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뮤직 옴니버스 앨범 ‘사랑의 단상 Chapter 1: With Or Without You’ (2008.10.02) 사진출처: 구글 이미지
이번에 소개해드릴 숨겨진 명곡은 에피톤 프로젝트의 ‘나는 그 사람이 아파’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파스텔뮤직 옴니버스 앨범 ‘사랑의 단상 Chapter 1:With Or Without You’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2번 트랙곡인데, 에피톤 프로젝트(차세종)가 작사와 작곡 그리고 편곡까지 모두 맡은 곡입니다. 과거 함께 파스텔뮤직 소속이었던 가수 ‘달’이 피처링에 참여해 이별 후 공허함을 섬세하게 그려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2009년 2월 에피톤 프로젝트는 자신의 세 번째 정규앨범 ‘긴 여행의 시작’ 7번 트랙에 이 곡을 수록해 얼굴을 보여주며 부르고 싶지 않은 성격이었지만, 이후 2009년 5월 같은 소속사 가수 ‘캐스카’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무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음원 버전)
(영상출처 : https://youtu.be/opUTYKnJtkM “yukariexo”님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버전)
(영상출처 : https://youtu.be/i44BiUGe7ww ‘KBS Kpop’ 유튜브 채널)
(커버곡 버전 : 아이유)
(영상출처 : https://youtu.be/R-eVd0ww8EQ?t=19 “arigato949″님의 유튜브 채널)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떨리어.부끄러운 듯이 너는 나에게 고백했다.내리는 벚꽃이 지나고 겨울이 올 때까지 언제나 너와 함께 있고 싶다.아마 비 오는 날 밤이었을 것.춥고 입술이 파래지던 나, 그리고 너의 손을 맞잡고 입술을 맞추어 떨고 있던 나를 안아 준 너 지금 정말 키스보다 더 떨고 있던 나를 껴안았다 너의 주머니가 더 좋았다.나는 어떻게 하면 너를 잊지 못하거나 우리 떠난 날부터 이곳에 살고 있고 당신이 나에 살던 나날은 너무나 무서운 너 없는 생활을 어떻게 견디는지 함께 해ㅅ던 시간들이 많았기 때문일까 생각할수록 자꾸 미안한 생각이 나고 솔직히 무섭다 어제처럼 너가 있을 만한 데 하루에 몇번이나 너와 비슷한 뒷모습에 가슴이 오그라들다 이런 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넌 다 잊은 것 나의 귓전을 속삭이며 사랑한다는 고백너는 알고 있을 것이다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얼마나 그리워하는면 너를 잊지 못하는가나는 니가 아프다항상 말 없이 환하게 웃는 모습 못생긴 내 성격에 너무 착한 당신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었다난 나는 당신이 아프고 약해서 눈물도 많았다.이렇게 힘든 것에 이별을 말한 내가 이 정도인데 당신은 지금 얼마나 아픈지, 당신이 아프거나 그 사람이 미안.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에 피톤 프로젝트 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