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가 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편도결석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생긴 편도결석을 올바르게 뽑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알려진 편도결석제거법을 다 써도 결국 불편함을 해결하지 못할 때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정말 수술이 정답일까요?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라는 것은 편도결석에도 진리입니다.
양치질과 양치질로 유해세균을 줄이고 구강유산균을 통해 구강건조를 막아 편도결석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편도결석이란?
구취의 원인 제공자 편도결석
편도결석이란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에 음식 찌꺼기가 끼어 거기에 세균이 묻어 생기는 작은 덩어리입니다. 보통 크기는 쌀알만한 노란색 알갱이 모양입니다. 큰 것은 손톱만한 것부터 1.5cm가 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구개 편도선에 생긴 편도결석
결석이라고는 하지만 몸의 다른 곳에 생기는 결석처럼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힘을 주면 부서집니다.
아무래도 구성 물질이 음식 찌개와 세균이기 때문에 편도결석이 있는 사람은 열심히 양치질을 해서 구취제거제를 사용해도 입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 mohamed_hassan, 출처 Pixabay
어떤 논문에 따르면 성인의 약 1% 정도가 편도결석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발견되지 않은 것까지 추정하면 대략 10% 정도로 추산된다고 하니까 편도결석 인구가 상당히 많잖아요.
편도결석의 증상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이물질감이나 통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인후통 뭔가 걸린듯한 이물감의 음식이나 타액을 삼킬때의 불쾌감 목이 간지럽고 귀가 아픈느낌
결석의 위치에서 위로 뻗어나가는 방사통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편도결석을 눈으로 확인?
편도결석이 육안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입을 크게 벌리면 구개편도 안쪽에 있는 결석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편도결석은 깊게 박혀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증상일 경우 본인이 편도결석이 있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인 불명의 구취가 지속된다면 편도결석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편도결석은 양치질이나 기침, 구역질이 났을 때 자연스럽게 튀어나옴으로써 제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편도결석이 생기는 원인
만성 편도염, 가장 흔한 원인
인후염, 위염 등 우리 몸에 생기는 염증은 그것이 생긴 부위를 손상시켜 작은 구멍을 만들 수 있습니다.
편도(선)에 염증이 반복되면 편도 자체가 커질 뿐만 아니라 편도에 이미 생긴 구멍도 점점 커집니다. 그러면서 이 구멍 속에 더 많은 음식 찌꺼기가 끼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상태가 조성되고 응집된 결석이 생성됩니다.
매끄럽던 편도선에 만성 편도선염으로 상처가 생기고 구멍이 생긴다.
후빌
비염이나 부비강염으로 인해 콧물이 목 뒤로 넘어지는 후 비루를 가진 사람은 편도에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져 편도결석이 잘 생깁니다.
건조한 환경과 구강 호흡
구강건조증을 비롯하여 구강이 건조한 환경을 오래 방치하거나 코로 숨을 쉬지 않고 입으로 숨을 쉬는 분들은 입안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결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양치질 등 구강 위생 불량
식후 양치질 등 구강 내 청결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세균이 잘 자라는 상태가 되어 결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편도결석 치료는 어떻게?
편도결석 제거가 최선?
편도결석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으며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기기 쉬운데요. 이미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에 구강 관리를 소홀히 하면 바로 음식이 또 끼게 됩니다.
편도결석을 올바르게 뽑는 방법
불편함 때문에 혼자 손가락이나 면봉, 젓가락 등으로 편도결석을 빼는 방법으로 제거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면봉으로 밀어 빼기
하지만 이 방법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편도선은 매우 약한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편도선의 구멍을 크게 만들어서 결국 더 큰 편도결석이 생기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편도결석을 빼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편도선을 잘못 건드려 결석이 들어 있던 원래의 상처를 더 넓혀 염증을 일으켜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편도결석을 뽑아야 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방법으로 뽑아야 자가 제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부로 돌출된 편도결석의 경우에만 석션을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공을 막아서
레이저나 약물(질산은 등)로 편도선의 구멍을 막는 치료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 역시 시간이 지나면 쉽게 재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편도 절제술
경우에 따라서는 편도 자체를 없애는 편도 절제술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도 절제술을 고려하는 적용 대상
▶1년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편도염 5~6회 이상 발병 ▶매년 3회 이상 편도염을 앓고 있는 경우 ▶통증, 구취, 이물감 또는 통증 등의 문제가 지속될 경우 위 대상에 포함되더라도 수술의 효과와 합병증의 위험을 고려하여 적용합니다.
위의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편도 절제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왜냐하면…
편도는 인두 입구를 둘러싸고 있는 림프 장치
편도는 우리 몸의 목 안, 코 뒤에 위치하며 림프구가 풍부하고 면역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즉, 마치 병사들이 성의 입구를 지키듯 인두 입구를 감싸듯 존재하는 일종의 림프장치입니다.
구강 구조와 편도의 위치, 편도는 인두 편도, 이관(이인두) 편도, 구개(목) 편도, 설근 편도로 나뉜다.
편도선은 5세 전후까지 점점 커지고 그 이후에는 축소되지만 편도선의 순기능을 놓고 학계에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편도 결석 예방법
편도결석 예방법은 편도염 예방법입니다.
편도결석의 원인이 주로 만성 편도염이므로 결국 편도염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만일 걸렸을 때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결석 예방법입니다.
입안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바른 양치질
평소 물을 자주 마셔 입 건조 예방
무알코올 항균 성분 가글제로 입안을 헹구기 쉬운 경우는 양치 후 항균 성분이 있는 가글제로 입안을 헹굽니다. 알코올 성분 가글은 입안의 좋은 균까지 죽이고 입안을 말리기 때문에 반드시 무알코올 가글로 목을 뒤로 젖혀 인두까지 가글을 합니다.
구강 유산균
구강유산균이 상기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이 뭉쳐서 덩어리(바이오필름)를 만드는 것을 방해한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Bidossi, De Grandi et al. 2018)
편도결석도 음식과 세균이 뭉친 덩어리로 바이오 필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구강유산균을 복용하거나 가글약으로 사용을 하게 되면 편도결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구강유산균은 상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화농성 연쇄구균(Streptoccuspyogens), 폐렴균(Streptoccuspneumonia) 등의 유해균을 억제한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병원균에 대한 구강유산균의 이러한 작용은 편도염, 인후염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편도결석의 주원인 편도염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구강유산균을 온수에 녹여 가글 형태로 입안에서 양치질을 하고 오래 머물게 한 뒤 삼키는 방법을 추천한다.
사과나무 치과 김혜성 박사.
자료 출처 : 구강유산균 7, 사과나무치과병원 이사장 김혜성 서울대병원 의학정보헬스조선, 입냄새를 유발하는 노란 알갱이, 편도결석… 혹시 나도?닥터프렌즈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