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시트를 보고 왔다 ㅣ 차차/카카오택시/마카롱택시/반반택시/우버

원문: https://news.hmgjournal.com/Tech/?p=158667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시트를 보고 왔다.미래 자동차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현대트랜시스가 개발한 2세대 자율주행 시트를 소개한다.news.hmgjournal.com

지금 도로 위를 달리는 모든 자동차는 사람이 직접 핸들을 잡다. 그럼 언제까지 사람이 직접 운전해야 하는가. 최근 업계의 흐름을 보면 자동 운전 시대는 생각보다 빨리 올 가능성이 높다. 자동 운전 시대가 본격화하면 도로 위의 풍경은 물론 자동차 내부의 모습도 상당히 달라질 것이다.이미 많은 자동차 회사는 자동 운전 콘셉트카를 소개하면서 상상 속의 미래의 도로상의 풍경을 그리고 있다. 세부적인 모습은 조금씩 다르지만 개념은 대체로 비슷하다. 스티어링 휠이 사라지고 전후의 좌석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는 모습이다. 그렇게 되면 차 안에서 영화를 보거나 서로 만나서 좋은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지금의 차 안에서 못한 것이 가능할 것이다. 정체하는 도로에서 멈춰서를 반복 대신 시트를 옆으로 꿀 같은 단잠을 찾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현대 트랜 시트는 2016년부터 자동 운전 안전의 개발에 착수했다. 시장 조사 및 자동차 트렌드 세미나 논문 연구 등을 통해서 미래 환경의 트렌드를 분석하는 홍익대 및 한국 예술 종합 학교와 산학 협력을 통해서 구체적인 컨셉을 갖췄다. 이 과정에서 나온 핵심 콘셉트를 현대 자동차의 내장 디자인 팀과 공유한 결과, 루· 필·루주의 초기 디자인 개념을 반영한 제1세대 자동 운전 컨셉 시트가 등장한 적이 있다.이 컨셉 시트는 승강을 지원하는 이지 접속(Easy Access)기능과 자동 운전(Autonomous)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릴렉스(Relax), 카고(Cargo)모드 등 상황에 따른 5개의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에 맞추어 시트가 앞뒤로 움직이는 180도 회전하는 스위벌(Swivel)기능은 물론 한정된 실내 공간을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서 시트의 경량화와 간소화에도 신경을 썼다.그리고 최근 현대 트랜 시스가 제2세대 자동 운전 안전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와 함께 제1세대 컨셉 시트의 양산형 모델도 공개됐다. 이를 직접 확인하기 때문에 현대 트랜 시스 동탄 안전 연구소를 찾았다. 시트 디자인 팀의 폰·선경 팀장과 시트 구조 설계 팀의 이·제성 책임 연구원을 만나고, 자동 운전 안전에 대한 호기심을 깨끗이 풀어 온 Q. 우선 제1세대 컨셉 시트를 베이스로 만든 양산형 시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컨셉과 양산형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가장 큰 차이는 강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컨셉 시트로 제시한 디자인과 기능은 그대로 실현하고 이전보다 2~2.5배의 강도를 갖게 개발했다. 실제로 자동차 시트를 만들 때 검증될 충돌 안전성이 있지만 이를 만족시키기 때문이다. 전·후방 충돌 상황과 앞 좌석이 뒤로 180도 회전한 상태에서의 충돌 안전성 양쪽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또 시트가 회전하기 위해서는 B기둥에 장착되는 안전 벨트의 다발을 어깨 부위에 옮겨야 하지만 우리는 이를 BIS(Belt In Seat)프레임으로 명명했다. 이를 구현하려면 안전 프레임의 강도가 2배 이상 높지 않으면 안 된다. 시트를 만들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안전 벨트 앵커 시험( 큰 갈고랑이 모양 구조물에서 안전 벨트를 잡고 시트 프레임의 강도를 시험하는 항목)에서 통과되려면 기존의 시트 프레임의 강도에서는 부족하기 때문이다.또 시트의 회전 범위를 180도에서 240도로 확장시켰고 전후 슬라이딩 범위는 260mm에서 700mm로 늘렸다. 앞 좌석이 좌우로 100mm이동할 수”매직 슬라이드 기능”도 포함시켰다. 시트가 회전할 때 자체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트가 안쪽으로 움직인 후에 회전하도록 설계한 것이다.”물건 트랙”라고 부르는 콘셉트도 도입했고, 이름대로 좌석 받침 축이 하나만 있는 구조이다. 시트 아래의 공간을 충분히 만들어 뒷좌석의 탑승객이 발을 편하게 움직이도록 배려했다. Q. 제2세대 자동 운전 안전 컨셉도 함께 공개했다. 무엇이 어떻게 변했을까.제2세대 시트는 제네시스 디자인 팀과 협업한 결과다. 제네시스는 자동 운전만 아니라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바라며 이에 “지에네라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이라는 독특한 방법을 쓰고 보기로 했다. 지에네라티브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모든 것을 설계할 필요 없이 목표 값만 입력하면 프로그램이 설계를 추천하는 방식이다.예를 들면 원하는 강도를 100라고 입력한 뒤 프로그램을 돌리자 수백개에 달하는 시트 프레임 디자인이 나온다. 그 중에서 우리가 원하는 디자인이 나오면 이를 활용하는 것이다. 목표 강도를 만족시키면서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디자인의 자율성이 훨씬 높아진다. 자동차 업체와 소비자들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설계적 근거를 제시하는 동시에, 혁신적 디자인을 보여방법인 셈이다. 그 결과 거미줄처럼 두선 프레임 형상을 만들 수 있었다. 특히 머리 받침의 후방은 재활용 알루미늄 가루를 활용하고 더 섬세하게 갖췄다. Q. 제1세대 자동 운전 안전과 비교했을 때 좌석 센터 콘솔이 사라진 점이 특히 두드러진다.제1세대 시트는 기아 카니발에 맞게 설계했지만 제2세대 시트는 제네시스의 차세대 콤팩트 전기 차에 맞추어 개발했다. 센터 콘솔이 있으면 좌석이 회전할 때 제약이 많지만, 콤팩트 전기 차에서는 자동 운전 안전을 구현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좁아지면서 센터 콘솔을 과감히 없앴다. 대신 주행 모드와 시트, 공조 장치 등을 조작하는 스마트 암레스트 기능을 운전석에 담았다. 보통은 숨어 있고 필요할 때만 잘 등장하는 장치에서 올해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종래는 시트만 중점적으로 디자인했으나 이번에는 실내 인테리어까지 고려하면서 디자인했다. 자동 운전 시대가 와도 몸과 접하는 시트는 사라지지 않을 것 시트가 인테리어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인테리어 담당 디자이너와 협업하면 가능성이 훨씬 넓어진다고 생각한다. Q.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급감을 살리기 위해서 각별히 신경 쓴 점은?제1세대 시트가 운전자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제2세대 시트는 제네시스 브랜드 차별화, 뒷좌석에 VIP을 위한 기능인 슈퍼 릴렉스 모드를 적용했다. 제2세대 시트는 노멀(일반 모드)커뮤니케이션(좌석이 안쪽으로 15도 회전), 슈퍼 릴렉스의 3가지 모드로 나뉜다. 물론 출입이 편하도록 시트가 밖으로 향해이지 접속 기능도 있다.슈퍼 릴렉스 모드에서 뒷좌석은 비행기 1등석처럼 편한 자세를 취하도록 각도를 조절한다. 이를 “무중력 시트”라고 부르는데, 그랜저에 적용된 탑승 좌석의 편안 컴퍼트 시트와 구조적으로 비슷하지만 시트를 훨씬 많이 조절하는, 엉덩이 부분의 중심을 변경하고 보다 온건하고 쾌적한 느낌을 준다.또, 뒷좌석 가운데 암레스트 아래의 공간을 냉·온장 기능 및 컵 홀더,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VIP시트의 오른쪽에는 탑승자가 차 안에서 편안히 쉴 수 있게 슬리퍼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인 동시에 제네시스 주인을 위한 감동 요소인 셈이다. 시트 표면에 기하학적 무늬를 넣어 고급감을 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Q. 사람의 몸과 어울리는 시트는 승차감을 위해서도 중요한 요소이다. 승차감 때문에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질문처럼 시트는 승차감에 큰 영향을 준다. 거기에서 우리가 양산하는 제품 가운데 앉감이 편하다고 평가하는 기아 K9의 시트 윤곽선(FCL, Free Contour Line)을 활용하여 차세대 안전을 디자인했다.시트 내부 충전물도 앉감과 시트 쿠션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지역 도로 환경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고 다양한 밀봉 부분을 시험한다. 제2세대 시트는 디자인과 기능, 형태를 중점적으로 보이어 친환경 소재인 재활용 양털을 활용했다. 가죽은 하나도 쓰지 않았다. Q. 자동 운전 시대에는 교통 사고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지만 확실하지 않아. 만일 시스템 상의 오류로 인해서 뜻밖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 시트가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까?시트를 개발할 때 강도와 내구성을 테스트하는 항목이 수십개나 된다. 차세대 안전의 경우 BIS프레임을 적용하고 지난해 안전 벨트 앵커 시험과 전·후방 충돌 안전도 관련 테스트도 했다.자동 운전 안전의 안전성에 대해서 다각적인 연구도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누운 것처럼 편한 자세로 사고가 일어났을 때의 안전 확보 때문에 시트 쿠션 밑에 에어 백을 넣어 사람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방법, 안전 벨트와 안전 벨트의 다발로 에어 백을 넣는 방법도 고안 중이다. 시트 안쪽의 보루 스타에 에어 백을 넣고 센터 에어 백은 조만간 양산될 예정이다.고민의 하나는 앞 좌석이 마주보고 15도 회전하는 커뮤니케이션 모드에서의 충돌 안전성이다. 가장 유력한 방법은 충돌을 미리 감지하고 시트를 원래의 상태에 이르는 일이지만, 아직 논의 중인 부분이다. Q. 여러 업체가 운전의 즐거움, 극한의 안전 등의 개념을 제시하고 자동 운전 콘셉트카를 선 보이고 있다. 두 연구원은 어떤 마음으로 차세대 안전의 개발에 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2016년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동 운전 차 희망하는 키워드와 트렌드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의 핵심 키워드가 바로”휴식”이었다. 휴식, 수면, 독서, 오락 등 개인의 여가와 관련된 편안한 활동이 주류이고, 우리 역시”휴식”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하고 있다.그런 의미에서 향후 등장하는 시트는 그동안의 시트보다 훨씬 중요하게 될 것이다. 쾌적한 착석감, 안전성, 첨단 기능의 탑재, 부수적으로 생길 수 있는 시장 수요까지 충족해야 한다 때문이다. 이어 커넥티드 카의 개념은 자동 운전 차에 있어야 하지만, 서버와 정보를 교환하려면 메모리가 작동해야 한다. 시트에는 전원이 공급되는 때문에 메모리의 역할도 할 것 같다.무엇보다도 미래의 시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대 트랜 시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우리의 다음 목표는 지금보다 한 단계 진화한 좌석, 즉”이동성 때문에 드라이버와 교감하는 지능형 시트”을 만드는 것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 바란다.자동 운전 시대가 급속히 닥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시트가 더 중요하게 되는 것도 분명하다. 자동 운전 시대의 시트가 어떻게 진화하거나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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