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 및 배당금 :: 테슬라 카메라 모듈 자율주행 관련주

자율주행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카메라로 물체를 인식하는 방법과 라이다로 물체를 인식하는 방법이다.

아직 자율주행은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고 개발 단계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확실히 두 방법에는 장단점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는 라이다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테슬라 자율주행은 카메라만 있으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론 마스크는 카메라와 레이더만으로도 자율주행을 완성할 수 있어

비싼 장비인 라이더는 필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테슬라 카메라 모듈 관련주는 삼성전기다.

삼성전기는 시가총액 10조 수준의 국내 우량주로 삼성그룹 계열사다.

삼성전기의 주가는 상당히 무거운 편이다. 시세 반영이 잘 안 되는 편이라 주제를 잘 타도 큰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가 거의 없다.

PER도 상당히 저평가 영역으로 추정 PER 기준으로 10배도 안 되는 9.85배 수준이다.

삼성전기는 최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수 조원어치의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이 소식과 함께 테슬라 주가가 반등하며 조금 오르기 시작했다.

삼성전기는 테슬라 관련주로 얼마나 혜택을 볼 수 있을까.

삼성전기의 매출액은 크게 3개 사업에서 나온다. IT 등에서 사용되는 MLCC가 주요 사업인 컴포넌트 솔루션, 카메라 부품 등 광학통신, 반도체 패키지 버전을 생산하는 패키지 분야로 나뉜다.

여기에 최근 IT업계 상황이 좋지 않고 컴포넌트 솔루션 분야의 실적이 약화되고 있지만 영업이익 대부분이 이 사업에서 나오고 있어 삼성전기의 상황이 좋지 않다.

반면 광학통신 분야는 매출은 호조하고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면서 성장산업 궤도에 오르려 하지만 이익률이 매우 나쁘다.

테슬라 관련주, 자율주행 관련주에 얽혀 있음에도 주가 상승이 지지부진한 이유가 된다.

삼성전기 현재 가장 성장이 뚜렷한 분야는 MLCC 전장 분야와 패키지 분야다.

특히 패키지 분야는 수익성이 낮았던 PCB 등 사업을 중단하고 FCBGA 중심의 차세대 기판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글로벌 점유율 증가가 예상되면서 갈수록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삼성전기의 배당금은 생각보다 인상 깊다. 배당금 자체가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은 1%대로 낮지만,

5년 넘게 배당금을 올려 지급하고 있다. 5년 전 750원에서 현재 2100원까지 올랐으니 약 3배 인상됐다.

큰 성장은 못해도 안정적인 사업을 하면서 배당금을 늘려주는 배당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테슬라 카메라 모듈 관련주, 자율주행 관련주로 삼성전기의 주가를 살펴봤다.

테슬라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대한 혜택은 크지 않아 보인다.

경기순환주라 주가 사이클이 매우 큰 편인데 한번 시세를 받는 타이밍에 매수하면 단기간에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배당금을 꾸준히 올려 지급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주로 접근하는 방법도 좋아 보인다.

다만 자율주행 관련주나 테슬라 관련주 편입은 조금 어려워 보여 벤더사를 주목하는 게 좋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