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부비강염) 증상과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단순한 감기 결과일까?

감기 결과?

알레르기에 의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비염은 축농증과 함께 감기의 결과로… 사계절이 있는 한국에서는 환절기에 자주 앓게 되는 흔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코가 막히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고 만성화되면 고생과 함께 건강을 크게 해치게 됩니다. ㅎ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이 1년에 감기에 걸리는 횟수는 3~4회라고 합니다. 그에 따라 급성 비염이나 축농증도 환절기에 겪는 흔한 증상 정도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가까운 초기에 동네의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으면 보름 안에 완치되지만 2~3개월 후에 다시 감기로 같은 상황이 되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고, 약국에서 파는 코에 뿌리는 약으로 코막힘을 해결하는 사람도 있지요! TV에서도 선전하는 코막힘에 뿌리는 약은 코 점막을 일시적으로 수축시켜 공기를 통과시킴으로써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반복 사용하면 만성화되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축농증을 의학용어로는 부비강염이라고 하는데 비안염증이 옆쪽 공기주머니-부비동으로 넘어가면서 부비동의 점막이 두꺼워지고 분비물이 쌓이게 되어 구멍이 막히는 질환입니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①피로감과 함께 두통, ②코막힘과 노란색 콧물, ③미열 또는 38도 이상의 고열, ④눈 주위나 뺨, 안면 통증, ⑤윗어금니의 통증을 들 수 있으며 ⑤콧물과 가래가 목으로 옮겨 기도를 자극하면 기침이 나오기도 하며 ⑥기침약으로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고개를 아래로 숙이면 무겁게 울리기도 하며 ⑤눈 뒤쪽이나 광대뼈 부근이 아프기도 합니다. 만성 부비강염으로 발전하면 부비강염 지속적인 노란 콧물과 함께 후각 감퇴, 부비강 두통에 의한 집중력 감퇴, 부비인후통과 천식 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급성비염과 부비강염은 대부분 감기에 의한 것으로 제때 적절한 약물치료만 받으면 길어도 2주 이내에는 완치되는 가벼운 질환입니다. 어른과 달리 아이들은 코를 깨끗이 풀기 어렵고 콧구멍 폐색이 장기간일 수 있어 부비강염 발생이 더 높다. 우선 코 안의 분비물(콧물)을 제거하고 점막이 부은 것을 약물로 가라앉혀 공기가 들어가기 쉽게 합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영양 공급을 하여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대개 8주 정도 치료해도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내시경 수술이나 풍선 카테터(막힌 부비강에 자동으로 퍼지는 풍선을 넣는 시술) 등이 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Allergic Rhinitis)은 코점막이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질환으로 ①연속적인 재채기 ②맑은 콧물 ③코와 눈의 가려움증 ④코막힘 ⑤재채기는 아침에는 심하게 저녁에는 좋아지는데. 때로는 코와 함께 목이나 귀까지 가려워지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사람 중 몇 %가 알레르기 환자가 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아직 없지만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 형제가 없어 가족이 매우 단조로운 가정, 호흡기 감염, 다양한 항원을 들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항체를 형성하는 단백질 물질이나 독소, 세균 등)을 알레르겐(Allergen)이라고 하는데 꽃가루, 집먼지, 곰팡이, 고양이나 개털, 바퀴벌레 같은 곤충, 음식, 식품첨가물 등 매우 다양합니다.자기 주변에 어떤 알레르겐이 있는지부터 잘 관찰하고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약물요법(코에 분사하는 스테로이드제, 경구용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안정제, 류코트리안 조절제)을 병행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생활수칙 1. 먼지, 자동차 매연, 담배연기, 화장품, 스트레스를 멀리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한다. 2.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창문을 열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한다. 3. 여름이나 겨울이나 실내외 온도차가 크지 않도록 한다. 4. 애완동물을 실내에서 키우지 않는다. 5. 침대커버, 베개, 이불, 담요 등을 잘 삶거나 태양광으로 소독하여 집먼지와 진드기를 박멸한다. 6. 특정 음식을 먹은 후 증상이 악화되는지 관찰한다. 주로 계란 꽃게 메밀 새우 복숭아 밀가루 우유 등을 멀리한다.

비염과 축농증의 상식

♣비염과 부비강염 약을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부작용으로 졸릴 수도 있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머리가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오해일 뿐이야~

♣집에서 생기는 축농증 예방법은? 약국에서 파는 생리식염수를 미지근하게 체온 정도로 따뜻하게 하고 코로 들이마신 후 목으로 내뿜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생수로 하면 아프지만 생리식염수로 하면 큰 거부반응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참고자료: 알면 약이 되는 톡톡(P당), 차병원 건강칼럼, 중앙대병원 건강칼럼, 서울대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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