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가 되면 어깨가 올라가지 않고 쓸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을 겪게 되는데, 그래서 오십견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진단 이름과 매우 잘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해서 증상 그대로 어깨 관절에 심하게 오는 통증과 함께 통증이 심해 팔의 운동 범위가 크게 감소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50대가 되어 특별한 원인이 없고 어깨가 아파지기 시작하면 오십견 증상이라고 하며, 방치하면 스스로 낫는다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보통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갑자기 어깨가 아파지면 원인이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가 석회성 건염, 둘째가 어깨 회전근 개열 파열과 마지막으로 오십견 증상입니다.

석회성 건염이나 회전근개열로 진단된 경우에는 주사요법이나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하므로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재생하기 어려운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오십견 증상의 특징은 원인을 몰라서 찾아오는 것과 일상생활을 하면서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깨가 조금 아파서 얼굴을 씻는 것도 어려워지고 선반에 있는 무언가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조차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야간에 특히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데 이것을 야간통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야간통은 앞서 말한 석회성 건염이나 회전근개열 파열과 같은 다른 어깨 관련 질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오십견 증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계속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기 시작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빨리 진찰을 받아보세요.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적인 통증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통 염증을 줄이는 약물치료와 함께 운동치료를 통해 관절낭을 유연하게 하는 방법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