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주간의 저요오드식을 마치고 드디어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를 위해 입원했습니다!!암 완치 판정을 받으려면 5년이 지나야 하는데 왠지 이번 입원이 끝날 것 같아서 (사실 그렇게 되길 바라며ㅜㅜ)기분 좋게 가벼운 마음으로 입원했어요!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동아대학교병원
*방사성 요오드 치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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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동위원소 80퀴리일 예정이며퀴리는 교수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해 주십시오.100큐리 이상이 고용량이라고 하셔서 저는 80큐리랑 그렇게 많지 않다고 했어요 다행이네요 휴~


12시 30분 입원 때문에 외래 방문!점심 금식은 필수! 입원 전 검사가 필요했던 채혈뇨 X선 심전도
입원 준비물은 개인컵, 개인스푼, 세면도구, 수건, 화장품 침샘을 자극하는 것(아이샤, 새콤달콤, 귤, 키위 등) 오렌지주스, 생수, 이온음료 등)
샤워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세면도구도 크게 필요 없다


13시, 2박 3일 병실! 방사능 치료를 위해 독립된 납차실에 입원하게 된다.나갈 수 없고 간호사나 의사도 들어가지 않는 식사와 약은 중문과 외문 사이에 가져가는 방법으로 절대로 직접 접촉은 없는 자가 격리와 같은 개념.






안타깝게도 창밖에는 보이지 않게 시트지가 붙어있다ㅜㅜ컴퓨터와 텔레비전이 있고 오디오도 있다.음식물 쓰레기 분쇄기와 정수기가 있고 심지어 쓰레기통까지 육중한 쇠로 만들어진다



집에서 준비해 온 과일과 사탕 등 방사능약을 먹은 뒤 침샘에 고이지 않도록 타액 분비가 잘 되는 신맛이 필요하다.새콤달콤한 아이쇼의 초절정 과일은 귤과 키위 (과일은 껍질에서 까서 가져가야 합니다)
정수기가 있는데 생수를 왜 생수를 사오라고 했는지:(옥수수수염차가 많이 파는데)ㅜㅜ
14시 방사능 알약 먹기 전 항토제? 그런 약을 주시는 방사능 약을 먹고 속이 안 좋을 수도 있기 때문에
15시 30분에 방사선사 한 분이 와서 치료에 대해 다시 설명해주시고 약 먹는 법을 가르쳐주셨다.
치료 후 1주일 정도는 가족과 식기 침구 화장실 등은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물론 빨래도 따로 해야 한다.요리를 할 때는 장갑을 끼고 두건을 쓰는 것도 좋다고 하셨는데 만지는 것은 별로 상관없지만 음식은 입에 넣는 것을 더 조심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래서 가족의 키스도 금지.

16시 디어 방사성 요오드캡슐 복용 캡슐 알약인데 안에 액체가 들어있기 때문에 절대 떨어뜨리면 안돼!알려준대로 빨대로 입에 넣어먹는다.
약을 먹은 후에는 약이 위에 머물지 않도록 2시간 정도 가볍게 움직이라고 하셨다

의료진이 안가는 대신 cctv가 설치되어있어서 별로 프리하게 출 수 없고…좁은 병실에 들떠있었어ㅋㅋ
열심히 가져온 신맛 나는 건 내일부터 먹으면 된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