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전기차 부품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내연기관 부품기업의 업종전환 유도를 위해 해외 선진기업의 전기차(BOLTEV) Teardown *행사 및 국내외 선진기업의 전동화 모듈 ** 전시회를 10월 27일(목), 28일(금) 양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그랜드볼룸 A에서 개최한다.* Teardown 행사 : 지역 전기차 기업의 R&D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선진국 차량의 핵심 부품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전시 및 제공하는 이벤트 **전동화 모듈 : 차량 내 전기 동력을 이용한 작동 모듈(구동 모듈, 윈도우 모듈 등 약 40종)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는 전기차 Teardown(티어다운=분해 해체) 행사는 해외 선진국 전기차 핵심 부품을 분양하고 관련 테스트 결과를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와 공유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 차량 선정을 위해 기업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전기차 선진사인 GM의 BOLT로 결정했다. 참가 기업에 Teardown 행사 목적을 설명하고 전기차 핵심 부품을 벤치마킹에 활용할 수 있도록 분양한다.전기차 자율주행차의 최신 동향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받은 업체는 한 달간 부품 성능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본부에 제출해야 하며,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본부는 그 결과를 수집해 전기차 핵심 부품 성능 DB를 구축해 기술 정보가 필요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 제공한다.
한편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전동화 모듈 전시회는 지역 전동화 모듈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본부가 한 달간 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국내외 선진기업 메르세데스벤츠 EQS 및 BMW iX3 등 전기차 전용 구동부 8종과 사전조사에서 부품업체가 선호하는 차종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5차량 1대에 설치된 30여종의 전동화 모듈을 전시한다.
또 벤츠 EQS와 BMW iX3 등 이들 제품의 특성분석과 역설계를 통한 데이터를 구축·공유하고 전시 후 관심기업의 신청에 따라 제품을 한 달간 임대분양해 보고서를 제출받아 기업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시 혁신성장실 관계자는 “탄소중립이라는 산업환경 변화와 함께 자동차산업이 친환경차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역 부품산업이 산업전환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