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신종코로나19확진증상2일차 #심한목감기 #목마름 #편도염
엄마가 코로나에 걸린지 이틀째가 되었어요.전화로 안부를 묻고 있는데 수화기 너머로 쉰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현재 어머니는 60대 이상 고령자로 일반 관리군이 아닌 집중 관리 환자로 분류되어 매일 보건소에서 두 번 전화가 걸려와 약을 처방해주고 가족들이 대신 약을 받아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코로나19 확진 첫날부터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타이레놀과 덱시부프로펜 계열 목감기약을 함께 드셨습니다.그 덕분인지 증상이나 상태가 나빠지지 않고 현상 유지 혹은 완화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약의 종류에 대해서는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약은 해열 효과, 덱시브프로펜 계열의 약은 소염 효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코로나 대비해서 두 약 모두 구비하는게 좋아요.
어머니는 방에서 자가격리 중이신데 현재까지의 증상은 심한 순서대로 적자면 심한 목감기+목쉰 소리, 기침, 어지러움, 편도염(인후통) 증상입니다.노인 확진자인데 다행히 완전히 심한 증상은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더 심해지지 않도록 약을 계속 먹고 있습니다.코로나는 확실히 자연 치유라는 개념보다 약을 복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식사는 엄마가 다 하셔서 집안일은 거의 밀려있고(엄마 빈자리가 느껴져요) 마켓컬리 밀키트가 주 식사가 됐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맛있고.3일차가 되자 증상이 좀 더 완화된 것 같아요.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확진 5일 후 격리해제가 빠른 감이 있지만 그래도 확실히 엄마의 증상이 빨리 완화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랑 감기랑 경계가 좀 애매해지는 요즘인데 엄마가 제일 걱정하는 게 가족들한테 전염될까 봐 그게 제일 걱정인 것 같아요.만약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만약 가족끼리 전염되더라도 서로를 나쁘게 이야기하거나 화내지 맙시다.솔직히 그냥 감기랑 비슷해요. 죄송한 마음이 들겠지만 죄를 느끼거나 하지 않아도 됩니다.가족끼리 난리치지 말아요!!#노인코로나확진 #노인코로나증상 #노인코로나목감기 #코로나목감기 #코로나목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