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도가니, 천궁, 삼백초관절, 염증, 혈액순환에 좋은

농촌진흥청은 봄을 맞아 기운을 북돋우고 나른함을 이겨낼 약용작물로 우수르 생궁 삼백초를 추천하며 가정에서의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냉기가 물러가고 생명력이 왕성해지는 봄에는 겨우내 흐린 피를 맑게 해주고 움츠렸던 마디마디를 튼튼히 해주는 약초로 건강을 돌보기도 한다.

도가니는 들판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로 굵은 마디가 도가니를 닮았다고 해서 도가니라 한다. 철무릎은 관절염 개선에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준다. 트리터페노이드는 사포닌 성분을 함유해 항염, 항산화 작용을 촉진한다.주로 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뿌리는 약으로 쓰인다. 새싹을 무쳐 먹거나 뿌리 915g 정도를 물 1L에 넣어 달인다.

천궁은 특유의 향이 있어 기혈 치료제로 많이 쓰인다.혈액, 비뇨기, 면역, 호흡기계통 등의 약리작용이 뛰어나 오랫동안 민간에서 두통과 빈혈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특히 정유성분인 테트라메틸피라진 등이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과 비타민E 결핍증에 효과가 있다.직접 마시는 것보다 일반적으로 물 0.5L에 근경 36g 정도를 넣어 달여 차로 마신다.

어성초는 꽃과 뿌리가 흰색이며 꽃이 피는 시기에 줄기 끝을 달리는 2~3개의 잎이 하얗게 변하는 특성이 있다.뿌리를 제외한 줄기 등에 들어있는 정유성분은 항암 항균 해독작용과 함께 부기를 가라앉히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변비 치료제로도 쓰인다.어성초는 차나 건강식 요리에 한정적으로 사용되며 물 0.5리터에 전초(잎, 줄기, 꽃, 뿌리) 10~15g 정도를 넣어 달여 마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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