큰 고민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내 나이는 어느덧 35세.어느새 주변 친구들은 무리해서 서울 또는 경기권에 집을 산 친구들이 많다.최근 기사를 보면, 2020년 기준으로 30대의 부동산 매매가 무려 8만5천20건으로 서울 전체 부동산 매매의 33%에 해당한다고 한다.(출처: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122902101332036001&ref=naver[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30대의 매수 행렬이 치열했다.www.dt.co.kr 아니, 이 말은 30대 세 명 중 한 명은 집을 갖고 있다는 건데, 이게 정말 맞는 말일까.최소한 7억8억짜리 아파트를 30대의 33%가 살고 있다는 게 정말 말이 되나.정말 악착같이 모아 부부가 절약해 자본금 3억을 갖고 있다고 해도 남은 4억과 4억을 갚기 위한 이자비용까지 계산하면 거의 20년간 매년 300개가 넘는 고정금이 지급된다. 이걸로 생활이 된다고?
나를 부정했다. 그리고 나는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자율주행차로. 자율주행차가 정말 완벽해지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자신이 생각하는 자율주행 세상을 기대해 본다.1. 주거입지가 중요하지 않다.인구 5,000만 명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중 서울 950만 명, 경기 1,300백만 명, 총 2,250만 명이 넘는다. 이 작은 땅 중에서도 45% 수준이 서울+수도권에 모여 살고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방도시의 역도시화, 더 집중되는 서울+수도권의 메가도시화로 인구는 모일 것이다.
하지만 자율주행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교통편 때문에 수도권에 몰리는 수요가 줄어들 것이다. 자율주행차가 있으면 오히려 환경이 좋은 외곽지역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면적당 몇 천만원 이상인 서울의 집값 부담을 줄이고, 같은 금액으로 넓은 주거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쇼핑이나 문화공간을 찾아도 자율주행으로 편하게 가면 되니까.
2) 교육의 입지가 중요하지 않다.이번 코로나 사태로 교육 당국은 크게 소란을 피웠다.그 중에서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재택근무와 함께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재택교육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고통과 고통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린다.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초중고교 입지, 좋은 대학으로 가기 위해 좋은 선생님과 학군이 모여 있다는 교육 입지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상위 10% 가정은 더 나은 입장에서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로 교육환경이 사이버 교육으로 많이 바뀌고 가정교육에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교육의 입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부모의 의지가 더 중요해지기 마련이다.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 아이들의 통학 문제나 주요 학군에 접근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교육은 사이버 교육으로 진행하고(물론 아이들의 집중력 차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리서치도 있다). 자율주행차를 통해 보강교육이나 입시설명회, 외부활동 등을 편하게 할 수 있다면 굳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교육 입지를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3. 직장 입지가 중요하지 않다.출퇴근 시간만큼 힘든 시간이 있을까?◆출퇴근 시간이 1시간만 초과해도 행복 수치가 급격히 낮아진다는 연구가 있다고 한다. 출퇴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해 숨 막히는 인파 속에서 하루하루 견뎌야 하는 고통을 겪은 사람은 모른다. 하지만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이런 문제는 다소 해결될 수 있다.직장에서 2시간 거리에 집이 있다고 해도 2시간 전에 자율주행차로 편하게 출퇴근한다면 문제없다. 자율주행 5단계까지 간다면 차 안에서 잠을 자도 문제없다는 얘기다. 과연 이게 가능할까.
그러나 모든 사람이 수십억짜리 집값을 절약하고 몇 천만원짜리 자율주행차를 다 산다면 그것도 문제가 될 것이다. 현재도 교통체증 때문에 서울/수도권에서는 병목현상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곳에 더 많은 차량이 유입된다면? 말할 것도 없다.
결론은 자율주행이 어느 정도 서울경기권 집값을 완화할 수 있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희망 같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완전한 대체제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자율주행 차량이 급증함에 따라 교통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에 많은 것을 투자해 배우고 이를 통해 집에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대가를 충분히 메울 수 있는 해결책을 강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