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오후인데 왜 내가 살이 찔 것 같냐고…요즘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 때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게 또 잘 안 되네.그리려고 공들여 오늘 써주는 포팅의 주인공은 2015년식 f16bmw x6 xDrive30d 차량으로 엔진오일 누출 수리를 위해 방문해주셨다. 매장 방문 전 이미 센터에서 점검 후 로커 팔토시 누락으로 인한 커버 교체를 공지받은 상태이며, 이와 함께 상태가 좋지 않았던 댐퍼 풀리도 함께 교환하기로 한 서로의 스케줄을 고려해 예약 입고 후 바로 수리에 돌입한다.
비어있던 베일로 차량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은 후 본관을 오픈! 그럼 이렇게 배기량 3000cc를 자랑하는 무거운 엔진이 탑재된 엔진룸 전반이 모습을 드러내며.. 위 차량의 경우 6기통 디젤 n57 엔진이 적용되어 있다~
그럼 작업공간 확보를 위해 전면에 배치되어 있던 냉각팬부터 톡톡달고
그러면 팔 두 개가 겨우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형성되고 저렇게 댐퍼 풀리와도 재회할 수 있게 되고 얘도 교환 대상인데 아직 파츠가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표식만 찍어줬더니
조수석 앞으로 이동해서 얘부터 교환하기로 해.얼핏 봐도 기름 누출이 꽤 된 것 같다.. 하기야 15년식 차령도 그렇고 146754km 당시의 킬로 수도 적지 않으니 이런 누출이 그렇게 새삼스럽지는 않네.
자, 최초로 배기측에 위치한 채 커버와 고정되어 있던 브라켓으로부터 분리, 차압센서를 포함하여 각종 센서가 조립되어 있는 브라켓이 된다.
그 후 연료 리턴 호스도 해제이어서 인젝터 커넥터도 분리한 후볼트를 풀고인젝터 클램프를 비롯한 연료 파이프도 모두 탈부착 가능성이 있는 6기통이니까 각각 6개씩 되겠지?자, 다음은 얘네!인젝터는 탈부착 과정에서 순서가 바뀌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렇게 마킹한 후 탈부착하여그러면 다시 엔진룸으로 돌아와서커먼레일을 감싸고 있던 클램프를 비롯해커먼레일까지 똑똑달고를 해준다그러면 이렇게 커버 전체의 모습이 또렷하게 드러나는 거야그럼 뭐야? 커버 고정된 볼트만 남기지 말고 풀면 되겠지?!그렇게 탈착가능한 로커 팔토시! 접합면에 위치한 고무개스킷도 개스킷 상태인데, 상기 차량의 경우 보통 커버 접합부 쪽으로 크랙도 자주 가는 편이라 상기 차량도 여기 균열이 생겨 오일이 새고 있었다.그럼 엔진룸으로 시선을 돌려……커버가 해제된 실린더 헤드커버도 한번 살펴보기로 했더니 보시다시피 적지 않은 양의 오일이 새어나왔는데..위에서 언급한 CP마일리지 누적으로 인한 노후화로 인한 누출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하지만 많은 양이 누출될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차적으로는 오일 자체의 윤활이나 냉각기능도 저하될 수밖에 없고 오일량도 점점 부족하여 경고등을 점등시킴은 물론 심하게는 엔진이 고착되거나 심지어 이러한 오일이 주변부로 유입되어 벨트를 부풀리거나 절단하거나 각종 호스류를 비롯한 베어링류의 수명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이다.특히 BM 차량의 경우 엔진이 흡기에서 배기 쪽으로 일정 각도 기울어진 구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대개 저렇게 누출되고, 흐른 오일이 배기를 타고 머플러로 흘러내릴 때 주행열로 인해 백연이나 숯 냄새도 발생하며, 이로 인해 인지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누출 흔적이 역력했던 실린더 헤드는 이렇게 깨끗하게 세척!모처럼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은 것도 있지만 접합부에 잔류하는 이물질의 경우 기밀성을 떨어뜨려 재누출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 깊게 클리닝을 했다.흥건하던 프로젝터 홀 역시 이렇게 깨끗하게 청소!그러면 이제 얘 차례지?엔진오일 누출의 원인인 로커 팔토시로이렇게 정품 파츠를 준비해준 사람으로 치면 두개골 정도 되고 옷으로 치면 모자나 안전모 정도 될까?! 설령 그렇다고 해서 결국 실린더 헤드 전면을 보호하는 커버 역할을 한다고 이해해 주세요.이를 통해 엔진 안으로 유입되던 오일이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 내부로 이물질이 유입되는 것도 예방해 줍니다.말이 쓸데없이 길어졌지만 정품의 경우 가스켓 뿐만 아니라 볼트도 함께 구성되어 있으니 그대로 장착하면 된다는 것..물론 조립은 토크렌치를 사용하여 규정토크로..역시 아내의 친구들, 그리고 술 말고는 새로운 것이 좋다.그렇지.이제 분해 역순에 의한 조립과정에서 커먼레일부터 단단히 정착하여인젝터도 장착해주게 될 물론 그 전에 도와준다면 피에조 타입의 인젝터의 경우 고장률은 그리 높지 않지만 기밀성을 담당해주는 돈와셔의 수명 자체는 길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일회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위치나 구조, 원리상 와셔가 눌려 내경이 증가하면 압축기밀 누설을 초래하고, 시간이 경과하여 프로젝터의 고착과 고장을 초래하게 되므로 이러한 부분은 떼어내든 가리지 않고 바꾸는 것이 좋다.이렇게 클리닝 후 새로운 돈와셔까지 이식해준 인젝터는고착예방을 위해 내열성 그리스도를 듬뿍 도포한 후 비로소제자리에 안착! 이게 끊어지면 답도 없는 거야. 내가 너무 고생해서 안다고 하니까 다음 작업자들은 힘든 과정에서 힘을 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낌없이 도포해 주었어사진과 같이 순서대로 안착시킨 후 클램프와 연료파이프도 빠짐없이 체결!연료 리턴 호스와 측면 브래킷까지 정성스럽게 원복하면 로커 팔토시 누출 수리는 처음 완료된다고 하니, 그럼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바로 다음 작업에 돌입!댐퍼 풀리와 외부 벨트의 교체 작업에서 이것들도 즉시 바꾸도록 하자, 이를 위해 먼저 텐셔너의 장력을 풀고 외부 벨트에서 분리,근데 어려워?!벨트가 풀릴수가 없네~ 이건 워터펌프에 걸려도 전혀 안나올거라 생각하는 아무래도 EGR 때문인거 같아.. 위 차량의 경우 EGR 개선품이 장착되어 있었는데 이게 기존에 비해 사이즈가 조금 올라가다보니 벨트가 풀릴 공간 자체가 없었어.. 왠지 쉽게 갈거라 생각하니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난관에 봉착했네.그리고 아무리 해봐도 답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EGR을 유림!겨우 이렇게 벨트가 풀리는데..그러면 텐셔너와 댐퍼풀리가 타는 일사천리!오시는 분들 나란히 사진하나 찍찍찍어서 빨리 바통터치해주자.. 셋다 성비좋은 애프터제재로 준비를 해줘서가장 먼저 댐퍼 풀리에서 안착! 알다시피 크랭크 축에 체결되는 파트에서 여기에 걸린 벨트를 통해서 주변의 파트에 구동력을 전달하는 기타, 주행시에 발생하는 엔진의 떨림이나 진동도 상쇄시키는 역할을 병행하기 때문에 보통 고무로 만들어진 댐퍼 부분에 문제가 생기고 교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통 크랙이나 유격에 의한 소음이 나타나는 일이 있고 심하게 떨어지거나 파손하고 문제를 일으킨다 이 경우, 벨트가 절단되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게 되지만 배터리 경고등을 비롯한 각종 경고등이 점등하는 것은 물론 핸들 록을 비롯한 벨트에 걸린 채 구동된 수많은 부품의 작동 절차도 정지하게 된다, 심하면 배터리가 방전되어 운행이 정지할 수도 있다는 사실!그래서 이런 부분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 정비를 위하여 미리 바꾸는 것이 좋다그리고 나를 괴롭히던 벨트도 부드럽게 통과! 사진상 생략되었지만 텐셔너도 따뜻한 새것으로 자리를 채워주었다.그럼 이미 유린시켜놓은 egr도 원복!마지막은 평소처럼 엔진룸 세척으로 마무리해준다탈부착가능한 고품은 다음주중 공지후 바로 폐기!출고완료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