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는 괜찮은데 울립니다이렇게 하면…홈녹음으로 많이 하는데…
녹음실이 녹음실인 이유는
장비보다 어쿠스틱한 것 같아.
그리고 이 어쿠스틱은 단순히 소리를 드라이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 아니다.
물론 비정상적인 울림이 있다는 것은 치명적이지만
소리라는건 사실 조금 기분좋다 (??)이거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단어가 잘 안 떠올라ㅠㅠ 울림이 있어야 돼.
최고의 리얼하고 자연스러움이란 결국 우리의 현실이고
우리의 현실에서 울림이 전혀 없는 소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완전히 탁 트인 광야, 평야가 아닌 이상.
야외라 해도 벽면이 버티고 있으면 울림이 발생한다.
제대로 된 녹음실 가서 녹음해서 봤는데
의외로 유리벽이 있는걸 봤을거야.
그러면 이런 것 같아.
저거 소리 반사되는 거 아니야?
하지만,
자세히 보면 수직이 아니라 약간 비스듬히 각도가 기울어져 있다.
즉 거기에 반사된 소리는 다시 반사되지 않고 다른 흡음재가 연결하는 벽면에 흡수된다.
만약에 수직이고 반대쪽에도 뭔가 수직 반사가 있다면 반사가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이렇게 되겠죠?
그리고 다르게 신경 쓴 걸 보면 또 이것저것 지저분하게 나오는…;;
그런데 난반사를 노린 거고. 소리가 뭔가 반복해서 반사되지 않게끔 만들긴 하는데
반사는 최대한…최대한 어레인지 하는 거야
이것저것 계산해서 방을 장식하기만 하면 몇 천이 갈라진다.
룸이 크면 그 비용은 뭐…
#그래서요.
제대로 된 녹음실은 그에 따른 비용을 청구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리고 홈 레코딩으로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어느 정도일까…
그걸 완벽하게 하는 건 아예 불가능하니까 정신건강을 챙기세요.
기분좋은 공명으로 소리를 보다 자연스럽고 깨끗하게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수렴하고(장치의 질적 차이는 예외로 측정),
가수나 성우는 자신의 보컬을 더 예쁘게 만드는 데 주력하는 게 맞아요.
하지만,
제일 앞에서 얘기한 이상한 울림만큼은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그건 상당히 간단한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룸을 좁게 잡아도 되고
뭔가 되게 지저분하고 돼지우리처럼 타지 않을 정도로…(-_-)
소리가 점점 건조해지네요
방음과는 또 다른 문제로 간단하게 가능합니다.
홈레코딩이라는 걸 오래 하다 보면 이것저것 욕심이 생기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홈 녹음의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