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소플라본, 사포닌 효능 콩잎석 콩잎장아찌 동맥경화 예방에

경상도 지역의 명물 중 하나가 콩잎장아찌였다.콩잎을 담근 후에 된장으로 간을 해놓은 다소 짠 콩잎장아찌는 한번 맛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별로 미식의 본고장이 아니라서인지 콩잎장아찌의 매력을 잘 모르겠습니다.요즘 콩보다 그 효능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콩잎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진행되어 저 역시도 그렇답니다.콩잎을 그렇게 좋아해? 반응과 동시에 뭐든지 잎사귀부터 열심히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죠. 얼마 전에는 농부의 들풀이 충북 괴산에서 온 칡송이를 머리에서 깎고 처음 먹었어요.오늘은 콩잎은 콩잎이지만, 토르콩잎은 콩잎입니다.농부 덕분에 정말 신기한 야생의 세계를 배우고 있어요.

돌콘잎이 좀 생소하죠?시골에서는 잡초 취급을 받는다던데요?일반 콩과는 달리 덩굴식물이어서 어디서나 마구 타오르는 습성이 있고, 보이지 않는 작은 보라색 콩꽃은 바로 제 스타일…. 한국 콩의 원조격이라고 합니다.콩 꼬투리도 작고 콩알도 작아서 꼬투리가 다 끊기기 전에 미리 수확을 해야 한다고 해요.우스갯소리로 꼬투리가 찢어지면 사금 캐는 것만큼 흩어진 콩을 찾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야생콩이자 우리 콩의 조상 격인 돌콩잎을 받았습니다.

삼출복엽엽자루가 끝에서 세 개로 갈라지고, 그것이 다시 세 개씩 갈라지는 잎 구조는 시골에서는 머리 덩어리라고 생각될 정도로 흔해서 전부 뽑혀버린답니다.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일반적인 콩잎의 경우 콩이 함유된 이소플라본, 안토시아닌, 사포닌 등 이외에도 프리본, 프리보놀, 텔로카판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 콩잎보다 오히려 콩잎의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그래서 콩잎만 키우는 특화작물을 보급하기 시작했답니다.사실 여러 번 콩을 언급할 때 말했지만 콩알은 우리 몸에서 소화 흡수되기 어려운 조건입니다.그래서 잘 삶아서 두부를 만들거나 가공해서 먹는 것이 소화는 물론 영양소의 흡수를 촉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반면 콩잎은 콩잎 자체에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김치, 장아찌 등 무엇이든지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테로카판이라는 성분은 혈액의 LDL 산화를 강하게 억제하는 성분으로, 최근 성인병 중 최대의 동맥 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이 성분은 콩이나 식물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성분이래요.또한 소야사포닌이라는 식물성 스테롤은 항암, 항고지혈증에 효과적인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번 콩잎에 대한 기능적인 면과 몸에 미치는 영향 등을 잘 고려해서 더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장아찌는 안 돼요받은 돌콩잎이 아주 약한 아이들이었어요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어야 할 정도로 부드러워서 오늘은 간장 베이스로 장아찌를 담가서 오래 보관했다가 먹으려고 합니다.뭐지….. 마치 산삼이라도 되는듯 조신함은…..

내 간장은 국간장, 국간장, 물, 미림, 매실 추출물, 식초, 그리고 고추와 생강으로 향기와 맛을 낸 새콤달콤한 버전입니다.

뜨거울 때 따라주셨어요이렇게 한 번 식으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보통 3일 후부터 먹으면 적당한 절임 맛이 나요.

돌콩잎의 동맥 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은 이소플라본 성분과 사포닌 성분에 의한 것입니다.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석류나 콩, 두부 등을 갱년기 여성들이 자주 섭취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그런데 너무 지나치면 이소플라본 또한 부작용이 나타나죠.뭐든지 적당히 … 소야사포닌도 식물성 스테롤로 항암, 항고지혈 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딱 3일이 지나서 갑자기 공개가 됐어요새콤달콤하고 적당히 짠 것이 이 더위의 식욕을 돋웁니다.물론 친정아버지는 제가 만든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거나 별로 좋아하시지 않습니다.그래도 이 돌콩잎장아찌는 좀 먹어야겠어요.항암에도 좋다고 하잖아요.이소플라본, 사포닌 등이 동맥경화를 비롯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실제로 갱년기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돌콩잎은 정보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하지만 시골에서 돌콩잎을 잡초 취급하는데도 아시는 분은 열심히 채취해서 장아찌를 만들어요.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중요성을 잠시 착각하고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돌콩잎… 다음엔 어느 산골짜기에 가서 파보고 싶어져요.

오늘은 도심에서 보기 드문 돌콩잎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저도 머리카락이 자라서 처음 보는 재료입니다.돌콩잎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콩과 식물은 오히려 콩잎에 효능이 더 많다는 것도 알았어요.콩잎을 담가서 장아찌를 먹는 지역 분들을 부러워해야겠어요일반적으로 깻잎과 달리 콩잎은 조금 딱딱하다고 생각했는데, 돌콩잎은 작고, 여러 가지 나물이든 절임이든 어떻게 먹어도 부담이 없어요.심지어 효능까지…이소플라본을 비롯하여 사포닌, 플라본, 플라보놀, 텔로카판, 안토시아닌 등 여러 생리활성물질들로 비만, 성인병은 물론 동맥경화 예방, 항암, 항고지혈증 등에 두루 효과적이라고 하니 지금은 콩도 좋지만 콩잎을 그냥 평범하게 보고만 있는 것은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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