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주대엽이 ‘카피츄’ 캐릭터로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복사송라이터 복사 추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카피츄는 주대엽 캐릭터로 유튜브 계정 개설과 동시에 구독자 수 1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이날 카피츄는 노래를 한 곡 불러달라는 전현무의 부탁에 “이번 곡은 디테일 송이라고 해서 원래 있던 곡”이라고 말한 뒤 부활의 ‘희야’를 이영자에 빗대 코믹하게 개사한 ‘자야’를 선보였다.
카피츄의 재기 넘치는 노래에 이영자는 만족스러운 듯 웃었다. 이번 방송에 함께 출연한 배종옥 역시 “노랫소리가 참 좋고 재능이 있다”고 감탄했다.
칭찬에 기분이 좋아진 가피추는 “한 곡 더 선보이겠다”며 변승엽의 ‘짱짱’을 개곡으로 불러 또 한 번 출연진에게 폭소를 안겼다.
카피츄는 EBS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펭수와 동일 인물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이날 유병재는 꽃피추에게 “형이 펭수라는 의혹이 있다”고 말하자 꽃피추는 “목소리가 비슷하다”며 펭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윽고 카피츄는 갑자기 카메라를 보며 “저는 카피츄”라며 “펭수는 그 안에 누군가 있겠죠”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피추는 자신을 발굴해 준 유병재를 “윤우님”이라고 부르며 고마움을 전했다.카피츄는 개그맨이 되기 전 라이브 카페에서 일했다. 음악 코미디를 한 지도 15년 정도였고 코미디 빅리그에도 출연했다.딱 거기까지였다.더 이상 찾아주지 않아 그만두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도 있고 가장으로서 힘들었을 때 유병재로부터 연락이 왔다.지금 가지고 있는 소품과 가발까지 모두 유병재가 사비로 준비해 준 것이다.같이 하고 나서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어. 유병재가 내 인생을 바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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