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와 과학공룡과 함께한지 벌써 2년이 된것 같습니다.항상 우리 지원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 목록에 빠질 수 없는 전집 중 하나입니다.^^그래서 주위에 가장 많이 추천하곤 합니다.하지만 워낙 유명한 전집이라 4~7살 사이에 책을 읽는다는 아이들은 이미 모두 ~~를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리고 그 집집마다 과학공룡에 실패했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오늘은 지원이와 ‘내 친구 과학 공룡’ <필로링 왕자의 친구 찾기>를 통해 태양계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태양계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필로링 왕자친구찾기 그레이트북스 / 내친구 과학공룡

지원이를 너무 좋아해서 많이 읽은 책입니다.그래서인지 지원이의 엄마에게 설명하기 시작했어요. (웃음)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제 생각에는 필로링 왕자에게 편지를 쓴 동물은 앵무새나 원숭이라고 합니다.동물중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것 같으니까…

필로링 왕자에게 온 편지!

누가 어디서 보냈는지 단서는 태양계에 살고 있다는 사실.태양계에 살고 있다는 단서만으로 필로린은 만능 로봇 알파와 우주선을 타고 태양계로 출발합니다.^^

태양계는 태양과 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입니다.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태양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꺼낸 태양계 교구입니다.^^새록맘님이 예전에 공유해주신 자료로 만들었는데 꽤 유용해요~^^

책에 나온 태양계 행성들을 매칭시키면서 놀았어요.^^우리 지원 지구는 왜 이렇게 작냐고 불평하네요.꼭 크다고 좋은건 아니지만요. (웃음)

제일 먼저 가장 크고 밝은 태양에서 가는데 우주선이 프라이팬처럼 뜨거워져 도망칩니다.이렇게 뜨거운 곳에 생명체가 있을 리가 없잖아요!

다음은 수성! 가장 태양과 가깝고 가장 작습니다.그래서 햇빛이 닿는 곳은 매우 뜨겁고, 비치지 않는 곳은 매우 춥네요.

다음은 금성! 마치 황금공 같다고 합니다.

지원이 엄마가 읽기 전에 엄마한테 설명할게요.필로린이 뛰어내릴 때 터질 것 같다고?! 이러면서 흐흐흐 정말 금성을 둘러싸고 있는 촘촘한 구름은 누르는 힘이 엄청 세대요.

여기도 아니라고 말하고 다른 곳으로 갑시다.

다음 행성인 지구로 가려는데 갑자기 나타난 혜성.혜성 꼬리에 우주선이 스쳐 지나가 우주선은 멀리 날아갑니다. 붉게 빛나는 화성까지.^^

지원이가 책을 읽어줬는데 갑자기 끼어드는 오빠ㅋ 뭔가 확인하고 싶었나봐요.후후후후

화성에는 큰 화산도 있고 물이 흐른 흔적도 있습니다.하지만 벌레가 한마리 없습니다.(눈물)

다음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목성! 목성은 대부분 기체로 되어 있어 착륙하려던 우주선이 쑥 사라져 버립니다.

화려한 고리가 인상적인 토성에 도착!

우리 지윈이가 다시 아는 척해요.고리는 얼음 조각과 먼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그리고 토성도 목성처럼 기체 덩어리이므로 착륙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 편지의 주인공은 어디에 있을까요?ㅋ

지원이가 제일 예쁘다고 해서 좋았던 천왕성!천왕성은 누워서 태양 주위를 돌아요.하지만 천왕성도 기체라서…(웃음)

그리고 마지막 혜왕성은… 너무 춥대요아무래도 태양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니 추울 수밖에 없네요!

이제 남은건 지구뿐

지구에서 필로린 왕자는 편지를 보낸 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태양계가 한눈에 쏙!

끝없는 하늘, 우주에 태양계가 아무리 카도주에 비하면 아주 작습니다.우주는 끝이 없거든요.^^ 우주의 은하수, 블랙홀, 별똥별에 대해 알아봅시다.

그리고 우주인들의 우주생활에 대해서도 평소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검은 도화지에 화장지로 태양계 행성을 표현해 봅니다.^^

미리 솜을 행성의 크기에 따라 오려내서 만들어 놨어요.^^ 옴가다 (울음)

그리고 수성 사인펜으로 면을 칠합니다.쉽지 않죠?손에 묻히거나 솜털처럼 일어서기 때문에 아이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ㅎㅎ”지구는 파랑, 초록, 갈색 등으로 표현했습니다.

각자의 개성대로 열심히 색칠하는 아이들.^^우리 지원이는 목성을….스마일로 표현하는데~~ㅎㅎㅎ

여기에 스포이트로 물을 빼면?사인펜이 묻어나죠? 번지고 색이 섞이는 게 매력이었어요.^^

형 지구색이 아름답죠?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초록 숲, 푸른 바다, 그리고 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지구.^^

물을 너무 많이 흡수시키면 물이 줄줄 흐릅니다.적당히 지우라고 해도…잘안되요(웃음)

신나는 물놀이 아이들은 왜 이렇게 물을 이용한 놀이를 좋아하는지…10살 오빠도 즐거웠어요.^^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본 태양계 행성은 어떤가요?왼쪽이 오빠 작품, 오른쪽이 6살 연하의 작품이네요.^^

오랜만에 스포일러를 했는데… 이걸로 끝나는 형제가 아니에요!!자연스럽게 아주 자연스럽게 코인티슈를 찾고 있었어요.놀았던 적이 있다고 할까요?엄마는 점심준비를 하러 갔고 형제는 이후에도 코인티슈를 갈아입고 스포이트로 물을 흡수시켜 잠시 놀았습니다.^^

물기가 마르면 목공 수영장에 붙여 집안에 전시해 두기로 했어요.^^

여섯 살 아이들이 태양계를 그대로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과학공룡처럼 재미있는 책과 즐거운 독후활동을 함께 곁들인다면 아이들의 기억 속에 더 잘 기억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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