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아카데미 최우수 도큐멘터리 부문 수상작, 문어와 1년간의 교감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문어 선생님’ 영화 : 나의 문어 선생님(My Octopus Teacher), 2020 개요 : 다큐멘터리, 전체관람가, 90분

<줄거리> 자연영화를 제작하던 크레이그 포스터(Craig Foster)는 업무로 인한 극심한 피로와 피로를 느끼게 된다.변화를 갈구하던 그는 그의 고향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 다시마 숲에서 프리다이빙을 하게 되고, 해초 숲을 자유롭게 헤엄치던 그가 어느 날 특별한 문어를 만나게 된다.문어는 독특한 방식으로 사냥을 하면서 보호색으로 자신을 감추고 있지만 이런 문어에 대해 깊은 의문이 생기기 시작한 그는 그렇게 1년 동안 매일 문어를 찾아 영상으로 기록하고 교감한다. 이처럼 두 생명체는 우정으로서 점차 발전해나가고 그가 그 경험을 통해 배운 점을 이야기하는 감동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상은, 아래의 주인공의 등장으로 시작된다.여담이지만… 저의 대학시절 교수님과 비슷하신… 서양인 버전의 교수님 같아. (웃음)
그가 1년 동안 겪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담담하게 내레이션하는 방식이지만 스토리를 테일링하다 보면 가끔 감정이 북받쳐 올라와 목소리가 떨리거나 눈물을 흘리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가 사랑에 빠진 생물의 암컷 낙지! 낙지를 관찰하기 위해 그는 매일 프리다이빙을 하며 낙지를 찾고 있다.거의 1년 동안 매일 찾아왔던 그의 열정도 대단하다고 느꼈다.역시 사람은 뭔가 하나에 미쳐 살면 굉장한 성과가 나오는 것 같아.
어쨌든 그가 매일 낙지를 보러 가는 길은 해초림을 관통해야 하는데 그 영상미가 엄청 아름답다.몽환적이기도 하고 물 속의 다양한 물고기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안 그래도 요즘 프리다이빙에 관심이 엄청 많은데 영상을 보고나서 더 많아졌어(웃음)
문어는 참고로 무척추동물 가운데 가장 머리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돌고래 다음으로 지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남이 보면 서너 살의 지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지혜로운 방법으로 사냥을 하고 먹이를 먹으며 자신을 보호하는 등 문어 세계의 신기한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좀 섬뜩한 얼굴을 하고는 있지만, 보고 있으면 점점 빠져드는 마성을 가진 암컷 주인공 문어(웃음)
처음엔 경계를 서고 숨기에 바빴던 문어가 어느새 날마다 찾아오는 그를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는지 먼저 다가온다.처음에는 그가 들고 있는 카메라를 관심있게 만지기 시작하더니 ㅎㅎ 그의 다리를 먼저 내미는 등 그와 교감을 나누면서 우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렇게 그와 함께 헤엄을 치기도 하고 뭔가 강아지처럼 달려와 품에 안기기도 한다.후후후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같은 종이 아닐까 보고 있으면 더욱 감동적이고 전혀 다른 생명체가 이렇게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다.

영상 중간에 문어는 상어로부터 다리를 하나 물리고 걱정을 하며 며칠 동안 무기력하게 숨어 있다.그런 문어에게 그는 마음속으로 응원해 주며 매일 찾아오고 조개도 갖다 주며 그녀를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본다.낙지도 시간이 지나면 다리가 다시 생겨 금세 활력을 되찾는다.
이후 문어는 다른 문어와 짝짓기를 하게 되고 이후 알을 낳은 문어는 곧 죽게 되며 결국 물 속의 다른 생명체와 상어에게 붙잡혀 먹게 된다.
여기서 그도 큰일에는 상어에게 먹히는 모습을 보며 몹시 괴로워하지만 말참견하지 않고 지켜볼 뿐이다.이 역시 자연의 이치이기 때문에 그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와 지금까지 깊은 교감을 나눈 크레이그는 큰 상실감을 느끼게 되지만, 그녀가 가르쳐 준 교훈으로 아들과도 더 친해지고 해양동물에 대해 큰 관심과 열정을 갖게 된다.

” I fell in love with her , ” Fos t er later reflects on his fleeting time with her , ” but also with that amazing wildness that she represented and how that changed me . ” Craig Foster
넷플릭스에서 무엇을 볼지 고민이라면 ‘나의 낙지 선생님’을 추천!시간도 90분밖에 없었기 때문에 보는 내내 부담이 없었고 지금까지 이런 다큐멘터리는 처음이라 매우 신선했다.문어라는 소재도 독특해서 문어를 매일 찾아가는 남자의 이야기도 참 흥미로웠다.아이랑 같이 봐도 될 것 같은 다큐멘터리 영화 ㅎㅎ
이젠 문어 먹을 때마다 다큐멘터리가 떠올라 당황하겠다ㅠㅠ눈물 최근에 본 영상 중 가장 인상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