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진실(20 2000년 1월 5일 ~ 2000년 2월 24일)
이 드라마는 당시 가수 조성모가 부른 OST도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시청률을 의식한 통속극에 그친 작품이라는 비판이 있었고, [1]파국적 소재에 유치한 신파, 인기에 영합한 시나리오 등으로 도마에 올라 2000년 최악의 드라마 2위로 꼽히기도 했다.(위키백과)

















MBC 아침드라마 ‘진실'(1995년 10월 16일~1996년 4월 27일) 각본: 정문수, 연출: 박찬홍 출연: 양정아, 이주연, 김소이, 한인수, 이효춘, 황정아, 김민, 정환범식, 차광수, 윤승헌, 유태웅

쨍쨍 내리쬐는 햇살에 묵은 상처를 치유하고 푸른 하늘을 우러러보며 아픔까지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은 가을 아침, 이 상쾌한 시간에 상처와 아픔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한편의 진솔한 드라마를 만날 수 있다.추계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행복에 이어 10월 16일부터 방송되는 진실이 그것이다. ‘사춘기’, 설날 특집극 ‘야등’, ‘MBC 베스트극장’의 ‘인천비 서울비’, ‘세월의 더 개’ 등으로 연출 감각을 인정받은 강병문 PD가 미니시리즈 ‘겨울이야기’와 아침드라마 ‘가을여자’를 쓴 박찬홍과 호흡을 맞춘다.
올해 9월 28일 촬영에 들어간 진실은 중견 배우들의 성숙한 연기와 신세대 탤런트들의 뛰어난 연기솜씨가 돋보이는 드라마. 우유부단하지만 따뜻한 성격을 가진 송 사장 역에는 한인수,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해 어렵게 살아가는 김윤희 역에는 이효준, 인내하는 여자 홍숙자 역에는 황정아가 캐스팅됐다. 아름다운 악녀 가영 역은 미니시리즈 사랑을 기억하세요 최승희 등에서 연기력을 과시한 신인 탤런트 이주연이, 하영과 수진 역은 종합건설에서 의사와 간호사로 출연 중인 양정아 김소이가 맡았다.
『진실』은 부모의 이혼으로 어린 시절부터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두 자매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자신과 부모 세대 간의 갈등 구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만이 문제 해결의 열쇠임을 알려준다.
가족이라고 하면 대개 공동체라는 인식을 갖죠.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가족의 개념을 최소화해서 결국 개개인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인물들을 그리고 싶습니다. 가정이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개개인이 갈등하고 해소해 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고통과 상처를 명백히 철저하게 해부해 나가면서 이해라는 따뜻한 시각을 이끌어 내려 합니다.
강병문 PD는 진실을 가족 간 갈등을 사랑과 이해로 풀어내며 중년 세대와 신세대의 사랑에 대비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드라마라고 말한다.
이 드라마를 이끄는 핵심 인물은 3명이다. 송 사장과 전처 김윤희, 재혼한 아내 홍숙자. 사업 수완은 탁월하지만 우유부단한 송 사장과 결벽증에 가까운 완벽주의자인 김윤희는 교육 문제부터 생활 문제에 이르기까지 사사건건 마찰을 빚다 송 사장의 외박 원인이 되고 결국 이혼한다. 송 사장은 그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둘러 홍숙자와 재혼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어려서부터 떨어져 살게 된 자매 하영과 가영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게 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훌륭한 숙녀로 성장한 언니 하영과 새엄마와 동갑내기인 시누이 수진 사이에서 점점 일그러져 가는 동생 가영.
가영 문제로 송 사장과 김윤희는 10년 만에 다시 만나지만 세월의 풍상으로 예전의 고집이나 결벽증은 찾아볼 수 없어 생활력 강한 여성으로 변한 김윤희와 사업적으로는 성공했지만 가영 때문에 적지 않은 상처를 받았던 송 사장은 옛 정에 이끌려 자주 만나게 된다. 결국 출장을 가장해 김윤희와 함께 출발한 여행 중 교통사고를 당해 손 사장과 홍숙자의 관계는 위기를 맞는다. 충격을 받은 홍숙자가 집을 뛰쳐나가고 손 사장과 김윤희는 자신들의 밀회가 가져온 무책임한 결과에 괴로워한다. 송 사장은 이혼이란 잘못된 선택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시 재혼했지만 그 역시 자식과의 갈등을 초래하는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깨닫는다. 두 번이나 상처받은 그는 전처와의 재회를 통해 가족 간의 신뢰와 유대감을 무너뜨리는 우를 범하게 된다.
강병문 PD는 손 사장을 통해서는 그릇된 선택으로 흔들리는 중년 남성의 위기에서, 자신의 행복보다는 남의 행복을 깨뜨리지 않는 김윤희를 통해서는 중년의 아름다운 사랑을 복종하고 인고하는 홍숙자를 통해 전형적인 중년 여성의 갈등을 그려낼 생각이다.
부모 세대의 강한 애증과 갈등이 자유분방한 자식 세대의 사랑에 절로 녹아들면서 드라마는 더욱 흥미로워진다. 누나 하영의 남자친구 남지훈(차광수)에게 접근하거나, 시누이 수진의 무관심에 대한 분풀이로 수진의 약혼자 남준(윤승헌)을 의도적으로 유혹해 파국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소재는 ‘상처’입니다. 가영이가 많은 사람을 상처 입히는 가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은 부모의 이혼을 겪으면서 비뚤어진 성격으로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 역시 피해자입니다. 그래서 서로의 잘못을 탓하고 원망하기보다 이해하려는 자세만이 가족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겁니다.
선과 악,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 간의 갈등과 사랑 등 대비되는 상황을 밀도 있게 다루는 아침 드라마 진실. 가을 아침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한편의 드라마.
MBC 수목드라마 진실
2000년 MBC에서 방영된 수목드라마. 작가 김인영 서현경씨가 집필했다. 최지우 류시원 박선영 손지창 등이 주연을 맡았다. 평균 시청률 42%로 당시 장안 최고의 화제작과 함께 막장 드라마. 폭행 협박 대리시험 부정입학 뺑소니 상해교사 살인교사 등 여러 범죄행위가 등장하고 하반기에는 기억상실도 발생한다.막장 드라마로서 어쩌면 시대를 앞서갔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그해 최악의 드라마로 꼽히기도 했다니 그 선정성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간다. 주제곡 조성모가 부른 ‘For You’.
한편 이 작품은 당초 고소영이 이신희 역으로 결정됐으나 영화 촬영 등의 이유로 거절하자 박선영이 대타로 들어갔으나 이 과정에서 작가와 담당 PD는 처음에는 유(You)라는 제목을 달았으나 영문 제목을 피하기 위해 운명으로 변경했다가 분위기가 무겁다는 이유로 진실로 바꿨다.드라마를 보면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딸, 금사월, 언니는 「살아 있다!」, 황후의 품격에도 한계가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아니, 그들은 명함조차 내밀 수 없을 정도의 무서운 「비윤리성」을 구사.
◇ 등장인물
이자영(최지우) 우수한 성적의 모범생이지만 집안 사정은 어렵다. 아버지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운전사로 그 집 지하에서 칩거 생활을 하고 있는 처지라 이 사실에 늘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집을 빌리겠다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지만 자영의 형이 회사 상사를 폭행해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하자 합의해주는 대가로 공부를 못하는 신희를 대신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자신은 재수했다. 고생 끝에 영문학과에 수석 입학해 현우와 같은 대학에 진학한다. 나중에 전현우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 때문에 신희와 경쟁하다 신희가 일으킨 교통사고에 휘말린다.
정현우(류시원) 부자 가정의 외아들로 어려서부터 신희의 짝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만 본인은 잘 아는 동생으로 아는 모양이다. 신희의 집에서 만난 자영에게 첫눈에 반해 결국 자영의 사랑을 얻는 데 성공한다. 신희와 자영이 서로 쌓인 상처를 어루만지기 위해 만난 술자리에 끼어들었다가 신희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어 생명이 위태롭다.
이신희=명실히 악역. 인간 말종이긴 하지만 승재에 비하면 포스는 밀리는 것 같고 아닌 것 같고. 유명한 정치인의 딸로 얼굴도 예쁘지만 머리가 좋지 않고 공부도 못한다. 예쁜 얼굴에 연예인으로서의 재능은 있지만 대학 진학 전에는 부모는 물론 본인도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모르고 독채 자영업, 심지어 여동생과 사사건건 비교되다 보니 자영업이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한 스트레스로 자영업과 서로 적대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형우가 자영을 좋아하면 점점 자영이 싫어진다. 그러면서 혼자 힘으로 공부할 생각도 없고 자영업에 대리시험을 의뢰하기도 한다. 자영업을 계속 밀어내기 위해 자신에게 다가온 승재를 부추기는 방식으로 현우와의 관계를 망치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 결국 자포자기해 자영업과 화해하기 위해 술을 마시러 가지만 2차를 타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결국 교통사고를 내 사람을 죽인다. 유일하게 내상이 적었기 때문에 자영업으로 자기 자리를 바꿔 자영업이 일으킨 사고인 것처럼 꾸민다. 그러나 이 장면이 승재에게 걸려 녹화되면서 승재에게 협박당하고 그와의 결혼까지 약속하게 된다.
박승재 인간 말종 신희가 머리가 나빠 사고를 쳐 수습하지 못하고 악역이 된다면 이쪽은 처음부터 노리고 나쁜 짓을 하기 때문에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처음부터 악역이다. 머리도 좋고 야심도 크지만 [2]가난한 환경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이리저리 일자리를 전전하며 부자 동네 야간 경비가 되고 이때 자영업과 처음 만난다. 자영을 국회의원의 딸로 착각하고 국회의원의 사위가 되려고 고교생 자영을 유혹한다. 자영이 운전사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공부하라는 핑계로 사정없이 걷어차기도 했다. 나중에 알게 된 신희에게 접근해 좋은 일자리를 구실로 삼는 온갖 일을 해결하지만 결국 신희가 다시 경비 일을 하게 되면 오히려 신희를 마이너스 스토킹한다. 결국 신희가 교통사고를 내 은폐하려는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빌미로 협박, 신희와의 결혼 약속을 받아내는 것은 물론 국회의원 연줄로 대기업 요직을 차지하게 된다.
이택중(천욱) 인간의 말종이다. 신희의 아버지이자 유력 정당의 국회의원이자 차기 서울시장으로 꼽히는 거물급 정치인이며 음료회사도 경영하고 있다. 정치인으로서 대외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왔지만 욕심이 많아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사람에게는 가차없는 인물이다. 신희가 자영의 가족에게 잘못을 저질렀을 때도 아버지로서 진심으로 사과하기보다는 물질적으로 입막음을 하려는 태도다. 승재가 신희의 약점을 잡아 자신의 사위가 되려 하자 겉으로는 받아들이는 척하지만 슬그머니 승재를 죽이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살인 청부가 실패하면서 거꾸로 원한을 품은 승재가 그의 악행을 폭로하고 결국 감옥살이하게 되고, 그 와중에 신희의 자살 소식까지 듣게 된다.
최준엽(선우재덕) 이택중 의원의 보좌 선량한 인상으로 실제로도 성격이 좋고 자영의 가족과도 스스럼없이 지낸다. 원래는 이택춘 의원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유학을

김소이 싱글라이프 첫 공개 드라마에 재미를 더해주는 조연 (여성동아 2008.11.18)
드라마 대장금, 이산 등에 조연으로 출연해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11월부터 방영되는 MBC 드라마 종합병원2에 원년 멤버로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이혼 사실을 조심스럽게 밝힌 그가 싱글 라이프, 연기하며 느끼는 행복감을 털어놓았다.
11월 말부터 방송되는 드라마 종합병원2는 원년 멤버들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1994년 방영 당시 발랄한 간호사 역을 맡았던 김소이(37)도 그중 하나. 과거에 비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 사이 간호사로 승진했다는 것이다. 그는 14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니 당연한 것 아니냐며 활짝 웃었다.
캐릭터는 예나 지금이나 거의 비슷해요. 간호사지만 근엄함과는 거리가 멀고 의사와 싸우는 걸 좋아하는 짠돌이 성격이에요.(웃음) 사실 그런 점 때문에 처음 연기할 때는 너무 힘들었어요. 사실 제 성격은 내성적이고 말수도 적은 편이라 캐릭터를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당시 제가 TV에 나오는 걸 보고 중고교 시절 친구들은 당신 같지 않다며 고개를 갸웃거렸어요.(웃음)
올해 8월 말 종합병원2 연기자 및 스태프와 함께 경기 양주로 MT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자리에서 과거 함께 연기했던 배우를 만나 반가웠다는 그는 특히 이재룡 씨는 얼굴이 하나도 변하지 않아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그는 또 촬영에 들어가기 전 드라마 주무대인 서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일주일간 간호사 실습을 받았다고 했다. 주사법은 물론 심폐소생술, 바이탈 체크, 드레싱 등을 배웠고 밤샘 근무, 당직도 경험했다고 한다.
예전엔 실습 없이 바로 촬영에 들어갔는데 이번엔 준비를 제대로 하고 촬영에 들어가 연기하는 게 한결 편해요. 저번에는 주사맞는 장면을 촬영했을 때 긴장해서 잘 못했는데 이번에는 과감히 하려고 합니다. 간호사가 부들부들 떨면 안되죠. 혈압 재는 법도 배웠는데 이제부터는 부모님의 혈압을 재야 할 것 같아요.

옛날과 같은 간호사의 역할, 세월이 지남에 따라 간호사로 승진했습니다.
병원 촬영이 생각만큼 힘들지 않다고 했다. 사극 이산에서 효의왕후(박은혜)를 보좌하는 김상근 역을 맡은 그는 이산 때 야외촬영으로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쾌적한 환경에서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는 종합병원을 통해 드라마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깨닫는다. 드라마 한 편이 누군가에겐 세상을 사는 힘이 되고 누군가에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고 한다. 그땐 정말 재미있었어요라며 종합병원의 부활을 반기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어깨를 으쓱거린다고 한다.
함께 촬영하는 연기자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어요. 레지던트 역으로 나오는 신인인데 촬영장에서 대본은 보지 않고 선배 연기자들을 유심히 관찰해요. 종합병원 팬이었는데 지금 촬영장에서 과거 선망의 대상이었던 사람들과 함께 연기한다는 게 도저히 실감이 안 나서 그래요.(웃음) 벌써부터 종합병원3 얘기가 나오는 것도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어요.
한양대 국악과 4학년이던 1991년 MBC 탤런트 공채에 합격한 그는 어느새 연기 경력 17년차 중장년이다. 한석규, 박철, 감우성 등이 그의 동기인 그동안 김소이는 ‘우리의 천국’ ‘종합병원’ 등에서 질투심 많고 발랄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 대장금도 그의 연기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 대장금에서 그는 가늘고 길게 살고 싶다는 명대사와 함께 얄밉지만 귀여운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대장금이 외국에 수출돼 인기를 끌면서 그도 다수의 해외 팬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중국 대만 등지를 돌며 여러 차례 팬미팅도 했어요. 어떤 분들은 한글로 쓴 팬레터를 보내주셨어요. 답장을 꼭 하고 싶었는데 일본어, 중국어로 써야겠다는 욕심을 부리다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연기 활동을 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이렇게 많이 받은 건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그는 경력에 비해 출연작이 많은 편이 아니다. 연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자신이 원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닐 뿐 아니라 슬럼프라고 느껴지는 시점에는 과감하게 휴식기를 가졌기 때문이다. 96년 결혼해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한 것도 출연작이 많지 않은 이유다.

“전 남편과는 성격 차이로 이혼했지만 친구처럼 쿨하게 지내요”
하지만 그는 싱글로 돌아왔다. 2년 전에 이혼한 거 얼마 전 조심스럽게 이 사실을 털어놓은 그는 연기에 빠져 있는 요즘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굳이 이혼 사유를 밝히자면 ‘성격 차이’입니다. 신혼 때는 지방에서 같이 살았는데 제가 또 방송활동을 하면서 주말부부로 지냈어요. 꽤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면서 서로의 마음의 벽이 높아진 것 같아요. 부부간의 문제는 빨리 해결해야 하는데 자주 못 만나다 보니 마음에 쌓이는 일이 많아지더라고요. 평소 내색하지 않아 처음 제가 이혼 얘기를 했을 때 남편이 많이 당황했어요.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미안하고 서로에게 큰 상처를 남기지 않도록 배려해 줘서 고맙다.
두 사람은 이혼 후 친구처럼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끔 연락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한다고 한다.
세월이 약이라고 하잖아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접하기도 편해지고 친구 같은 감정으로 바뀌거든요. 오빠가 하루빨리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녀도 새로운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서두르거나 서두르지는 않는다. 그의 부모도 재혼을 종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평소 아들의 뜻을 받들어 이혼하겠다고 했을 때도 만류하지 않고 오히려 남의 시선에 시달리지 말고 당당하게 새 삶을 시작하라.라며 위로했다고 한다. 내색은 안 하지만 딸의 이혼으로 마음이 아팠을 것 같은데.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체구가 작아서 그는 스포츠광이다 쉬는 날은 거르지 않고 헬스장에 다녔고 최근에는 파워 필라테스를 새로 시작했다고 한다. 파워 필라테스는 할리우드 여배우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가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나이가 드니까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살이 붙는다. 몸매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데뷔 초에는 얼굴이 어려 보여 중학생이냐고 놀렸어요. 그래서 일부러 나이 먹은 것처럼 파마도 하고 화장도 진하게 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이제 젊음이 부러워지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드라마 이산 촬영 때 이정수가 나이를 밝히고 돌아다녀 창피하고 힘들었어요. 다른 배우들이 제 나이를 궁금해 하더군요. 무릎팍 도사에서 유세윤 씨가 초대 손님 프로필을 읽을 때처럼 몇 살!이라며 놀리더군요.(웃음)
그의 또 다른 취미는 영화감상과 빵만들기. 가족들이 모이는 주말에는 직접 빵을 구워 조카들에게 나눠준다고 한다. 평소 여행을 좋아한다는 그는 짧은 시간에 이루고 싶은 소원으로 세계 여행을 꼽았다. 신인 시절 여행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던 그는 방송 때문에 오지 여행도 여러 번 갔지만 지금 다시 가면 감회가 새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스위스·그리스·터키 등이라고 한다.
혼자 무서워서 도저히 못 가겠어요. 빨리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여행을 같이 가고 싶어서 입니다. 좋은 사람과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하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산이 끝나고 잠시 쉬는 동안에는 신문에 난 여행사 광고를 보면서 여러 사람과 함께 다니는 패키지 투어를 갈까 했어요.(웃음)
앞으로 인생을 좀 더 자유롭고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는 그는 항간에 떠도는 유머를 인용해 여성의 인생에 필수적인 것이 무엇인지 말했다.50대 남성에게 필요한 5개는 아내 아내 아내 아내 아내인데 50대 여성에게 필요한 5개는 친구 취미 딸 건강 돈이래요.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이 많지만 차츰 실현해 나가고 싶습니다.



최명길

2019.8

김지호




1995.11.10

1986.2.5

1986.3.25

1986.3.28

198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