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방금 오늘 나온 뉴스를 아까 봤더니 두 차례의 대형 인명사고 이후 운항이 중단된 미국 보잉사의 737 MAX 기종이 다시 첫 시험비행을 했다는 뉴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국내 뉴스를 통해 다시 보니 미 연방항공청(FAA) 청장이 자신이 직접 시험운행을 하기 전에는 737맥스 기종의 운항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청장이 직접 시험비행을 했다고 합니다.(청장이 전직 조종사 출신이래요. 역시 전문성이 빛난다.. 한국이라면 이랬을까요?;)
CNBC 뉴스에 나온 737맥스에 대한 향후 전망의 주요 내용을 보면 4분기부터 조종사 훈련 재개로 이르면 내년 2021년부터 해당 기종의 운항 서비스가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https://www.yo utube.com/watch?v=dbQWAQfrgO4 그리고 다른 뉴스에서는 유럽항공안전청(EASA) 청장도 빠르면 11월 중 737맥스의 운항 재개 허가가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주가 급락 이후 바닥을 드러냈던 보잉의 주가가 737 관련 충격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고 향후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나오는 시점이 점차 다가온다면 이 역시 여행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추가적인 긍정 신호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이 보잉의 어둠의 바닥 터널을 통과하는 신호가 된다면 다우 산업 지수에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동안 나스닥에 비해 상대적으로 너무 약했던 다우지수의 상대적 강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가뜩이나 지난번 다우지수의 구성종목들도 약간 변화가 생긴 것까지 감안하면..
보잉 737 맥스는 두 차례 추락사고로 2019년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됐고 사고 원인은 해당 기종에 탑재됐던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 시스템 외에 물리적인 기체 결함에는 또 다른 문제가 없었는지는…(있었더라도 아마 조용히 수정하고 호언장담은 하지 않았겠지만)
하지만 아무리 추락의 주요 원인을 해결하고 시험 비행을 여러 번 성공한다 해도 꽤 오랜 시간이 흐르기 전에는 사람들의 불안감이 금방 사라지지는 않겠죠?; 당분간 해당 기종의 운항은 항공료가 너무 싸지지 않는 한 뭔가 불안하니까.-.- 그래도 737 맥스 때문에 충격이 컸던 보잉사로서는 이번 일만 잘 해결된다면 큰 불은 끄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한 항공 수요는 그 다음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