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발생 3월 13일 여수시 서교동 한재사거리
터널로부터의 완전한 내리막
4.5톤 화물차가 다른 차량을 피해 역주행으로 미친 듯이 질주하다 건물 벽에 부딪혔습니다.CCTV 동영상을 확인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바로 운전자가 다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동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 때문입니다.
저는 그곳을 학창시절 내내 다녔기 때문에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산 터널을 지나 한재 터널이 있고 시내로 내려오는 길 끝에는 한재 교차로가 있습니다.그런데 워낙 언덕길인데 평소에도 좀 위험한 곳인데 거기서 CCTV를 봤을 때 브레이크 이상이 생긴 것처럼 보이고 이 속도라면 운전자가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 같습니다.정주행에는 여러 차량이 신고 대기정차를 했기 때문에 만약 정주행에서 부딪힌다면 여러 명의 안타까운 목숨까지 위협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내리막 교차로는 항상 복잡하지만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차량이 많이 신호대기 중입니다.이 속도로 정차하고 있던 차량과 부딪히면 정말 위험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것이 100% 확실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도 건물 벽을 박으려고 운전자가 필사적인 것 같습니다.이곳을 많이 운전해 봐서 잘 알고 있어요.
화물차는 내리막길에서 무서운 속도로 달려 내려옵니다.원래 주행해야 할 차로는 막혔고 반대편 차로 한꺼번에 미끄러지듯 내려와 교차로에서 반대편 상가를 들이받았습니다.겨우 신호를 기다리던 차도 피했어요.
화물차 운전자는 다른 차를 피해 핸들을 급하게 꺾어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것처럼 보입니다.
커뮤니티에는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물차 운전자가 노력한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여수MBC에 따르면 브레이크 장치 고장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화물차 운전자는 도로시설과 건물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어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화물차 운전자 외에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위에 있던 자동차는 병문안이라도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정말 목숨을 구한 거나 다름없으니까요…
그리고 화물차 기사님도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도 모두 운전을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