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찍어둔 사진 하드로 찾아서 음식 위주로 포스팅 해보려고요.오래전의 긴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무엇이든 맛이 좋거나 나쁘거나 그 가게의 경영 인상이 좋거나 나쁘거나 주관적으로 제 생각과 평가를 중심으로 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자, 오늘부터 시작합니다.맛 이야기를 쓰다가 중간에 22년 여름에 다녀온 여수*부산 이야기도 갑자기 포스팅할 예정입니다.시: 2019년 09월 09일 장소: 남기분면(여의도,SK증권 지하)

여의도 SK증권 빌딩 지하식당가에 위치한 남기분면입니다.
실내 분위기… 정말 좀 오래된 옛날 홍콩을 벤치마킹한 것 같아요.이른바 벽면이든 바닥이든 왠지 모르게 80년대, 90년대 홍콩에 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물씬 나요.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차오미엔(볶음면)…간장과 굴소스를 베이스로 한 야끼소바처럼 보입니다.홍콩 또는 대만이나 싱가포르에서 야끼소바를 시켜 먹었을 때의 추억을 차례로 떠올리게 해줍니다.산라미엔 알론토란…마라탕 맛이 별로라서 산라미엔 소 뒷다리살 시켜봤어요.맛은… 음, 대만에서 또는 킨타이펑에서 먹어본적이 있는… 쇠고기 탕면과 비슷했어요.튀김만두… 뭐 튀김옷은 신발도 맛있다는 개그맨 김준 씨 말대로… 응, 괜찮아요.솔직히 튀김요리 자체가 맛있기 때문에 맛을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운데 이럴 때는 한입 베어 만두 속이 어떤지 평가를 해봐야겠죠? 그냥 무난했다고 말하고 싶네요.삶은 소 뒷다리살이 듬뿍 들어있는 산라미엔을 다시 볼까요?면의 힘을 한번 보라고… 그냥 솔직히 나는 이런 면류는 별로 안 좋아해…(눈물) 쫄깃쫄깃 끊기는 한국 짬뽕 먹을 때 딱 그런 면이에요.밀크티… 달콤하고 상큼한…요금은 28200원이네요.가게 옆에 서점이 아니라 그냥 이런 책 소개되어 있는 곳이 있어서 구경하다가 만난 반가운 틴군… 남기면… 너무 즐기러 가서 먹어서 그런지… 그냥 괜찮지 않을까? 아내에게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치유된 레스토랑이었어요.다음에는 와서 볶음밥을 같이 먹어볼게요.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