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당근에서 농협 가계부를 찾겠다고 올렸을 때 김포에 사는 아저씨가 가져다 주셨다.감사하다고 수세미를 드렸던 기억이 난다.올해는 또 어떻게 구할까 했는데 미용실에 얘기를 해놓으면 연락이 왔다. 이번에는 수세미 말고 빵을 사갔어. 그냥 가도 되는데 나눔도 은근히 궁금한 거라서 감사의 뜻으로.누군가 가계부를 쓰면 부자가 되느냐고 속을 썩이는 사람이 있지만 맞는 것도 틀릴 수 있다. 부자가 되는 계산은 간단하다. 돈은 많이 벌어서 적게 쓰면 남는 거고 이왕이면 얼마를 써도 남는 구조면 최고다. 보통 사람들은 그렇지 않으니 계획 안에서 살 수밖에 없지만 그나마 통제 가능한 방법이 가계부를 쓰는 것이다. 나는 매일 적어도 적은 적자 인생이야.* 똑똑한 가계부 앱도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