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및 리뷰(feat. 드라마 촬영지, 점, 추억상회)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영진과 여행 둘째 날! 준비를 마치고 포항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로 출발했다.

일본인 가옥 거리는 호미곶 가는 길과 같은 길로 가다가 멈추면 될 것 같은 애매한 위치에 있었지만 차도가 거의 주차장처럼 갓길 주차장이 돼 있고 차선도 양쪽으로 1~2개씩밖에 없어 일요일 11시경인데도 차가 막히기 시작했다.

그래서 가면서 많이 걱정했는데 차가 막히는 것 치고는 생각보다 차가 잘 달려서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했어!

도착 후 구룡포 일본인 가옥 통로의 주차는 가옥 거리를 촬영하고 맞은편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계속 가는 길목에 주차장이 있어 사람이 많이 모여도 주차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관광객이 많이 오기 때문에 힘들다.우리도 주차장을 한 바퀴 정도 돈 뒤에야 자리를 찾아 주차할 수 있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주차… 아무튼 그렇게 주차해놓고 본격적으로 일본인 가옥 거리 관광 시작!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가 19년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방영됐지만 아직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나를 제외하고 올 사람들은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 있다니!

입구에는 촬영지 지도도 있고, 이것을 보면서 돌아 다니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동백꽃이 필 무렵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꼭 촬영지를 다 봐야 한다는 생각은 없었고, 발길이 뜸한 곳을 돌아다니다가 보기로 하고 맵 없이 돌아다녔다.

어차피 일본인 가옥의 거리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둘러보면 자연스럽게 다 볼 수 있다. (웃음)

우리는 둘러보기 전에 배가 고팠기 때문에 일본인 가옥 거리인 파스타 128에서 밥을 먹고 좀 더 둘러보았다.

포항일본가옥거리맛집파스타128부터 대게그라탕까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항일본가옥거리맛집파스타… m.blog.naver.com

우선 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 촬영지부터 방문!

계단 위에 앉아 바다와 포항의 풍경이 너무 예뻐서 저도 사진 한장 정도일까 하고 찾아갔는데 현실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절대 포스터처럼 나오지 않는다는 것.

영진과 함께 찍고 싶었지만 사람이 다니는 곳이라 바빠서 서로 따로따로 한 장씩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몇 걸음 안 걸리고 카멜리아 발견!

안은 현재 카페로 운영중이다. 하지만 카페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밖에서 잠깐 사진만 찍었다.

바로 옆에 동백서점도 있고 애들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들어가서 밖에서 사진만 찍어 ㅋㅋ

일본인 가옥가는 내가 생각했지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고 별로 크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마을 자체가 굉장히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저의 취향 저격!

별로 볼 게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나는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

이런 가게도 다 예쁘고?식사를 하고 소화하며 둘러보기 딱 좋았고 작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다.

딸기 탕후루도 팔고 터키 아이스크림도 팔고~

관광지답게 뭔가 촌스러운 감성의 맛있는 간식이 많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터키 아이스크림

터키 아이스크림 아저씨가 손님 놀리는 것도 구경거리

아기가 많이 힘들었던거 같은데..아저씨 너무하세요ㅋㅋㅋ

점집도 발견! 첫해여서 영진이랑 내가 하나씩 골라보기로 했어.

그런데 기계가 키오스크가 돼 있어 터치로 맥도날드 메뉴를 주문하듯 뺐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세상은 참 빠르고 크게 변한다.

라떼는 말이야 뽑기라는 건 말이야?이렇게 뽑는 게 아니라 500원 넣고 주르르 돌렸는데 그게 진짜 뽑기였어.그거 진짜 웃긴데

고르고 나서 결과 확인!연지니는 대흉, 나는 흉이었다.

아니… 이렇게 몇 천엔을 넣고 즐거운 기계 속에 대흉흉을 넣어둬도 되는건가요?

기계 모양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

키오스크 따위가 어찌 내 운을 점칠 수 있으랴.

흐흥

#경동 약재는 가지 마세요. 흐흥

다른 사람들을 보면 길,대길처럼 좋은 것도 많이 나오는 것 같았지만 모르는 나는 흉 나왔어!

아무튼 인형뽑기를 하고 나서 더 돌아보면 의상체험실도 있고

관광지에 있을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이 모두 있었다. 정말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구룡포 추억상회

맞아, 이거야 학교 앞에 문방구 감성

우리 시대 최고의 게임도 있다

그라키오스크가 뭘 알아. 이런게 바로 진정한 낙이라구.

솜사탕 만드는 기계도 있었는데 만들기 힘들 것 같으니까 이건 패스

대신 학교 앞에서 잘 만들어 먹었던 글씨가 보여서 영진이랑 하나씩 만들어 먹었다

옛날에는 200원을 넣어 만들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000원이라 좀 놀랐지만 그래도 이 추억의 기계가 남아 있다는 것, 그리고 그래도 꽤 재미있었다.

추억 가득 살려서 난 쿠우 영진이는 짱구 모양으로 만들어 ㅋㅋ

맛있는 거 진짜 못 참아~

그렇게 조촐하고 작은 구경을 하며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일본인 가옥가를 모두 둘러보느라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포항 구룡포의 일본인 가옥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짧게 잡아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을 것이다.

큰 기대를 가지고 방문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나처럼 소소한 즐거움을 즐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방문한다면 꽤 즐거운 방문이 될 것이다.

영진과 즐겁게 방문했던 포항 구룡포일본가옥거리 싸르포시 추천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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