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5배 이상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로 갑상선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 체내 물질대사 과정이 느려지고 영양분을 잘 분해하지 못해 땀이나 노폐물 등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식욕은 없는데 오히려 체중은 계속 늘어나 최근 5kg 이상 증가할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하는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해 갑상선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구리갑상선 김수영유의원에서 살이 찌면 무조건 갑상선 문제?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이 생성되기 어렵고 체내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가 정상보다 부족하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은 크게 일차성과 2차성으로 나뉘며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경우와 하수체 기능 저하증으로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분비에 이상이 생긴 경우가 있습니다. 일차성은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 호르몬 양이 줄어드는 것으로 대개 갑상선염에 의해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이 줄어들고 특징적으로 갑상선 비대가 나타납니다. 가장 주된 원인으로는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꼽히며 약 70~80%를 차지할 정도로 일반적입니다. 이외에 갑상선 결절로 인해 갑상선 절제 수술을 한 경우,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재료인 요오드 섭취가 부족한 경우, 암 치료로 머리나 목 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한 경우에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차성은 하수체-부신 이상으로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하는 신호전달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하수체에 종양, 염증, 부신선종 등이 발생하여 호르몬 결핍 현상이 일어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은 체내에서 에너지대사 기능이 매우 저하되어 열을 발생시키기 어렵고 타인에 비해 추위를 많이 타며 땀을 잘 흘리지 않으며 만성피로, 식욕부진, 체중증가 등이 나타납니다.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노랗게 변하며 혈색이 사라지고 창백하고 건조해지기 쉬우며 모발이 거칠어지고 눈썹이 잘 빠집니다. 또한 몸에 기운이 없고 쉽게 피곤하고 의욕이 없어져 무기력하고 일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로 식사량이 증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살이 찌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율신경의 기능도 둔해져 쉬고 있는 상태에서 맥박이 분당 60회 이하로 느려지는 서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쉰 목소리가 나고 말과 동작이 느려지며 혀가 두꺼워서 커진 느낌과 숨이 가빠지기도 합니다. 얼굴과 손발이 자주 붓고 눈앞에 부종이 발생하고 위장관 운동도 느려져 위산분비 감소로 소화에 이상이 생겨 변비, 장마비가 나타납니다. 여성의 경우 불규칙한 생리 이상으로 생리 주기에 변화가 생기거나 생리 과다 현상, 무배란, 불임, 성욕 감소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진단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대개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호르몬 검사를 시행하고 혈액 속 갑상선자극호르몬(TSH) 농도를 함께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렸을 경우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T4와 T3의 농도가 정상 상태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T4 수치가 0.8~1.9ng/dL보다 낮고 T3 수치가 0.7~2.1ng/dL보다 낮게 측정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방치하면 심장질환이나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갑상선 기능을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여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합니다. 약물치료 시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꾸준히 관찰하여 복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만으로는 진단할 수 없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내에 필요한 열과 에너지를 만드는 필수 요소로 체온과 신진대사를 조절하여 우리 몸의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면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갑상선의 기능을 평가하고 이상 유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갑상선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고 점차 진행되면서 나타나기 때문에 스스로 자각하기 어려워져 병이 진행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갑상선기능저하증 예방과 조기진단을 위해 동갑상선 김수영유의원에 내원하여 정기적인 갑상선 검진을 통해 갑상선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 162 새소맨빌딩 6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