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양이 음악과 팬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빅뱅 태양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다큐멘터리 백야 화이트 나이트 – 태양이 지지 않는 밤제4화 「Riseagain」편이 공개되었다.
해당 영상은 그때 정말 다 하고 싶지 않았다. 가수도 하기 싫고 음악도 이런 음악 하기는 싫다는 태양의 목소리로 시작했다.
태양은 “빅뱅 활동이 끝나고 솔로, 솔로가 끝나고 빅뱅이 나오면서 나를 계속 몰아세우느라 정신 상태가 나빴다. 한편으론 그게 서운하다고 할 수 없는 게 어떻게 내가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람을 대하는지 몰랐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태양은 “더 중요한 게 무엇인지 정말 많이 생각하고 배우고 답을 찾았다. 그럴 때는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뮤직 디렉터, 기타리스트, 아티스트, 비주얼 디렉터 등 어릴 때부터 태양을 지켜본 사람들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태양은 가수가 되기 전에도 음악을 하고 싶었다. 그때 들었던 음악은 그게 무슨 뜻이냐면 연습생 때 그분들의 음악만이 나를 위로해준 것이라며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음악을 하는 이유에 대해 나도 결국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어. 내가 음악을 하고 싶다는 궁극적인 목표는 내 음악을 통해 누군가를 위로하고 그에게 힘이 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월드투어 내내 태양에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팬들을 보며 태양은 어렸을 때는 내가 표현을 못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에 조금씩 시간이 지나 팬들과 친해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 사람들이 주는 사랑은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되니까라고 덧붙여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태양은 내 자신이 태양이라는 가수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어 그만두고 싶기도 하다. 그래도 다른 어떤 무대에서 내가 나에게 반할 때가 있기에 하는 거다. 많은 시간을 보여드리고 싶고, 그런 나로 채우고 싶으니까」라고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 사진= 태양 공식 YouTube 엑스포 뉴스 원문 | 뉴스줌으로 보기 | 입력 202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