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사건[외국 소설]의 느이그루미.

친구 집에서 빌려 보았다

기억에 남는 글을 듣고 어떤 살인범들은 살인욕구를 통제하지 못하는 자신이 피해자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하거든요.- 61p

미안( )//갑자기 불안해졌다. 하트를 보내려고 했지만 의도치 않게 남자의 성기를 그렸기 때문에 사과한 것은 아닌 것 같았다.- 90p

악마를 구한 나는 천벌을 받을 것이다 – 241p

‘착한’ 사람은 없다는 거 아직 지나치게 몰리지 않은 사람이 있을 뿐이야 -332p

대포폰으로 전화받는 악마? 아니야 난 안 믿어336p 。

◆줄거리 사건은 올드 베일리 법정에서 시작된다. 칼리드라는 연쇄 살인마 재판에서 주인공 울프는 범행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울프의 이혼 후유증으로 인한 정신상태를 의심하는 편지와 그의 폭력적인 성향을 의심하는 사람이 나타났고, 칼리드에 관한 진술이 모두 협박으로 만들어졌다는 논란이 일면서 결국 칼리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분노한 울프는 그를 폭행하다 관리원에 의해 제압된다. 이후 몇 년 뒤 칼리드는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만 이에 여론은 다시 울프 편에 서고 울프는 복직하게 된다. 그리고 일어난 것이 봉제인형 살인사건, 이 시신은 울프의 집을 가리키며 그 시신의 사진과 앞으로 사망할 사람의 이름이 적힌 문서가 그의 전처 안드레아에게 전달된다. 그는 아나운서였고 이 문서를 공개하면 자신이 뉴스데스크에 앉을 수 있을 것 같아 공개한다. 예고 살인 목록의 마지막에 적힌 이름은 울프였고 사건은 진행되면서 범인이 나오는데 실제로 간 사람은 킬러이고 그걸 시킨 사람은 울프라는 게 나중에 나온다. (파우스트의 말로는 울프가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칼리드의 재범인 여자아이가 사망한 것을 보고 마음이 약한 상태에서 파우스트 괴담에 기대어 그 여자아이를 죽게 한 모든 사람을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던 것이다) 결국 올드베일리 법정에서 개싸움을 벌이고 울프는 사라진다.

후기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인형 속에 흉기를 넣어 살해하는 내용인가. 아니면 살인사건 현장에 인형이 남겨져 있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크리피해서 깜짝 놀랐어. 피해자 6명의 시신 1구, 6구를 토막 낸 뒤 인형처럼 한 구의 시체로 만든 것이다. 주인공이라고 할 만한 인물은 윌리엄 어쩌고저쩌고 폭스인데 그 머리글자를 따서 별명이 울프다. 그래서 윌리엄, 폭스, 울프 다 같은 인간이어서 처음 읽었을 때는 좀 힘들었다.사실 처음에 리스트 끝에 울프가 있는 걸 보고 얘가 범인이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솔직히 범행도 다 본인이 해서 자살 엔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다른 게 반전. 범인의 인상에 대해 너무 무섭게 쓰여 있어 작가가 신경 써서 묘사한 건 알겠는데, 실존 인물인지 판단이 서지 않았을 때 느꼈던 무게감은 있었지만 실존 인물로 등장하는 순간 그대로. 몰입감이 깨진 스크린을 통해 보면 달랐을지 모르지만 책이라는 매체의 한계 같기도 하고.(아니면 그냥 범인사회 부적응자)’돌이킬 수 없는 약속’처럼 처음의 소재는 신선했던 것 같은데, 결말이 다 지나가고 누가 추천받으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읽어봤어? 그걸 먼저 읽어보라고 할 것 같은 소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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