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18일] 성인 편도 제거 수술 13일차 리뷰 :: 두 번째 출혈! 왜 또 피가… 새벽에만 출혈이 나서 자는 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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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불편도: 6/10 혀뿌리가 너무 아프다.혀뿌리에 느껴지는 통증은 관련통이라고 한다. (´;ω; ))

이비인후과 처치실에서 출혈 부위를 찾고 있어요.

11시쯤 졸려서 잠이 들었는데 12시쯤 눈을 뜨니 혀가 너무 아팠다.

진통제를 풀어줄까 고민하다가 참아보려고 다시 잠이 들었다.

오전 3시 20분쯤 얼마 전 똑같이 자고 있었는데 군침이 뚝뚝 흘렀다.

휴지에 침을 뱉은 게 아니라 다시 핀다.

침대에서 일어나 떨어지는 피를 손으로 막은 채 간호사실로 갔다.

떨어지는 피를 보고 얼음컵과 내뱉는 컵을 가져다 주었다.

얼음물 가글 시작.

지혈제가 든 링거를 맞고 있어 피는 지난번보다 빨리 멈췄다.

피가 흘러서 나는 맛이 싫어.

토해버리면 수술 부위에 자극이 가해져 토할 수도 없고, 가글도 물이 흐르듯 토해내야 한다.

병원에 입원해서 지혈제도 맞고 미음만 먹고 얼음물 양치질도 많이 하고 잠도 충분히 자고 쉬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기적의 14일이라고 불러서 14일이면 거의 다 낫는다는데

왜 나는 아직도 혀끝이 너무 아프고 왜 아직도 수술해 봤자 피가 나는지 억울하고 억울했다.

편도선 절제술 2차 피, 상황 종료 시간은 3시 45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새벽 3~4시쯤 피가 났다.

피가 나기 전에 혀뿌리가 더 아픈데 아프고 피가 나니까

혀가 아프면 피가 날까 봐 잠드는 게 무서워.

지난번 피는 집에서 나온 거라 음식도 그렇고 몸이 안 좋아서 그런가 봐.

이번에는 병원에서 피가 나니까 멘탈이 바삭바삭.

피를 흘리며 오느라 옷도 슬리퍼도 다 엉망이 됐다.

날씨가 너무 좋았어.

새벽에 편도 제거의 두 번째 피를 보고 병실로 돌아와 다시 잤다.

아침은 금식, 점심은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혀가 아프기도 하고 링거도 있고 먹기 싫어서 통과했다.

편도 제거 수술 13일째

고름은 점점 얇아지고 낫는 것 같은데 도대체 어디서 피가 나는 걸까!

편도제거 13일차 디너 : 호박맛 미음, 색감의 고소한맛

오후 6시에 도착한 편도선절제술

미음에 호박이 들어가서 색깔이 노란 것 같아.맛도 약간 호박 맛이 나는 것 같아.

앞에 나온 미음보다는 먹기 편했지만 목이 아파서 노란 미음은 먹지 않았다.

이로밀 2/3만 먹고 오늘 저녁 마지막으로 미르는 땅콩캔디를 물에 녹인 맛.

정말 그런 일은 없어야 하지만 세 번째 피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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