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백두산 여행기(4박 6일) 여행사 패키지

2014 백두산 여행기(4박 6일) 여행사 패키지 여행 기간: 2014년 7월 8일(화)~7월 13일(일) 에필로그 혼자 패키지로 5월에 태항산을 다녀왔는데 두 달도 안 돼서 다시 백두산에 간다니까 내가 재벌도 아니고 지금 은퇴해서 돈을 많이 모아놓은 것도 아닌데 해외여행을 계속 간다고 아내 눈치가 너무 궁금하다. 그런데 내 생각은 세상은 넓고 갈 데는 많으니까 어쨌든 내가 가고 싶은 데 가고 싶으니까 이게 병이 아니라 뭐란 말인가. 그래도 인터넷을 찾아 내 마음에 드는 상품-재고 처분을 하면서 그렇게 늦지 않고 여행사와 타고 가는 비행기가 좋은데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비슷한 코스로 정해진 상품을 가격 대비 가격이 싸다고 느껴지는 여행을 아내의 눈치를 보며 출발했다. 여행을 갈 때마다 항상 준비물 중에서도 특히 옷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다. 이번 여행으로 백두산 아래는 하복이 필요했고 북파나 서파에서는 다소 두꺼운 바람막이가 필요했다. 여행사가 제공한 날씨는 5월~8월 백두산 정상은 약 0도~7.8도, 백두산 주변은 14.4도~22.8도였다. 저가 상품은 대한산은 커피믹스와 컵라면이 거의 필요 없었고 백두산은 커피믹스와 컵라면이 꼭 필요했다. 물론 비싼 상품은 잘 모른다. 마사지는 대한산이 훨씬 좋고 백두산은 엉망이다. 물론 가이드에 따라 다르지만요. 2014년 7월 8일(화) – 첫째날 17시 10분 김해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를 타고 갔다. 버스는 1시간 10분 만에 도착했다. 원래 이정표에는 미팅 시간이 출발 3시간 전이라고 해서 17시 10분에 버스를 예약했는데 확정 일정표에는 8시에 한다고 나와 있다. 한 회사간 늦은 시간으로 바꿀까 했는데 그냥 빨리 가기로 했어. 공항 3층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으로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맛이 별로야. 여행 갈 때마다 느끼지만 공항에는 왜 그렇게 사람이 많은가- 아무튼 한국인들은 해외로 많이 간다. 9시에 여행사 직원과 미팅을 했는데 일행이 총 19명이다. 단체 비자는 10명과 9명으로 나뉘어 있었다. 출국 수속을 밟고 면세구역에 들어서면 면세점 규모는 작지만 물건을 사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나는 물건 살 것도 없고 편의점에서 물 한 병 사 마셨어.시간이 되어 비행기를 타니 만석이 아니었다.비행기가 실현되고 기내식으로 간단한 빵 샌드위치를 준다. 2시간 45분의 짧은 비행시간이지만 창가에 안고 있으면 몸이 어긋난다. 현지 시간으로 12시경 목단강 공항에 도착한다. 공항에는 비행기가 한 대도 보이지 않는다. 현지 가이드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조선족 여자아이가 나왔다. 나중에 자기 소개하는데 27살이래. 대기한 버스를 타고 3성급 호텔인 경강 상무호텔에 밤 1시 10분경 도착했다.여기는 새벽 3시가 되면 날씨가 추워져. 내일 아침은 6시 기상, 6시 30분부터 식사, 8시 출발이래. 첫날은 완전 강행군이다. 대부분의 패키지 상품이 이런 경우가 많다. 가이드 말대로 역시 잠을 제대로 못 잤는데 잠이 일찍 깨서 온몸이 피곤하다. 2014년 7월 9일(수) – 둘째 날 6시 30분에 호텔 식당에 내렸지만 식사는 준비되지 않았고 7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식사 준비가 돼 보니 저가 상품인지 조식이 형편없다. 아침을 먹을지 말지 8시에 출발해서 해림으로 이동했다. 한 30분 걸린다고 했는데 기사가 길을 잘 몰라서 50분 정도 걸렸다.<한준우의 공원>에 갔다. 나라를 찾기 위해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던 김좌진 장군은 41세의 나이로 공산주의자 박상실에 의해 이곳에서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까운 일이다. 기념관도 현재 국회위원인 손녀 김을동이 전 재산을 기부하고 개인과 기업의 협찬을 받아 지었다고 한다. 직접 가봐야 어떻게 가는지 답이 나와. 백두산 천만 목적으로 버스를 잘 타지 않으려면 연도 직항으로 가는 상품이나 백두산 옆에 중국 국내 공항이 있으므로 베이징이나 다른 곳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다음은 시골길을 한참 달려 10시 45분경에 <산시>에 있는 <김좌진 장군 구거지>에 도착하여 구경하였다. 이곳이 장군이 살해당한 곳이란다.점심을 1시 20분경 동경성이라는 곳에서 먹고 백두산에 가려면 반드시 들러야 한다는 이도백화에 6시 30분경 도착했다. 이 도백하는 백두산 아래에 있는 작은 시골 도시다. 중간에 두 곳을 들렀는데 무려 11시간 정도 걸렸다. 아무튼 아침 8시에 출발해서 하루종일 버스를 탔다. 지난 5월 대한산에 갔을 때도 석가장에서 휘현까지 가는데 하루 종일 걸렸는데 그때는 앞으로 이런 상품은 오는데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돼버렸다. 타사 상품 중에는 중간에 김자진 장군의 활동 장소에 가지 않고 오는 길 근처에 있는 발해 유적지를 구경하기 때문에 시간이 꽤 절약된다고 한다. 그러나 발해 유적지는 모두 무너져 볼 것이 별로 없다고 한다. 이름이 강원도 식당인데 만족스럽게 한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식당은 한국인들로 붐볐고 주차장에는 한국 여행사들을 통해 백두산을 보기 위해 온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우고 온 버스가 여러 대 있었다. 식사 후 버스를 타고 이도백화점 시내에 있는 신달호텔에 머물렀다. 역시 3성급이다. 호텔 뒤편으로 시골시장 호텔 뒷골목에 난전인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일행은 팥 율무 과일 등을 사는 사람이 있었다. 가게에서 양귀와 맥주를 일행과 함께 먹고 호텔로 돌아왔다.2014년 7월 10일(목)-3일차 6시에 일행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한다고 한다. 부폐식이 아니다. 여기서도 조식이 엉망이야. 3성급 호텔도 너무해 너무 먹을 게 없어. 일행 중 두 명은 부족한 식사를 보충하기 위해 컵라면을 가져와 먹는다. 식당 안에는 화려한 아웃도어로 무장한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매우 많았다.모두 백두산을 보러 온 사람들이다.식사 후 7시에 서파로 출발했다. 백두산 서파 코스는 약 4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서파입구 송강 아래 매표소로 이동하여 셔틀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을 한참 오르니 길 양쪽에는 야생화가 피어 있었다. 한 40분 정도 달려서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천지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날씨는 매우 쌀쌀하고 계곡에는 가끔 녹지 않는 잔설도 보인다. 가져간 다소 두꺼운 바람막이를 꺼내 입었지만 그래도 쌀쌀하다.관광객은 한국인보다 중국인이 더 많다.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기존의 돌계단과 함께 새로 만든 목단도 있다. 천지까지 1340개 계단을 오르는 데 약 30분이 걸렸다. 계단 중간에 가마터가 있어 가마를 타고 오르는 사람도 있다. 가마를 타는 비용이 여행사 안내는 상행 100위안에 하행 800위안이라고 했지만 가이드는 왕복 500위안이라고 한다. 무려 원화로 계산하면 무려 126,000천원, 800위안=170원이다.천지에 오르면 날씨가 맑아서 아주 잘 보인다. 천지는 화산 분화구에 생성된 호수이며 칼데라 호수로서 세계에서 가장 높고 수심이 깊은 고산호라고 한다. 사진을 찍고 구경하다 보면 어떨 때는 구름이 조금 몰려오기도 했지만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 천지의 5호 경계비는 중국과 북한의 경계를 나타낸다. 많은 관광객 틈으로 중국 군인이 보이지만 북한 군인은 없다. 예전에는 북한군도 있었지만 지금은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를 감상하고 다시 계단을 내려가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오다 버스에서 조금 내려 야생화가 피어 있는 고산화원과 지각변동으로 생긴 암석 사이 틈으로 흐르는 계단 모양의 물줄기가 흐르는 제자하를 구경하였다. 어느 쪽도 나에게는 별로다.도중에 다시 셔틀버스에 내려 길이 70㎞, 폭 300m, 106m의 깊이를 가지며 기암괴석이 많다는 동양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금강 대협곡을 구경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전용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는 강원도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이 도 백하에 도착했다. 이곳 식당 주인도 어제 저녁을 먹은 식당 사장이 운영한다고 한다. 백두산 아래 식당은 일년 중 4개월 정도밖에 장사가 안 된다고 한다. 추워서 비수기에는 손님이 없단다.이도백하로 돌아와 옵션으로 전신 마사지를 받았지만 너무했다. 다들 저가 상품이라 완전히 가이드 일당을 줄 줄 알았다. 호텔에 가서 한시간 정도 쉰 후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걸리는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셔틀버스가 너무 많아> 2014년 7월 11일(금)-4일째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오늘도 천지를 보러 가는데… 괜히 내가 어제 오늘 구름이 끼었으면 좋겠다는 욕을 한 것 같다. 오늘 아침 조식도 어제와 같을 것으로 예상하고 가져간 컵라면에 호텔 방에서 물을 끓여 담아 식당에 가져가서 똑같다. 아니나 다를까 메뉴가 어제와 같다. 넓은 식당 홀에는 사람이 어제보다 많다. 대부분 한국인이었다. 짐을 싸서 버스에 싣고 7시에 호텔에서 출발해 <북파> 쪽으로 갔다. 마침 비는 더 이상 오지 않고 햇빛도 나온다. 북파 코스는 관광시간이 3~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북파 산문에는 어제 남파보다 관광객이 많다. 중국인 단체관광객도 많다. 북파산몬까지 갈 때는 날씨가 좋았다. 북파산문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짚차로 갈아타는 곳에 가면 중국 직원들이 너무 추워요. 옷 입어요라고 외친다. 예전에는 7인승 짚차로 천지까지 올라갔지만 지금은 10인승 승합차를 타고 올라간다고 한다. 예전에는 <지린성>에서 백두산을 관리했으나 지금은 중국 국가가 직접 관리하며 중국 10대 명산에 속한다고 한다. 중국 관광지는 입장료도 비싸다. 어제 서파는 입장료 85위안, 셔틀버스 210위안으로 모두 125위안, 오늘은 입장료 85위안, 셔틀버스 80위안, 10인 봉고 290위안 등 총 500위안으로 이틀 총 125위안이다. 무려 원화로 환율 8만5천원을 떼면 170원이다. 70세 이상은 입장료가 면제된다. 우리 일행 중에 2명 있었어. 위로 올라갈수록 안개가 앞을 가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산꼭대기에 차를 내리는 순간 앞은 안개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차가운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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