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현기증(현기증) 및 원인 –

어지럼증의 증상은 원인이 되는 질환이 다양합니다. 또한 환자가 느끼는 증상도 모호하거나 공통 증상이 많기 때문에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 자신과 주변 사물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의 현기증, 쓰러지거나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실신성 어지럼증, 미주신경성 실신처럼 뇌로 향하는 혈류량이 부족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균형을 잡기 어려운 증상, 기립성 저혈압처럼 갑자기 일어설 때 발생합니다.- 그 밖에 중추신경계, 시력 이상, 노인성, 집중력 장애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질환이 있습니다.

빈혈: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현기증은 빈혈입니다. 피로와 무기력을 동반합니다. 산소나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 적혈구(헤모글로빈)가 부족해서 발생합니다. 적혈구를 만들기 위한 철분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철 결핍성 빈혈이 가장 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갑자기 일어섰을 때 발생하는 현기증을 말합니다. 누우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정상적인 경우 자율신경계 조절에 의해 혈압이 유지되지만 자율신경계가 적절히 반응하지 않을 경우 혈압이 떨어지고 어지럼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귀에 거슬리는 현기증

이석증(bppv): 반복적으로 주변이 빙빙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몇 초~1분 지속된 후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40~5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가장 주된 질환입니다.

특징적인 이석증의 증상은 누워서 머리를 좌우로 돌릴 때 현기증이 발생합니다. 전정기관 내 이석이 있는 원인에 의해 반규관이라는 머리의 회전운동을 가진 감각기관에 들어가 발생합니다.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장기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전정기관은 귀의 가장 안쪽에 있는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관을 말하며, 전정기관 내 이석의 기울기를 통해 위치를 감지하게 됩니다. 흔히 멀미라는 어지럼증과 구역질은 전지기관을 자극하는 행동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전신경염: 주변 물체가 도는 갑자기 발생한 어지럼증이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오심, 구토를 동반합니다.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요. 30~40대에 가장 많은 발생률을 보입니다. 상술한 전정기관 혹은 전정신경에 발생한 염증이 원인이 됩니다.

온 정신 경련은 특징적인 자세에서만 발생하는 이석증과 구별됩니다. 보통 한쪽 귀에 발생하며 정상적인 귀를 바닥에 대고 누우면 증상이 감소합니다.

메니엘병: 회전성 어지럼증, 이명(이명, 외부음 없이도 소리가 들리는 느낌 ‘삐, 윙~’), 귀에 무언가 막혀 있는 느낌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저주파 영역에서 고주파 영역으로 나아가는 청력 소실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혈관 질환에도 현기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평소 뇌혈관질환 위험요인인 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다면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심한 어지럼증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을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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