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흥행 영화는? 베트남의 문화ㅣ영화산업과

베트남 영화시장은 꾸준한 경제성장으로 2013년 이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영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졌죠! 관심이 높아지고 좋아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 불법복제비디오와 DVD를 통한 외국영화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한때 영화관이 아니라 집에서 다운받아서 영화를 본 사람이 많았던 기억이 나요.

베트남 최초의 영화사 흐엉키와 베트남 영화의 황금기

1920년 하노이에 베트남 최초의 영화사 흐엉키가 세워졌습니다 “카이딘 황제의 장례식과 바오다이 황제의 즉위식을 기록 영화로 남기고, 제1차 인도차이나전쟁 당시에는 베트남 독립동맹회의 전승을 홍보하는 영화가 여러 편 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영화계가 황금기를 맞을 때가 오는군요? 베트남 통일 후입니다. 당시는 베트남의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TV가 대중적으로 보급되지 않았던 시기여서 영화를 개봉하자 영화를 보는 관객이 많았고 분단과 전쟁 시기에 제작된 영화보다는 장르가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독일 마이 개방정책으로 시작된 베트남 영화의 침체기

베트남 또한 다른 공산주의자들이 문화를 접할 때와 마찬가지로 검열과 제약이 많았다. 체제에 대한 문제를 꼬집거나 문제가 제기되는 영화는 제작되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1986년 도이머이 개방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도이머이정책은인사이드베트남에서굉장히자주등장하는단어인데그만큼베트남에있어서굉장히큰사건이었다는것을생각하게해주죠

“이에 따라 많은 서구 문물의 유입과 함께 자국 영화에 대한 검열도 완화되고, 베트남 내 사회 문제에 대한 문제 제기가 담긴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사들이 비디오 영화 위주로 제작하면서 극장 영화는 쇠퇴의 길을 걸었고, 극장에서도 비디오로 볼 수 있는 베트남 영화보다는 외국 영화를 더 많이 방영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관객이 줄고 극장은 문을 닫으면서 베트남 영화는 점차 침체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 베트남 영화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경제 위기의 대침체를 겪으면서 베트남 경제도 흔들리지만 국내외적으로 혼란에 빠진 시기에 베트남 영화의 성장도 멈추었습니다 베트남 영화에서 가장 최악의 시기로 평가받는 시기는 바로 2008년 경제위기부터 2012년까지입니다. 베트남은 국영 독점 영화관인 메가스타, 씨네플렉스를 민영화하기로 결정해 2011년에는 한국의 CGV로부터 메가스타, 씨네플렉스를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 CGV를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2013년 베트남 경제가 수습성장하면서 영화계도 다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CGV의 베트남 진출로 베트남 극장 산업이 민영화되고 독점 시스템이 붕괴되자 본격적으로 세계 극장 체인점들이 베트남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영화 관람객은 늘었고 수익도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CJ엔터테인먼트가 베트남 영화계 1위 업체라고 합니다. 매년 상당수의 영화가 CJ 자본으로 만들어지고 CGV에서 배급된다고 합니다.

베트남 역대 영화 흥행 기록 3위

1위 : [분노] (Furie) 인신매매단에게 납치된 딸을 구하는 어머니의 이야기로 베트남판 테이쿤, 테이쿤의 여성 버전으로 불린다.흥행수익 200억동, 우리돈 약 10억3천만원

2위:윈 마이 베이비 백(Win my baby back)한 여자의 임신과 두 남자. 삼각관계 코미디영화 흥행수익: 192억동, 약 9억8천만원

3위 : [드리미 아이즈] (Dre amy Eyes) 베트남의 유명한 소설가 작품을 영화화 영상미가 좋아 70년대 베트남의 풍경을 잘 표현.흥행수익 : 180억동. 한화에서 약 9억2천만원의 흥행성적 1위를 한 Furie는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어요! 저는 아직 못 봤는데 봅시다. (웃음)

지금까지 베트남 영화 산업에 대해서 알아봤지만 베트남에서는 아직 영화관에서 보거나 OTT 플랫폼을 이용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베트남 문화와 영화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모두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인사이드 베트남 베트남 영화는 이걸로 끝입니다 주말인데 영화보러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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