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아이가 비염으로 고생하는 이러다 유아 축농증이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이 많은 엄마입니다오늘은 비염과 코감기와 증상이 비슷해서 혼동될 수 있는 유아축농증과 만성 부비동염의 의미와 증상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하나씩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유아 축농증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 정보
유아 축농증은 유아 부비강염이라고도 하는데요. 부비강으로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염증이 발생한 질환입니다.
부비강은 코 주변에 위치한 뼈에 둘러싸여 공기가 쌓여 있는 공간으로 이곳이 잘 뚫려야 공기가 왕래할 수 있고 부비강 내부에서 발생한 점액물질은 적절하게 배출되어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데
주로 코감기가 오래 가거나 세균이나 곰팡이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 등에 노출되면 신체적 반응에 의해 염증이 생기고 부비강 점막이 붓기 때문에 점액 물질이나 농밀이 쌓여 부비동염이 되기 쉽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생리적으로 콧물이나 눈물 등의 점액 분비가 많기 때문에 얕은 부비강 내에 점액이 고이거나 염증을 일으키거나 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아축농증, 즉 부비동염은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에 따라 4주 이내에 급성, 4주 이상 3개월 이내이면 아급성, 3개월 이상이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나뉘는데 급성기에는 권태감, 두통, 미열, 코막힘, 콧물과 안면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부비강염 증상
코감기와 비슷한 코막힘, 노란 콧물, 기침, 후비루(콧물이 목 뒤로 지나가는 것) 때문에 감기 치료를 반복하지만 사실 감기나 비염과는 조금 다릅니다.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고, 얼굴의 압박감과 뭔가가 쌓여있는 느낌, 두통이 동반되면 만성 부비강염이 의심됩니다.만성 부비강염이 악화되면 얼굴과 눈 주위에 통증을 느끼고 열이 나기도 합니다.
만성 부비강염 진단
아이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함께 점막의 붓기, 노란 콧물 같은 염증 반응과 물집 동반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진단합니다.
내시경으로 비강 내 상태나 후비루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그러나 내시경은 부비강의 입구 부분만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로 CT를 촬영합니다.
엑스레이는 정확도가 저하되어 과거와 달리 최근 방사선량이 적은 저선량 CT 등을 1차적으로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부비강염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 부비강염의 범위와 안구뇌 등 인접 구조물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CT를 찍습니다.
이 외에도 추가로 피부반응 검사를 통한 알레르기 검사를 실시합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어떻게 치료할까요?
만성 부비동염은 염증 반응이 지속되어 내과적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차적으로 내과적 치료로 비강 내 국소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이 효과적인 약물치료법이며 생리식염수를 사용한 비강세척도 증상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현재 내시경 수술은 최상의 만성 부비강염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환자의 다양한 소인(알레르기, 천식 동반여부, 면역저하) 등에 의해 한 번의 수술로 완치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내시경을 이용하여 부비강 통로를 넓히고 물집을 포함한 병적 점막은 최대한 제거하며 정상 점막은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수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외래를 방문하여 코청소를 하는 것은 재발 예방에 중요합니다.
만성 부비강염 예방법
평소 아동에게 비염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감기가 오래 지속되거나 급성 부비강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충분히 받는 것이 만성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방법입니다.
또한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감기 유행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더욱 힘쓰고 주기적으로 실내환기를 하여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할 것을 권장합니다.
최근에는 알레르기 등 체내의 이상면역에 의한 경우가 증가하고 있으며, 낫지 않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당뇨병, 고혈압과 같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식염수 세척 및 비강 내 스프레이 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재발 및 만성 부비강염 예방에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