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동대문 부자재 상가 방문

11월 5일 토요일

주와 함께 동대문 부자재 상가에 갔다.주님과 함께라서 굉장히 신성해 보여.

동대문역에 내리자마자 호두과자 냄새에 홀린 듯 5개를 샀다. 맛있었다.

도착 중학생 때 간 이후 처음이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붐볐다. 건물은 좀 더 쾌적해진 것 같다?

가끔 카메라를 찍으면 이렇게 검은 선이 보여.핸드폰을 바꾸는 게 좋을까… 하지만 아직 제대로 사두면 깨끗한 쓰레기가 되지만 너무 귀여워서 사고 싶은 물건이 많았다. 로또에 당첨되면 동대문에 와서 여기서 저기까지 다 주세요라고 해야지 톱 굿즈를 파는 가게도 많이 보였다. 라떼 그런 거 없었는데 세월 참 빠르다

그동안 초중학생 때 사둔 비즈 용품으로 연명해왔는데, 이번 기회에 여러 도구도 마련했다.어제 다이소에서 접시와 면포와 미니 수납장도 사고 동대문에서 브러시형 순간접착제, 우레탄끈 0.3, 비즈 보관함도 샀다.이렇게 쓰다보니 그동안 비즈공예 어떻게 했을까…? 완전 거지비즈였네 <구매리스트> 포인트비즈 – 네잎클로버모양 (초록1,오로라1) 씨드비즈 – (2mm) 투명,무광백색,유광백색,노랑,민트,연노랑(3mm) 투명,보라,민트(파스텔핑크계열) 론델컷비즈 1줄 생각보다 별로 안샀어… 조만간 동대문 다시 가야하나?

완전 예쁜것도 샀어!! 이런 이름은 뭘까?

그리고 근처 카페에 와서 사회초년생 주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반지를 만들었는데… 사진을 찍지 않았다.블로그에 쓰려고 한장정도 찍은거 같은데;; 기억왜곡인가?작년부터 계속 생각하는데 다들 어떻게 직장을 다니지? 일단 일주일 중 5일 동안 외출해야 한다는 점에서 장벽이다. 일주일에 두 번 나가기도 힘든데 갑자기 누가 그동안 사느라 고생했다며 법적으로 멀쩡한 50억원을 주고 갔으면 좋겠다.

아까 산 붕어빵을 집에 있는 고양이 지갑 뒤에 붙였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네모난 것은 잡다한 것을 넣고 다니는 주머니에 달아봤다.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바느질 오랜만에 해서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지만 해보니 손이 기억나는지 잘 됐다. 뒷면 마감처리도 이 정도면 만족.집에 가는 지하철을 타자마자 갑자기 너무 피곤해서 졸다가 환승역을 놓치는 바람에 중간에 돌아왔다.근데 덕분에 노을 봤어! 구집에 와서 비즈공장을 가동했는데 이건 따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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