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이었던 걸 보면 벌써 일주일 전 얘기? 정말 세월이 빠르네요
어찌된 셈인지 벌써 일주일간 그렇게 보니 오늘도 이번주 마지막 날 일요일 휴일이네요.사실 저도 아쉬워요택배를 보내야 하는 직업이 곧 내 목숨을 줄이고 있는데 택배를 없는 날은 마음도 마음도 편하게 자유 그 자체 ———————————————————————————–
지난 주말에 남편과 함께 오랜만에 약초 등산을 갔다가
만난 자연산 도라지 호수는 동재니까 무려 자연산 도라지가 완전히 멸종은 아니야.세상에, 농촌에서 열심히 재배하고 있으니 산의 동물이던 날 새나 물에 파묻히거나 산에 뿌리는 씨앗이 얼마나 됩니까?하지만 위치만 정확하게 확인하고 가을을 예약해 보겠습니다.현재 뿌리 식물을 채취한다는 것은 그만큼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 #약초업을 하면서 체득한 것입니다.
이번 가을, 낙엽이 너무 많이 져. #곶감이었던 #감을 잘라내고 산으로 뛰쳐나오는 길입니다.
어쩜 한 바퀴 돌고 나오는 거지 이게? 아시는 더덕잎이라는 거
산괴예요 요즘 난무하는 주정뱅이 덕분에 #산괴 만나기 힘들어요하지만 산의 더덕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지금 캐면 더덕의 뿌리 밀집도가 상당히 낮아지므로 그만큼 효능도 떨어지는 골로이도 가을을 예약해 봅시다. 그동안 아무 무지 캐면 어쩔 수 없습니다. 제 몫이 아니니까 해야죠
그렇게 어느 숲 속에서 #산호랑이 #산호랑이 군락지를 만나 숲을 파내려고 했는데 이런 남편의 발길에 밟힌 불쌍한지 잔대… 저 어렸을 때는 잔대 정말 많이 캐고 그 때는 논에도 있었는데 요즘은 재배 아니면 보기 흉한 잔대에 산에서 만나다니, 목동을 만난 것보다 더 신비스러운 것 같아요.
아, 그렇다면 어디선가 고라니씨앗 #도라지씨앗 #도라지씨앗 #소라씨앗 몸에 묻혀서 날아와서 여기까지… 생각건대 산의 모든 것은 짐승의 털이나 새의 매사냥으로부터 실려왔음을 새삼 느낍니다.
좋기도 하고 덕분에 #산도라지 #산초 #산초군락지를 만났으니까 올 가을까지 무사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