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샌디에고에 가까우니까 언제든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못 가게 될 것 같아서 순수 가스램프 쿼터로 밤 문화를 즐기고 싶어서 떠난 여행!이라고 말해 보지 않겠습니까?
샌디에이고 가는 길에 뉴포트 쪽에 있는 브런치 가게 이름이 뭐더라… 아무튼 내려가는 길이면 항상 들르는 맛집!
더 USGRANT, aLuxury Collection Hotel 더 US 그랜트 호텔
밤에 나가는게 목적이어서 가스램프쪽 호텔을 알아보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그래도 깨끗해 보였던 이곳에서 낙찰~ 방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줬던 걸로 기억..
나쁘지 않은 컨디션과 사이즈였는데 사실 기대만큼 디자인은 아니었고 오히려 부티크 호텔 느낌도 나고.가격에 비해서는 소소
코로나 비치
샌디에이고 하면 코로나도 해변! 여기 올 때는 코로나도 호텔 앞 해변으로 하고 다녔는데 이번에는 호텔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거기서 노을을 봤어.멀리 떨어져서 그런지 주차도 쉬웠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너무 좋았어.
여기가 천국인가요?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
하늘색이 너무 예뻤다
해가 진 후 무지개빛도 즐기고 다시 떠납니다.
Cafe Coyote
맛집이라고 찾아간 식당 앞에 사람들이 줄도 엄청 길게 늘어서서 북적거려서 제대로 온거야! 했는데 너무 맛있지 않으면 가지 마세요.제발 큰일났어요.
실망스러운 식사를 뒤로하고 올드타운을 빙빙 돌며 가스램프로 옮겨갔다
The Shout! House
여기는 드물게 피아노 바다! 나는 피아노를 원하니까 그냥 연주하는 줄 알았는데 저렇게 연주자들이 손님이 알 만한 노래, 아니면 신청곡을 받아서 즉석 라이브로 연주하면서 노래까지 불러주는…!한마디로 콘서트장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잔 마시고 가스램프 탐방 너무 거리가 핫해.샌디에이고 젊은이들이 모두 이곳에 모인 것 같다.
한 5~6년 전쯤 왔는데 여기서 보드게임을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서 다시 돌아왔는데 이제 그건 없어졌어. 돌륵
그러다가 우연히 도끼를 던지는(??????) 가는거야?뭐라고 해야 되지ㅋㅋㅋ 가게? 아무튼 그런 곳을 찾아서 도끼 던지기 놀이를 하고 왔어. ㅋㅋㅋㅋ 뭐든지 해볼게 근데 생각보다 도끼를 던져서 맞추기가 정말 어려웠다 빙글빙글 도는 각도를 힘으로 계산해서 과녁을 맞춰야해서 –; 슈퍼히어로든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야
해장 젤라또
핫해 보였던 클럽…?ㅋㅋㅋㅋ
내친김에 타코도 하나 사먹었는데 너무 맛있어 ㅠ
그리고 아까 피아노 바에 다시 왔어. ㅋㅋㅋ 피아노 바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따로 내기 때문에 호텔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다시 들러보려고 들어왔어.
베틸랄렛 파티를 하는 신부가 오니까 피아노에 앉혀서 불러줄게.
마지막으로 피아노 연주자인 여자분으로 바뀌었는데 무슨 아델인지….
이제 아쉽지만 집에 갑니다.
호텔 인테리어가 예쁘긴 하다.
다음날 나 혼자 공원까지 산책하기로 했기 때문에 엘에서는 걸을 일이 없으니 다른 도시에서 부지런히 걷는다. ㅋㅋㅋㅋㅋㅋ
걷다가 내가 처음에 샌디에고 혼자왔을때 방문했던 장소도 오고!!! 어떻게 할까 했는데 기억이 되살아나는게 정말 그때는 지금보다 영어도 못했는데 무서워하지 않고 혼자 잘 다녔던 것 같다.
시포트 빌리지
뻔뻔스러울 정도로 멀었다
매우 부러운 공원(울음) 사람들이 잔디밭에 뒹굴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나도 그래
시포트 빌리지 일주
북쪽 방향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이렇게 키스 동상이 있어!샌디에이고는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기지라는 저 뒷배가 실제로 군대용인지는 모르겠는데…?
너무 힘들어서 픽업서비스를 요청하고 점심을 먹는다. ㅋㅋㅋㅋㅋㅋ
USS MIDWAY MUSEUM
아까 키스 동상 보러 갔는데 옆에 엄청 큰 군사용 함선 같은 게 보였는데 사람 올라가는 게 보였어.지도에서 찾아보니까 예전에 실제로 전쟁에 쓰이던 해군 항모를 박물관으로 바꿔 개방했던 것!!! 어머 정말 썼구나.. 궁금해서 못참아 가봤어.ㅎㅎㅎㅎㅎㅎ
어서오세요!
안으로 들어가 보니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다.걸프전에서 마지막으로 쓰였다는데 기술력이 진짜 TT 이런 거 보면 저는 너무 무뚝뚝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실제로 군인들이 사용한 공간을 볼 수 있게 해도 마네킹 무섭다.ㅋㅋㅋㅋㅋㅋ
탑건이 생각나는 장소
너무 신기하다.실제로 저런 장난감 같은 기계로 전쟁을 했다는 게.실감이 안 나고 영화 세트장 같았어.
일반 병사들은.. 여기서 잤다는… 눈물이 나네요.
여기는 편의점.
맨 위층은 항공기 구역!
영화에서 자주 본 비행기. ㅎㅎㅎㅎㅎㅎㅎㅎ
네, 놀랍게도 아직 선상입니다.
높은 계급의 사람들은 전용 요리사와 식당도 따로 있었는데 침대는 정말 너무 작았어.
교회도 있고.
수술실도 있고.
엑스레이 촬영소
치과 의사.
감옥 wwwwwwwww
처음보는 모습이 신기해서 사진도 많이 찍는다. 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내부공간은 천장이나 문, 길모퉁이가 좁아서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절대 미 해군생활 못할 것 같아 아무튼 재미있는 관람이었어!!
미야비
역시 오시 쪽으로 가면 찾으시는 맛집 샤브샤브집인데 (구이도 있음) 1인 1국을 골라 따로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나는 이번에 스키야키 국물을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샤브샤브도 역시 체면이고…
샌디에이고 여행은 이렇게 끝날 때마다 깨끗하고 편안한 도시의 모습에 항상 더 반하는 것 같아 해변도 너무 좋았고,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