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식 하락, 공매도·합병이슈로 본 주가전망

셀트리온 주식이 무섭게 하락하고 있다. 8월 말 30만원 고점을 끝으로 약 3일간 무한 하락 중이라 서서히 상승하고 급락한 데는 아무래도 여러 이슈가 작용했을 텐데 그 이슈를 살펴보고 호재나 악재 등을 분석해보려고 한다. 특히 셀트리온의 하락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함께 하향 조정하면서 그 여파가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셀트리온 하락 이슈

1. 다른 제약 회사의 경구용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의 최대 원인은 다국적 제약사 머크의 경구용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몰느피라빌”임상 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의 코로나 치료제”렉키로나”의 경우 정맥 주사용이어서 경구용 치료제에 비해서 가격이 높은 실효성이 떨어진다. 렉키로나는 항체 치료제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결합하는 부위에 항체제가 대신에 부착하는 바이러스가 무력화되는 원리인데 렉키로나의 경우 처음으로 조건부 허가>9월 임상 3상 데이터를 근거로 정식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기존 치료제보다 편리한 몰느피라빌의 임상 시험 효과가 입증되면 주가가 하락한 것이다.2. 제3분기 실적이 기대치보다 낮다는 전망이 또 경구용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항체 치료제 개발 회사의 향후 실적 기대가 축소됐다고 본다. 신한 금융 투자는 제3분기 셀트리온의 매출과 영업 이익이 합의 대비 각 29%, 39%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한 목표 주가도 기존 32만원>26만원으로 떨어졌다. 근거는 공급 계약 공시가 20년 제3분기 대비 37%감소했다는 것!3. 셀트리온 공매도 가속화

셀트리온 공매도 물량 증가도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공매도란? 앞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실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 빌린 주식을 돌려줌으로써 차익을 얻는 매매기법을 말한다. 셀트리온은 지난 10월 6일 한국거래소에 의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그날 하루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기도 했다. 실제 셀트리온은 상장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공매도를 당하기도 했지만 호재가 많았지만 공매도로 인해 주가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많았다. 실제 지난 9월 30일 기준 셀트리온은 공매도 잔액이 1조원 가까이 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은 공매도 잔액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셀트리온 호재

그렇다면 셀트리온 호재는 아닐까. 물론 셀트리온의 호재도 존재한다. 아직 합병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 홀딩스, 셀트리온 헬스 케어 지분을 현물 출자한 셀트리온 헬스 케어 홀딩스, 셀토리옹스킨뮤아과의 합병이 결정됐다.이것은 셀트리온 체질 개선을 이루지 셀트리온 제약과 셀트리온 헬스 케어 합병의 사전 작업으로 보이며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존재한다. 지주 회사 체제가 확립될 경우 지주 회사(셀트리온 홀딩스+헬스 케어 홀딩스+셀트리온 스킨 시큐어)와 사업 회사(셀트리온+셀트리온 헬스 케어+셀트리온 제약)에 그룹 구조가 단순화되어 경영 효율성이 커질 수 있다. 비록 제3분기 실적의 경우, 기대치에 미치지 않지만, 제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반등이 될 수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의 렉서스 진출에 대한 기대도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아직 경구용 치료제의 경우 임상만이 효과가 있었을 뿐, 허가까지는 단계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위 내용은 투자 권유문이 아니라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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