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일주일의 고열전쟁이 끝난 안도의 한숨으로..
(1일째) 증상: 콧물, 열 없음
- 21일 토요일 –
그 전까지는 어린이집을 다니며 좋은 컨디션이었다.
이날은 겸연쩍은 듯 콧물만 흘렸다.
(2일째) 증상: 콧물이 많다, 미열
- 22일 일요일 –
다음날 바로 미열이 나기 시작했다
콧물이 너무 많이 나니까 열이 오를까봐 콧물 흡입기로 자주 들이마셔요.
●이날까지만 해도 해열제 못 먹였다
(3일째) 증상: 콧물 줄고 고열 시작
해열제 교차복용… 까먹을까봐 메모장에 적어놔요ㅠㅠ
- 23일 월요일 –
하루 종일 굶었고 체온은 37.738.5 정도로 오락가락했다.해열제를 복용하면서 지켜봤다.
전날 밤 시간마다 깨어나 피로와 짜증이 많은 듯했다.
소변량도 많이 줄어 물을 마시지 않도록 한다(탈수 위험).
밤 11시경에 마신 빨간 챔프가 효과가 있어서 37.1도까지 내려갔지만 조금 자고 있는 사이에 39.2도……하아?
(4일째) 증상: 고열 2일째- 24일 화요일-
새벽 3시경 강남세브란스응급실로?
다행히 응급병상이 있어서 해열주사를 맞고 스스로 나왔다.
오전 5시 – 36.8도 정상 채온이 된다!5:57분-36.4도(?해열주사의 부작용이 저체온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해열제를 먹인 시간과 내용을 적어놓는…
새벽에는 해열 주사를 맞아 고열이 나지 않는 상태였는데.약효가 없어지자마자 오르기 시작한다…??
오후 2시경 가까운 소아과 방문(챔프해열제뿐만 아닌 것 같아서 의사처방 해열제를 먹일까 해서 갔다.)
진료할 때 아이의 목을 보고 목이 많이 부었다고 하셨다. 항생제를 받는 것(편도염은 일주일 내내 고열이 나면…) 후)
밤 9시쯤 40.2도 고열?택시를 타고 강남 세브란스 응급실로 갔다.
너무 급한 나머지 기저귀만 채우고 이불로 싸갔는데 병상이 없으면….하하♨️
119 구급차 불러 서울성모병원 도착
? 빠른 조치를 해주신 구급대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구급차를 타고 가는데, 모두 내 실수 같아서 눈물이 나고…)
병실에는 보호자 1명만 출입 가능
오후 9시 40분 – X선을 기다려서 찍는다
오후10시 수액을 받기위해 혈관을 찾으러 간호사6명은 온것같다?
30분정도 울다가 기절할듯 울어대는 아이를 온몸으로 잡으면서 혈관을 확인..혈관을 확인..결국 정말로 혈관을 발견해서 수액을 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이렇게 혈관이 보이지 않았다면 간호사가 꽂는 것이 아니라 정맥전문의가 봤어야 했다)
밤 11:30분부터 한시간 반 정도 수액을 받았다.
(5일째) 고열지속 3일째 수액부종 (팔전체) – 25일 수요일 –
수액을 받은 팔 전체가 부어오른다..
왼쪽 오른쪽 차이… 가슴 아파
새벽 1시 – 수액을 맞은 왼팔 전체가 부은 상태를 제가 확인
가슴이 너무 아팠어….. ? 수액에 다른 성분이 없고 포도당이 있는 생리식염수라서 – 자연스럽게 2~3일 후면 붓기는 빠질거라고..
오전 2시39.4도?열이 내리지 않아 해열주사를 놓아줬다.
새벽 3시 – 38.1도 (해열주사는 1시간 이내에 1도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전 4시-37.8도(해열주사를 맞은 뒤 2시간 경과하면 약 2도 떨어진다)
?해열주사의 안전성은 24개월 미만 유아에게 확인되지 않는다고.
수액으로 부은 팔을 붕대로 감았다
부어서 잘 때만이라도 팔을 들어올렸다.
중간중간에 풀어보고 확인해주셨어 첫날보다는 좋아지다
오전 6시 – 38.8도 (해열주사 맞은 지 5시간이 지나 다시 올라…)
오전 7:30 – 해열제 복용
오전 9시 – 37.1도
낮에도… 계속 3839도를 왔다 갔다 했다?
그래서 밤 12시/새벽 3시-40도까지 열이 두번씩 올랐다?…
미지근한 물 마사지로 열 체크하면서 열이 나고 졸리니까, 꾸물거리는 아이 케어로 숨도 못 쉬고, 겔겔?
(여섯째 날) 열이 내리기 시작한다! – 26일 목요일 –
오전 8시-38.8도 오전 11시-38.8도
그리고 오후 1시 – 37.1도!!!!!!!!!!!!!
저녁까지 체온유지중 ??????️??????휴 /산
새벽에 40도를 두 번이나 찍어서 열이 내리기 시작했다.
아침 일찍 남편에게 메세지 보내…
수액으로 인해 몸 전체가 매우 퉁퉁하다. 특히 눈두덩이
옆에서 보면 더 심한…
수액 때문에 온몸이 부었고 특히 눈꺼풀이 심하게 부었다
아 그리고 검사결과가 나왔어
? 감기 바이러스 2개 걸렸다고… ? 그것도 너무 심해!!
리노바이러스와 생소한 이름의 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는 해열제도 들어가지 않는 고열에 시달리는 지독한 바이러스라고…
그것도 두 개가 걸렸으니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거기에 편도염까지… ?
수액을 만지자 아기의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면 내가 체력이 떨어진 건가??
수액을 받던 팔이 부어올라 다리로 옮겨갔다
다행히도 다리 쪽에 혈관이 잡혔다
조금씩 열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열꽃이 보이기 시작했다
열꽃이 피면 열도 내린대!열꽃은 이것보다 더 빨갛게 핀다고 하셨다
수액으로 뜬눈…?
병실이 답답한지 계속 나가자고,,
네 마음을 이해하지만.. 대기실에 가끔 마스크 안쓴 사람들 때문에 ?병실에서만 생활했다.
후… 열이 내려간다 나도 몸에 힘을 보충했어
밤낮으로 아이를 돌보니 밥은 어떤 말의 목이 타도 물 한 방울 마시지 못했다…?
병실에 있는 TV가 눈에 보여, 조금이라도 휴식을 취했다!
열화보다 많이 분포함
그림도 그리고
외모물도 하고,,
하루 종일 37도대의 미열 수준을 유지했다.
음 병실… 괜히 밤경이 예뻤어
이 정도면 병실이 아니라 호텔 수준 아닐까?
7일째 미열, 먹는 양, 소변이 좋아진다 – 27일 금요일 –
고열일 때는 하루에 소변량이 3번으로… 말이 없었는데
열이 내려, 정상적인 뇨량으로 바뀌었다.
며칠 동안 안아 달라고만 하던 아기가 아픈지 혼자 걷고 싶어했다. ?
환자복을 입고 있는게 좀 슬퍼요T_T
점점 붉어지는 열화
몸통보다는 목과 귀 부분이 화끈해지고 빨개졌다
열꽃은 4~5일 내에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돌 때는 열꽃 없이 잘 지나갔는데 17개월이 돼서야 돌 치료를 했나 싶기도 하고.
??⚕️
후후
퇴원 안내문을 받았다.
내일 오전 11시 퇴원!?
고생한 우리 아기에게 감사한 날 ? 앞으로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