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미치다 사건 요약, 컨텐츠가 수익사업이 되어버렸을 때

어제 저녁부터 난리였던 여행에 미치다 사건, 한국 최대의 여행 관련 커뮤니티 중 하나인 만큼 그 파급력이 엄청나기(심지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비롯한 속칭 SNS로 불리는 채널의 경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므로 더 소비자가 확산되고 화제가 됐다)이미 언론을 비롯한 수많은 기사가 나왔는데, 어쨌든 많은 사람이 여행에 미쳐사건에 대해서는 아시기 때문에 나도 조금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한번 투고를 쓰게 됐다. 여행에 미치도록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블로그를 길게 운영하면서 여행 관련 콘텐츠를 많이 제작한 나이니 당연히 여행에 미치다 같은 플랫폼에 대해서는 몰라도 모를 리가 없고 관련한 분들도 몇분 보며, 이것 저것 콘텐츠적인 측면에서는 배울 점이 많은 곳이라는 정도는 알고 있었다.

만약 여행에 미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분들 때문에 대표 SNS계정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 공유, 인스타그램은 팔로어 120만, 페이스북은 팔로어 거의 200만명에 가까워질수록 여행 관련 커뮤니티 내에서는 완전 공룡급이라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컨텐츠는 여행에 미쳐크루라고 불리는 직원들이 가고 편집한 영상 혹은 여행에 미쳐커뮤니티에 올린 소비자의 직간접적 검토를 더 수정하고 올리는 방식이라고 보면 되고, 대부분의 콘텐츠가 멋진 여행 영상 또는 사진 그리고 소비자 지향적 후기성 콘텐츠가 많아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도움이 그만큼 반응률이 좋았던 것 같다. 일단 뭐라고 해도 사진이나 영상으로 여행 대리 만족하거나 다음 여행 자랑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은 삼척 동자도 아는 사실이니까..^^

그런데 오늘 아침 정말 모두가 결심한 듯 터무니없이 많은 양의 기사가 쏟아졌다. 여행 미치광이 저격하는 듯한 느낌의 무시무시한 기사, 그곳이 아무리 큰 여행 관련 커뮤니티라고 해도 결국 중소기업(?)이고, 이렇게 많은 기사가 쏟아질 필요가 있었나 했더니… 이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기자들이 정말 물 만난 물고기처럼 기사를 쏟아낸 듯한 정황.

사건은 보시다시피 누가 봐도 제대로 된 콘텐츠를 올렸다고 했는데 사료 사이에 음란 동영상이 하나 끼어 있었던 것이 문제였다. 사실 다른 사진이나 영상이라면 관리자의 단순 실수라고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그 영상이 음란 동영상에서 문제.. 나도 그 원본 피드는 볼수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해석에 따라서는 단순한 음란 동영상이 아니라고 볼 소지가 많다는 여론이 매우 많았다. 일단 게시물 하나 하나에 도달률이 높은 여행에 미쳐서 피드라 점점 일파 만파 커지고 간 것 같다는..그런데 문제는 그 사료가 올라갔다가 사과문이 보다시피 이런 모양, 메인 본문은 죄송합니다. 로 끝나고 게시 글을 올린 관리자는 본문이 없는 말에 사과를 입력하고 여론이 매우 나빠지면 그 말은 숨기는 처리하고 잠시 후에 다시 입장 정리 글을 올리는 등.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이 사과인가? 같은 여론까지 덤으로 형편없이 나빠졌다.

그래서 별도의 공식 사과문이 올라와서 관련된 사태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를 받고 그때까지 여미 게시물 업데이트를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 정말 여행에 미쳐가는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라는 게 바로 이런 상황이 아닌가 싶다.

저도 여향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여행에 미쳐콘텐츠에 많이 도움을 받고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처음에는 단순히 정보 공유 차원에서 올라온 게시물이 언제부터 좀 변질됐다고 느낀 부분이 여럿 있었지만 이번 여행에 미치다 사태를 계기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의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카르텔화, 일방 통행성의 커뮤니케이션 등 등. 뭐 예쁜 여자의 분들, 이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이므로 함부로 믿는 것은 못하지만 예전에는 다양한 시선을 가진 사람들의 말대로생의 콘텐츠가 소개됐다면 요즘은 품질 관리 차원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정도 양질의 컨텐츠를 모두 공급 받은 크루 혹은 여행 부자들의 콘텐츠만 소개하고 있으면 좀 피로감이 나왔다는?어쨌든 여러가지 이슈가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인스타그램은 지원하지 않고 가끔 들어만 봤는데 이런 사태가 발생할 것을 보면 뭐랄까..굉장히 아쉬워달까..혹은 이렇게 여행 커뮤니티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20여명을 넘는 직원이 있는 콘텐츠 회사로 성장했다만 회사가 한번에 큰일 날지도 모른다는 아쉬운 마음도 하고, 아무튼 여러가지로 생각 하루가 아닌가 싶다. 또 한쪽은 크루 원들의 계정을 돌며 악성 댓글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왜 그런 익명으로 악플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엄청 한다는!사실 여행에 미쳐입장에서는 어쨌든 근본적으로 수색하고 정확한 사실 규명 후에 처벌을 받는 입장이지만 굿~가 여기까지 수많은 사후 공격 혹은 유포가 이뤄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한다. 그만큼 여행을 간것이 너무 큰 카페에서 솔직히 한편으로는 누구든지 시작할 수 있는 단순 SNS커뮤니티로부터 기업급으로 성장하고 버린 콘텐츠 업체에 대한 선망과 질투, 혹은 기존의 쌍방향 소통이 없이 일방적인 의사 소통 및 카르텔화에 대한 이용자의 불만이 조금씩 쌓이면서 이것이 반대 급부로 작용하고 그만큼 부정적 논평을 양산한 것 아니냐는 생각도 하는데요.어쨌든 이번 사태는 여행 관련 콘텐츠를 제작한 나도 꽤 큰 충격이었지만 어떻게 콘텐츠를 업으로 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사태를 참고하고 더 고민하고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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