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을 일이 많지 않은 오늘 이맘때라고 너무 얼굴만 찌푸리지는 않았죠?이번 바이러스 사태를 통해 온 지구가 난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우리 모두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도약할 준비를 하십시오.

제가 일부러 보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게 ‘개그콘서트’예요웃으면 건강에 좋고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고 개그감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체크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대한민국 코미디 프로그램 역사상 최장수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예전 기록은 ‘웃으면 복이 온다’였는데 15년 8개월이었다고 하네요

요즘 바이러스로 인해 손님 없이 방영되고 있는데 개그맨들의 아이디어도 좋고 내용도 좋기 때문에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언제부터인가 시청률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사실 사람들을 웃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계속적으로 아이디어도 내야하고 그와 맞는 연기도 해야하고 웃음코드도 생각해야한다 등등…. 보는 사람들은 편하게 보면 되지만 당사자들은 남을 웃기기 위해서 마음속으로 끔찍한 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개그가 어떻게 무대에 오르는지 알아봤는데 새로운 개그를 할 때 또는 다음 녹화 내용을 매주 PD님과 작가님께 검증받는대요.
이때는 무대에 오르지 않는 다른 개그맨도 와서 본다고 하는데 검증 당시에는 폭발적인 반응이 있는 무대도, 실제 녹화 때는 시큰둥한 반응이 있을 때도 반대로 검증 당시에는 시큰둥한 반응이었지만 녹화 때는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고 해요.

검증에서 합격하지 못하는 것을 ‘막히다’라고 하는데, 다 다가가는 것을 ‘오느냐’, 반절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을 ‘돌아오느냐’, 애매한 경우에는 조금 더 연습해 오라는 의미에서 ‘약해지느냐’라고 합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방영이 됐지만 거의 통편집이 돼서 언제 사라졌는지 모르는 무대도 은근히 있대요.

검증을 받고 합격했다고 해도 무대에 오를 확률은 10% 정도라고 하니까 정말 개그맨은 힘들겠네요.근데 무대에 올릴지 안 올릴지는 PD님이 결정하신대요
그래서 개그가 PD 취향에 맞으면 올라가고 안 맞으면 언제 올라올지 모른다고 하는데 PD와 개그 취향이 안 맞으면 기다렸다가 PD가 교체된 뒤 검증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를 웃기려고 개그맨들은 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지난주에는 미스트롯의 스타 ‘송가인’이 출연해서 개그에 도전했는데, ‘트로트라마’ 코너에서 나쁜 사람들을 몰아내는 지분이 많은 분으로 등장했는데, 어떻게 지분을 많이 갖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행사의 여왕 송가인이오’라고 답했습니다…

개콘에는 정말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하셨는데 배우들은 영화나 드라마 홍보를 위해서, 가수들은 신곡 홍보를 하려고 거의 출연하셨는데 과하지 않으시다면 저는 괜찮습니다.

개콘은 현재는 토요일에 방송하지만 4월 10일부터는 금요일 밤에 방송된다고 합니다.개그맨들의 고생이 늘 크지만 토요일이든 금요일이든 항상 우리 곁에서 웃겼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하하^^호호^^크게 웃으며 지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